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조(대표 이병권)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에서 지구온난화지수(GWP)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인버터 터보냉동기 ‘ETI-Z 시리즈’와 ‘GART-ZE(고정속기) & GART-ZEI(인버 터기) 시리즈, 업계 최고 효율의 ’KOBELCO 히트펌프’를 선보였다.

터보냉동기 ‘ETI-Z 시리즈’와 ‘GART-ZE & GART-ZEI 시리즈’는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개발, 생산한 제품으로 현대공조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ETI-Z 시리즈는 GWP1로 작고 오존층 파 괴지수가 제로(0)인 친환경 HFO 1234zd(E)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터보냉동기다. 냉동기 본체에 인버터를 탑재했으며 냉동능력은 150~700냉동톤이다. 저압냉매인 HFO 1234zd(E) 적용으로 안전관리자 선임이 필요 없다.

특히 압축기구와 고속 모터를 직결하는 구조를 채용하고 증속기구를 폐지함과 동시에 베어링의 수를 삭감함으로써 구동에 따른 에너지 손실을 줄여 고성능과 신뢰성 향상을 실현한 게 특징이다. 정격 COP는 6.3이다.

ETI-Z 시리즈는 CFD해석을 이용한 공력 유로 전체의 최적화에 의한 압축기 소형화, 모터의 고속 회전화, 고성능 전열관 채용과 그 배치 최적화 등을 통해 콤팩트화를 실현했다.

 

이치우 현대공조 에너지사업부 차장
이치우 현대공조 에너지사업부 차장

이치우 에너지사업부 차장은 “잔고장 없고 안정적으로 운전되는 제품 특성상 24시간 가동되는 반도체 산업체 등에 최적의 냉동솔루션을 제공한다.”라며 “현재 150~700RT까지 라인업돼 있으며 700~1500RT 모델은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GART-ZE & GART-ZEI’는 오존층파괴지수 제로(0), GWP1 미만인 고압용 신냉매 HFO-1234ze(E)를 채용한 중·대형 터보냉동기로 3000~5000RT까지 라인업돼 있다.

 

’KOBELCO 히트펌프 HEM시리즈’는 일본 고베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고효율, 친환경 히트펌프다.

현대공조에서 공급하고 있는 HEMⅡ-HR (70℃ 출수)와 HEM HR90(90℃ 출수) 모델은 업무용 공조부터 산업용 냉각가열까지 광범위한 냉수온수 조건에서 운전이 가능하다. 전기종 인터버를 탑재해 정격부하에서 부분부하까지 고효율 운전으로 에너지절약성이 뛰어나다. 성적계수(COP) 6.0, 통합성적계수 (IPLV) 9.2를 달성했다.

한편 현대공조는 현대중공업의 냉동공조사업 부문을 모태로 하는 기업으로, 2001년 9월 분리독립 법인화로 출범한 후 산업용, 상업용, 주거용 건물의 실내 환경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냉동공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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