- 참가업체 부스 대폭 줄어…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문전시회 수식어 무색

- 냉난방공조 관련 171개사 신제품, 신기술 출품…신제품 론칭한 업체 부스엔 참관객 몰려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개막 테이프커팅 행사 후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유렉 미국냉난방공조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가업체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개막 테이프커팅 행사 후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유렉 미국냉난방공조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가업체를 둘러보고 있다

제16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이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KINTEX 제1전시장에서 다소 아쉬움 속에 폐막됐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강성희)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혁신 기술로 미래를 창조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냉방 및 공기조화, 냉동냉장기기, 냉매압축기, 냉각탑, 냉동공조 관련 부품, 작업공구 및 제어계측기기, 난방기기, 공기기기, 설비기자재, IAQ, 클린룸 등 최신 냉난방 공조산업분야 171개사에서 신제품과 신기술을 출품했다.

 

전시회 첫날 개막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스티븐 유렉 미국냉난방공조산업협회 회장 등 산·학·연·관 인사들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며 HARFKO 2022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이어 전시회 투어행사 후 KINTEX 그랜드볼룸에서 냉난방공조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냉난방공조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송성범 플랙트코리아 대표 등 13명이 냉난방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2명), 국무총리표창 (4명), 산업부장관표창(7)을 수상했다.

올해 HARFKO 2022는 국내 에어컨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를 위시한 냉동냉장 ‘빅5’ 업체의 부재로 전년보다 참가업체수 및 전시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문전시회라는 수식어가 무색해졌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또 전시회가 진행되면서 일부 업체에서 참관객이 예년보다 적어서 다소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다. 특히 ‘국제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 ‘한국산업대전’ 등 연관 전시회가 한 전시장에서 동시 개최되다 보니 어수선한 분위기로 전문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반해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론칭한 몇몇 업체들은 참관객이 몰리면서 당초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최측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전시 일정이 2번 연기되면서 한국산업대전 및 공구전과 함께 개최하다 보니 일정에 맞춰 전시장을 임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다음 전시회는 예년의 모습대로 2홀 전체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협회 및 개원한 한국공기과학연구원 직원들이 함께 참가업체와 바이어 유치를 위해 적극 홍보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려엠지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새로 출시된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고려엠지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새로 출시된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마이콤의 CO2 단일 냉매 초임계 콘덴싱 유니트 'NOBEL(노벨) 시리즈' △캐리어냉장의 냉장·냉동·상온용 'AI 무인 쇼케이스' △한국코로나의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고효율 냉각시스템 △플랙트코리아의 가변유로제어 공기조화기(3E 공조기) △윌로펌프의 오배수 패키지 시스템 ‘이엠 유포트 코어(Wilo-EMUport CORE) △승일일렉트로닉스의 응축기 팬 인버터 제어기 △ 산돌기술의 국산모델 수영장 제습공조기 △대성히트에너시스의 6관식 지열히트펌프 △세원글로벌의 2단 수냉식 스크류 냉동기 국산모델 △드라이어의 제습 Rotor와 제습시스템 △다람이엔지의 광촉매 기술 적용한 열교환기 및 헤파필터 △비처의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한 BDN 서비스 △콘데어의 증발식 냉각 가습기 △현대공조의 HFO 냉매 적용 터보냉동기 ‘ETI-Z 시리즈’ △오닉스텍의 응축 폐열원 제상 기술이 적용된 코벨코 스크류 냉동기 등이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전시회 4일간 HVAC&R, Technology & Trend, Academic 등 HARFKO 컨퍼런스에서는 냉동공조 관련 최신 기술 트렌드 및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학술세미나 및 기업들의 제품 설명회가 개최됐다.

HARFKO 2022 주목받은 최신 냉난방공조 신제품 및 신기술

BITZER Digital Network(BDN)

BITZER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에 접근하고 활용해서 고객 시스템을 관리하고 유지보수에 활용하는 등 향후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BITZER Digital Network(BDN)를 집중 소개했다.

 

BITZER 디지털 네트워크 사용자는 BITZER의 모든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별 정보를 비롯해 온라인 모니터링, 360° 전방위 디지털뷰, 압축기 운전 보고서 및 문제 해결에 대한 즉각적인 도움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도진 차장(사진)은 “BITZER 파트너사는 추가적인 투자 및 개발을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를 보다 쉽게 설정하고 확장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냉동 시스템에 간단하게 연결해 원격 액세스 및 실시간 문제 해결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HARFKO 2022 BITZER 부스 전경
HARFKO 2022 BITZER 부스 전경

BITZER 부스에는 BDN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공랭식 콘덴싱 유니트 ‘ECOSTAR’를 비롯해 지능형 모듈을 장착한 4·6-실린더 반밀폐형 왕복동 압축기 ‘ COLINE’, 주파수 인버터 ‘VARIPACK’ 등이 전시돼 BND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에쎈테크, 원터치 체결방식의 냉매용 피팅 ‘SB1’

에쎈테크는 원터치 체결방식의 냉매용 피팅 ‘SB1’(사진)을 비롯해 볼밸브와 SB1을 일체한 냉동용 볼밸브, 사이드글라스와 SB1을 일체화한 볼밸브, CO2용 볼밸브, 액관 및 가스관에 설치 가능한 냉매용 볼밸브 등 다양한 황동합금 볼밸브류를 출품했다.

 

SB1은 동파이프를 서로 연결할 때 용접이나 브레이징(압착)이 필요 없고 조임방식의 공구도 불필요해 편의성을 크게 높인 원터치 체결 방식의 냉매용 피팅이다.

이창환 팀장은 “냉매용 피팅 ‘SB1’은 최대 사용압력 60bar까지 가능하며, 사용온도 조건은 -40℃~120℃이다.”라며 “R410a, R22, R134a, R290, R507, R600a, R449A, R32 등 다양한 HCFC 및 HFC 계열 냉매배관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냉동공조 시장에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자연냉매에 대비하기 위해 냉동볼밸브 라인업에 CO2(R744)용 고압용 볼밸브를 추가하고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린시스템, 인버터 및 위상제어 팬(FAN) 스피드 콘트롤

그린시스템은 인버터 팬(FAN) 스피드 콘트롤(INV-SERIES)와 위상제어 팬(FAN) 스피드 콘트롤(DPF3-SERIES) 그리고 주력 제품인 냉동기용 디지털 압력센서 ‘디지프레서’를 선보였다.

 

INV 시리즈는 팬속도제어 환경에 특화된 인버터형 380V 3상 드라이버로 디지프레서와 연동해 작동하는 연동형과 연동하지 않고 작동하는 독립형으로 나누어 각각의 제어환경에서 구동된다.

홍요한 대표는 “기존의 팬 속도제어 환경은 브랜드별 인버터가 획일화되지 않아, 사용자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INV 시리즈 연동형은 디지프레서와 연동하므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팬 모터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라며 “독립형 인버터를 통해 디지프레서와 상관없이 설치 및 독립적으로 제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DPF 시리즈는 220V 단상 팬 모터 속도제어 전용(최대전력500W) 디지털 압력스위치로 팬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압력제어까지 하므로 지속적인 진행형 제어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고려엠지, 올인원 구리 &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징 판형 열교환기

고려엠지는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핵심 장치인 가스켓 판형 열교환기, 올인원 구리 &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징 판형 열교환기, 플레이트 & 셀 열교환기를 비롯해 지역난방 등의 에너지공급장치로 활용되는 콤팩트 설비 유니트, 비접촉식 오토매틱 필터 MULTI X 등을 선보였다.

 

올인원 구리 &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징 판형 열교환기(사진)는 증발기, 응축기, 서브 쿨러, 서브 히트가 일체화된 장치로 기존 증발기·응축기 형태의 열교환기보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파이핑 작업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믹싱 에리어에서 열교환해 과열, 과냉 효과로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및 효율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인젝터를 통해 증발기 하부의 오일을 지속적으로 순환해 냉매 균형 분배를 실현, 저온 운전 성능을 향상시킨 점도 장점이다.

귀뚜라미범양냉방, 3500RT급 냉각탑 시험설비

귀뚜라미범양냉방은 고효율 스크류 압축기(60HP), 발티모어 냉각탑, 시카고 축류 송풍기, 히트펌프 공조기용 콘덴싱 유닛, 대체 냉매를 적용해 30~700USRT(미국냉동톤)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한 수·공랭식 냉동기 등 냉동공조 신제품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쿨링 술루션과 3,500RT급 냉각탑 시험설비 등 각종 특화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3,500RT급 냉각탑 시험설비는 열원설비 1320만kcak/h(15.3W), 수전설비 800kVA, 펌프설비 2,390Ton/h를 갖춘 종합능력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냉각탑&냉각기 설계 성능검증 및 냉각능력 특성 검증 △ 냉각탑 열성능 공인시험 및 능력 신뢰성 검증 △공랭식 수냉각기 성능검증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도아텍, 공조기용 점검창 등 액세서리류

도아텍은 산업용 하드웨어 및 액세서리 제조사인 ‘Essentra’사의 냉동공조 기기용 점검창, 핸들(Handle)류, 힌지 (Hinge), 래치, 가스켓, 볼트, 너트, 와셔, 풀림 방지볼트 등 각종 액세서리류를 출품했다.

 

내구성이 뛰어난 플라스틱 재질로 된 핸들, 도어 탈착이 가능한 힌지, 절대 깨질 염려가 없는 점검창 등 거의 모든 제품이 UL, CE, ZONE4 규격을 준수할 정도로 확실한 검증을 마쳤으면서도 가격은 국산제품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HVAC 산업군에 맞게 높은 내화학성과 내열성도 만족하면서 디자인, 품질 등이 개발된 만큼 적용 제품의 전체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성원에어테크, 다양한 냉난방 공조 덕트와 부자재

성원에어테크는 공동주택의 세대환기 및 전열교환기와 주방 및 욕실 직배기 자재를 비롯해 SW(이중)난연크린호스, 각형덕트, 스파이럴덕트, 플렉시블덕트 등 다양한 냉난방 공조 덕트와 부자재를 출품했다.

 

SW(이중)난연크린호스는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은 제품으로 그동안 전열교환기에 적용하던 PVC 재질의 플랫덕트의 문제점인 나쁜 시공성, 정압손실로 인한 소음 등을 개선해 공기분배기에서 각방 환기구까지 긴 거리를 이어붙임이나 꺽임 없이 한 라인으로 시공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HARFKO 2022 성원에어테크 부스 전경
HARFKO 2022 성원에어테크 부스 전경

SW이중난연크린호스는 아파트 및 주상복합 현장의 주방, 욕실, 전열교환기 등 세대환기 시 스템에 적합하며 난연성이 뛰어나다.

윌로펌프, 센서리스 인라인 펌프

윌로펌프는 프리미엄 인라인 펌프, 센서리스 인라인 펌프, 오배수 패키지 시스템 등 냉난방 공조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출품했다.

프리미엄 인라인 펌프 ‘스트라토스 기가(Wilo-Stratos GIGA)’ 및 ‘스트라토스 막소 (Wilo-Stratos MAXO)’는 빌딩 등에서 전자 제어를 통해 고효율 냉난방을 실현한다.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되는 센서리스 인라인 펌프(사진)는 별도의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도 최적의 효율로 정확한 유량 제어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배수 패키지 시스템 ‘이엠유포트 코어(Wilo- EMUport CORE)’는 오수 내의 고형물을 완벽하게 분리 후 이송해 오배수 처리 시 막힘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으로, 기존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소개돼 참관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에이알, 부분부하 제습운전이 가능한 용량조절식 항온항습기

에이알은 신제품인 부분부하 제습운전이 가능한 용량조절식 항온항습기를 비롯해 수냉식 항온항습기, 냉각기(Chiller), 가습기, 서버룸 하부 공조시스템 등 에너지 절약형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용량조절식 항온항습기(사진)는 제습 운전 중 독립된 냉매 사이클에서 분리된 제1증발기 코 일에는 냉매를 공급하지 않고, 제2증발기 코일 에만 냉매를 공급해 냉각되지 않은 공기와 냉 각 제습된 공기의 혼합과정에서 온도 보상이 이루어져 재열 과정이 필요 없다.

김상덕 팀장은 “용량조절식 항온항습기는 제습운전 중 제2증발기 코일에 공급하는 냉매를 2단 팽창해 증발온도를 낮게 유지함으로써 제습 성능이 향상되고 냉매 바이패스 라인을 통과하는 냉매액과 정속형 압축기에서 토출되는 고온고압 냉매가스의 열교환에 의해 에너지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최근 서버 용량 증가로 공조 중량이 증가되면서 기존 공조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풍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의 이중마루 하부를 공조기계실로 이용해서 서버를 냉각하는 신개념 서버룸 하부 공조시스템을 선보였다.

플랙트코리아, 가변유로제어 공기조화기(3E 공조기)

플랙트코리아는 가변유로제어 공기조화기(3E 공조기)를 비롯해 대공간에 15m까지 냉난방을 공급해주는 멀티맥스유니트, 이태리 Comefri사의 송풍기(TZAF 1400 FF T3) 등을 전시했다.

 

올해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된 3E 공조기(사진)는 외기 및 순환공기 모두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각필터 대비 15% 수준의 낮은 정압 손실을 갖는 멜트브라운 재질의 항균 원형 헤파필터를 적용해 공기 중 부유바이러스 99.9% 이상 제거는 물론 항균 성능도 갖고 있다. 원형 헤파필터는 저압 손실이 5mmAq 이하로 삭각필터(30mmAq)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30%까지 절감한다.

전우진 부사장은 “3E 공조기는 센서를 통해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가 낮을 때는 댐퍼를 열어 공기를 통과시키고 농도가 높아지면 댐퍼를 닫아 미세먼지 정화하는 가변형 유로제어 기술이 적용돼 실내공기 개선은 물론 필터수명 연장, 에너지절약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기, 가변용량제어(인버터) 냉난방기 및 제습기

세기는 주력 제품인 산업용 일체형 제습기를 비롯해 가변용량제어(인버터) 냉난방기 및 제습기, 방폭형 냉난방기 및 제습기, 특수형 냉동기, 군수용 특수냉난방공조기 등을 선보였다.

 

산업용 일체형 제습기( 위 사진)는 열교환기 성능계수를 높여 냉동기의 소형화 및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실외기가 없어 별도의 배관공사가 필 요없어 설치가 용이하다. 에어필터는 분리 세척이 가능한 5T 염화필터를 내장하고 부직포, 헤파필터 적용도 가능하다. 또 마이콤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상태 표시, 자동운전, 제상운전, 예약운전, 잠금기능, 자가진단 등이 지원된다.

변성균 전무는 “산업용 일체형 제습기는 3RT부터 30R급까지 생산되며 고저압 압력스위치, 전자식 과전류 보호장치, 역상방지기, 안전밸브, 오일 히터, 가용전, 센서류 등 다양한 안전보호장치가 적용돼 있다‘”라며 “대형 물류센터 등에 주로 공급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가변용량 제어(인버터) 냉난방기 및 제습기는 국내 최고 효율인 EER 3.21로 부하변동에 따른 용량제어로 소비전력을 최소화한다. 압축기 및 실내 외기 팬 스피드 제어와 RMS 원격제어 및 감시기능으로 중앙통신제어, 무선제어가 가능하다. 주로 무인기지국이나 데이터센터, 전산실 등에 적용되고 있다.

산돌기술, 국내 실내수영장 환경에 최적화된 수영장 제습공조기 

산돌기술은 국내 실내수영장의 환경에 최적화된 수영장 제습공조기 국산화 모델(모델명 SSE, 사진)을 출품했다.

 

실내수영장 제습공조기 SSE모델은 유체 냉각 시스템의 스마트한 설계로 기존 공랭식 냉각 시스템에 비해 최소 5% 이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적은 냉매 사용으로 환경 위해요소를 줄일 수 있어 설치 및 유지보수 비용 측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

또한 모든 냉동부품은 출고 전 공장에서 밀봉, 성능 테스트를 거치며 완벽한 기능을 갖춘 Virtual-Tech 웹 모니터링과 전문기술자의 공장지원 스타트업으로 지속적, 경제적인 성능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효율,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 최신 구성부품과 안정성과 편의성 등을 갖춘 전용 제어시스템이 적용됐다.

조일행 부장은 “중앙 냉각식 기계냉동 시스 템으로 20~100TON(100~850CMM)까지 라인업돼 있으며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사용 부품에 대한 적기 조달이 가능해지면서 고장이나 교체 수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명의 최대 풍량 도달거리 40m를 달성한 고풍량 쿨러
지명의 최대 풍량 도달거리 40m를 달성한 고풍량 쿨러

HARFKO 2022에는 이외에도 지명은 신제품으로 소용량 팬모터를 적용하고 소음은 적으면서 최대 풍량 도달거리 40m를 달성한 고풍량 쿨러를 비롯해 콘덴싱 유니트, 유니트 쿨러, 콘덴서, 공조용 코일 및 각종 열교환기 등 다양한 산업용 냉동냉장 제품을 출품했다.

 

프리즈는 모바일 앱을 통해 위치 기반으로 소비자와 수리업체를 연결하는 ‘쿨리닉 서비스’와 인공지능 제상 시스템으로 제상 필요 시점을 정확히 판단해 제상 작업을 수행하는 ‘ADS(AI Defrost System)’를 선보였다.

 

세안아이앤티는 유해가스와 공기 중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최적의 효과를 발휘하는 암후드·플렉시블 후드·하이브리드 후드 국소배기장치와 집진장치를 출품했다.

 

카오리(KAORI) 브레이징 판형 열교환기 한국대리점인 알마트는 냉동공조, 히트펌프 산업용 냉각 솔루션에 적합한 K시리즈, Z시리 즈, R시리즈를 비롯해 R32, R454B 및 천연냉매 R290 등에 적용가능한 신제품 B110 모델을 선보였다.

 

화란인더스는 투습성 다공질 가습여재 내부에 물을 흘려 일정한 수막을 형성시킨 후 공조기 팬의 바람으로 자연 증발 가습하는 적하 침투 기화식 가습기를 출품했다.

 

BLDC 모터 제어기인 인버터 개발 및 제조 전문업체인 테크레인은 그동안 자동차 및 산업용 인버터 개발에서 확장해 컴프레서, 팬 등 냉동공조용 다양한 인버터를 OEM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는 인버터 기술을 소개했다.

 

컴코스전산유통은 최대하중 105kg, 300kg, 420kg으로 고중량을 혼자서 핸드 컨트롤러를 이용해 손쉽게 계단을 오르고 내릴 수 있는 궤도형 계단 운반기(사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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