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 드라이어 한국지사장
김욱 드라이어 한국지사장

드라이어(지사장 김욱·사진)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에서 저노점, 고효율 산업용 제습 로터(Rotor)와 제습 설비를 선보였다.

드라이어는 중국 Dryer사의 한국지사로 2005년부터 진행했던 한국의 다양한 에이전트 판매 계약을 해제하고 2019년 1월 설립됐다.

중국 Dryer사는 세계적인 제습설비 업체인 스웨덴 ‘DehuTech’사가 중국 내 투자한 로터(이하 Rotor) 방식 산업용 제습설비 전문회사이며 일본과 자본 및 기술제휴를 통해 공동 개발한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로터를 OEM방식으로 일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Dryer는 상해에 본사를, 수저우에 제1공장을 가동 중이며 현재 30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신설 중이다.

드라이어사의 제습설비는 스웨덴 ‘DehuTech’사에서 공급한 세척 가능한 티타늄 실리카겔 Rotor를 사용한다.

무엇보다 뛰어난 제습률과 긴 수명이 특징이다. 제습설비의 전문적인 구성과 뛰어난 공기 흐름 설계를 통해 Rotor 제습효율 95% 이상을 달성했다.

또한 운전효율을 높이고 장치 저항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특허기술이 접목된 신제품 Rotor는 재생온도 60℃에서 사용 가능하다. 병원이나 무균, 청정환경에서 사용가능한 Rotor도 개발돼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제습설비 프레임은 특허기술인 이중 내외 열 교환방지 프레임 구조를 사용했고 중간 연결부에는 고효율 RPVC 단열체를 적용해 장치 전체의 강도를 확보하면서 에너지 소모를 크게 줄였다.

또한 고온과 습도에 강한 직접연결방식의 고효율 송풍기와 부식방지 구리 핀 정밀 코팅, 냉열 외부손실 방지 이중 패널 등을 사용했다.

재생공기는 전기, 온수, 증기 등 다양한 가열 재생방식(SCR방식)을 채용하고 오토컨트롤 시스템을 구축해 가열온도의 안정적이고 정확한 제어가 가능하다.

드라이어의 Rotor는 5000㎥/hr부터 30,000㎥/hr까지 라인업돼 있으며 또 이 Rotor를 적용한 제습설비를 2차전지, 전기전자, 제약, 식품, 자동차, 화학, 건축, 수영장, 군사분야 등 다양한 공정대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드라이어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대풍량, 저노점 제습시스템은 고효율, 고내구성 ‘DehuTech’사의 Rotor를 적용해 안정성과 에너지절감 효과가 우수한 주문자 맞춤형 제품이다.

이 제습시스템은 단일풍량으로 40,000CMH 가능하며 병렬연결 제어를 통해 큰 풍량이 필요한 공정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김욱 지사장은 “통상 출구노점 -10~-70℃의 제어 제습성능을 가지며 -80℃까지 실적이 있다.”라며 “일반 제습시스템 대비 에너지 소모량을 40%까지 절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드라이어는 냉동 및 공조엔지니어링 메이커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해당 공정에 적합한 시스템을 제안하는 등 제습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인 엔지니어링을 수행하고 있다.

김욱 지사장은 “제습시스템에서 소요되는 에너지의 90%는 Rotor의 재생에너지이며 이 재생에너지 온도가 낮을수록 재생 풍량 사용량이 적을수록 공장 폐열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성이 용이할수록 에너지 세이빙 효과가 좋다.”라며 “Dryer는 오랜 기간의 R&D 및 테스트,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대풍량 추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절감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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