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이엔지(대표 김배영)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에서 자사의 광촉매 코팅 기술로 개발한 광촉매 열교환기와 광촉매 헤파필터를 적용한 ‘IAQ 공조기’, ‘대기정화기능을 갖는 콘덴싱 유니트’, 감염병 방지기능 에어사워‘ 등을 선보였다.

다람이엔지는 4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OH래디컬의 에너지 밴드가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는 촉매와 광원 그리고 제품에 결합하는 바인더까지 원천기술의 소재를 직접 제조하고 제품에 적용해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범 하이테크사업팀 팀장은 “광촉매 열교환기와 광촉매 헤파필터를 실내공기질(IAQ)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보다 안전하면서 강력하게 세균 및 바이러스, VOCs(휘발성유기화 합물)을 제거할 수 있다”라며 “관련 소재와 광원의 기능을 표준 규격시험을 통해 성능검증까지 완료했다.”고 말했다.

광촉매 열교환기는 열교환기 알루미늄 핀에 기존 유기코팅제 대신 광촉매 소재와 무기바인더를 코팅하고 여기에 내구성이 강하게 제작된 광원 모듈을 부착했다. 이를 통해 열교환기를 통하는 공기의 온습도 관리와 더불어 공기 중에 포함돼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VOCs를 흡착, 분해한다.

광촉매 헤파필터는 세계 최초로 산업용 필터 Media(여재)와 보건용 필터 여재를 결합해 만든 복합필터로 보건용 여재인 ‘멜트브라운’의 생산공정에서 광촉매 소재와 무기바인더를 정전식 중온 열처리방식으로 코팅하므로 여기에 광원 모듈을 부착해 조사하면 먼지 여과는 물론 세균이나 먼지보다 작은 바이러스까지 제거되고 이때 공기중 유해가스도 같이 분해된다.

‘IAQ 공조기’는 두 가지 광촉매 기술이 코일과 필터부에 적용돼 대상 공간으로 순환되는 공기의 온습도 제어를 하면서 별도의 장비 없이 공기 중에 존재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광촉매의 OH래디컬에 의해 파괴되며 VOCs 등의 유해가스를 분해한다.

다람이엔지의 대기정화기능을 갖는 ‘콘덴싱 유니트’는 실외기의 열교환기 핀(FIN) 사이에 태양광원에 OH래디컬 반응을 일으키는 촉매를 개발, 코팅해 열교환기를 통하는 대기중 NOx, SOx 및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감염병 방지 기능 에어사워는 기존 에어샤워에 국내 최초 무인 라인노즐을 장착해 3면에 서 기류가 좌우로 무빙하면서 섬세하게 분사되고 광촉매 헤파필터를 적용해 출입자의 호흡을 통해 존재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까지 신속하게 제거한다.

이용범 하이테크사업팀 팀장은 “이외에도 항온항습기, 팬코일 유니트 등 광촉매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이 상용화 돼 있다”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의료기관이나 보건분야에서 공간 내 세균과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공간방역 공조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람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 및 2차전지 드라이룸에 내장되는 대형 제습기 및 공조기, 항온항습기 등 산업용 공조를 비롯해 GMP와 HACCP 등 특수목적용 공조유니트, 일반 건물용 공조기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는 클린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