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콤은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 FKO 2022)에서 ‘Challenge 2050, 탄소 중립을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참가해 CO2 단일냉매 초임계 콘덴싱 유니트 ‘NOBEL(노벨) 시리즈’와 가로순환형 에어셔터(Thermo Shutter-K) 등을 선보였다.
NOBEL(노벨)은 냉동냉장창고 분야에서 변화하는 냉매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냉매인 CO2를 이용한 에너지 절감형 냉각설비로, 일본 마에카와제작소의 CO2 단일냉매 냉각 유닛인 COPEL을 모티브로 국내 시장 상황에 맞게 제작한 한국마이콤의 신제품이다.
기존 R-404A 냉매 적용 콘덴싱 유니트 대비 온난화지수가 약 4000배 가량 낮은 친환경 CO2 냉매(ODP=0, GWP=1) 적용 설비로서 점점 심해지는 프레온 냉매규제와 설비의 사용신고 및 안전관리자 선임 등과 같은 각종 규제 및 법적 제약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기존 노후 프레온 공냉식 설비 대비 높은 COP로 설비 운전비용을 포함한 유지관리비를 줄일 수 있으며, 모니터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설비 운전관리의 편의성까지 감안한 냉동기이다.
CO2 단일냉매 냉각 유닛인 NOBEL은 저온창고용(NOBEL-C70) 20RT 모델과 식품동결 및 냉동창고용(NOBEL-F140) 50RT 모델 등 두 가지 타입으로 공급된다.
채강식 이사는 “현재 글로벌 CO2 초임계 유니트 시장은 미국, 유럽, 일본이 급성장하며 시장 을 주도하면서 2027년까지 16%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내 시장은 아직 여러 가지 제약 및 CO2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등으로 보급이 더딘 편이지만 향후 시장 성장에 대비하고 국내 기술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로순환형 에어셔터(Thermo Shutter- K)는 평균 차단율 70%로 냉동창고 등의 냉기유출 및 외기유입을 차단하는 제품으로 기존에 일본 부품으로 제작됐던 ‘Thermo Shutter(써모셔터)’를 국산화해,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무려 40%를 낮췄다.
열 차단으로 바닥 결로로 인한 미끄럼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고내 온도 및 보관품 품질 유지와 냉동기 소비전력 절감에 기여하는 에너지 절약형 솔루션으로 다양한 개구부 사이즈에 맞춰 제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NOBEL-F140 대응 군트너사의 가스 쿨러(아디아배틱 콘덴서),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한 고효율 압축기 ‘J시리즈’, 수열원 에코큐트 ‘UNIMO’ 등도 출품했다.
한편 한국마이콤은 친환경 자연냉매 설비의 전문기업으로 NOBEL 시리즈 외에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군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