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열려

 

 

 

 

 

 삼화에이스 김학근 대표(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유공자 및 전국 업종별 중소벤처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중기인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해 한해를 빛낸 중소기업인들을 포상하는 행사로, 28회째를 맞은 올해는 중기부 출범 등에 맞추어 12월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인 만큼 정부포상도 지난 해 84점보다 6점이 확대된 90점(훈·포장 26점 포함)이며, 장·차관급 표창 285점까지 포함하면 포상 규모는 총 375점에 달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경제의 중심에 중소기업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중기부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수호천사, 세일즈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위상과 사회적 신뢰 제고를 위한 기업가정신의 재정립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등 4차 산업혁명 플랫폼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학근 삼화에이스 대표이사는 1984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공조 업계의 기술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외환위기 당시 대다수 기업이 긴축 경영에 들어갔지만, 삼화에이스는 오히려 기업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개발에 힘쓴 결과 기존 열교환기 대비 크기는 30%, 무게는 20%에 불과한 판형 열교환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외에도 에너지절약형 전자전극봉식가습기, 공기조화기 전처리필터, 에어믹싱 박스, 모듈형 공기조화기 등을 개발해 양산 중이다.

 

특히 히트파이프를 적용한 에너지 절약형 폐열회수 공기조화기의 특허등록을 통해 국내 공조업계의 선진화에도 기여했으며 병원 수술실용 급기유니트, 고효율용 UVC 필터, 절전용 항온항습기 등도 개발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기술집약산업인 크린룸, 바이오, IDC센터 등의 최적화 공기조화시스템을 개발해 삼성, 네이버 등과 대규모 반도체 및 병원·IDC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국가산업발전 및 수요기관 예산절감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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