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화(SANHUA)그룹, 2022년 글로벌 매출 10조 돌파…R&D센터 신축 예정, 연구인력 3천명으로 확대

- 올 하반기 가스밸브, 판형열교환기 등 가정용 보일러 부품 시장도 진출

- 저온·냉동산업 대응, R290 및 CO2 자연냉매 솔루션 부문 강화

-삼화코리아, 지난해 한국 매출 1150억원 달성…2028년 연매출 1800억 목표

 

삼화코리아 김홍철 대표
삼화코리아 김홍철 대표

삼화코리아(대표 김홍철)는 냉동공조 및 전기자동차 부품 글로벌 기업 삼화(SANHUA)그룹의 한국법인이다.

2001년 한국 진출 후 공조, 가전, 냉동냉장 산업분야로 영업력을 확대하며 2021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산업용 냉동냉장 분야 공급업체 확대와 한국 기업들의 해외 현지 생산공장의 냉동공조부품 공급이 증가하며 매출 1150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홍철 삼화코리아 대표는 “지난해부터 한국 가정용 에어컨 대기업의 중국 현지생산 확대로 한국 매출이 중국 본사 매출로 잡히면서 이 부분만큼 한국매출이 줄어들고 있지만 상업 및 산업용 냉동냉장 부품 매출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올해도 사업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기존 거래처의 공급 제품군 확대 및 거래처 발굴, 그리고 가정용보일러 및 ESS 열관리 시스템 등 신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삼화코리아의 매출은 경쟁사와 달리 냉동공조 부품 중 고가인 컴프레서 없이 달성한 실적이다.”라며 “앞으로 고객사들이 친환경 고효율 냉동공조 제품 개발과 제작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품질 좋은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화코리아는 올 하반기 가정용 보일러 부품 시장에도 진출을 준비 중이다. 대상 부품은 가스밸브, 워터밸브, 판형열교환기 등이다. 2021년 중국 판형열교환기 전문업체를 인수하고 열교환기 시장에서도 삼화(Sanhua) 브랜드로 올 하반기부터 공급한다. ESS 열관리시스템 시장에는 이미 모기업 벤더 업체에 냉각시스템 부품 및 공랭식·수냉식 유니트를 공급하고 있다.

김홍철 대표는 “삼화그룹은 기존 냉동공조 부품사업뿐 아니라 최근 친환경 전기자동차 열관리 부품 및 실내 기자재 사업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삼화그룹은 사업부문별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관련 산업의 탈탄소화에 발맞춰 동반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는 2030년 매출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그룹 비전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화코리아는 5년 내에 연매출 1800억원을 이뤄 한국 냉동공조 부품 시장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라고 한국시장 매출 목표도 밝혔다.

 

삼화홀딩그룹 본사 전경
삼화홀딩그룹 본사 전경

삼화(Sanhua)그룹은…

1984년에 설립된 삼화(Sanhua)그룹은 히트펌프의 인버터 제어와 열관리 시스템의 설계 기술을 핵심으로 전 세계 건물 난방, 가전제품, 자동차 열관리 제어 부품 분야에서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냉동공조 가전제품의 열관리 및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 열관리의 두 분야에서 다양한 제어 및 구성품의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자팽창밸브을 비롯해 9개의 주요 제품은 전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여 개의 제품은 전 세계 점유율 상위 3위 안에 들어 있다.

삼화그룹은 전 세계에 9개의 주요 생산기지와 20개 이상의 공장, 20개 이상의 영업지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32,000명(해외 3,6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22년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1% 증가한 10조원을 달성했다.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R&D센터 조감도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R&D센터 조감도

삼화그룹은 기술 혁신을 통한 글로벌 산업 선도를 추구하며, ‘삼화중앙연구소’ 등 세계 최고 수준의 R&D센터 5곳을 중국, 미국, 유럽에 운영 중이다.

또한 2023년 하반기 삼화홀딩스 그룹 내에 선행연구를 전담할 R&D연구소를 신축할 예정이며 3천명 규모의 글로벌 우수 연구인력 영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 12월 기준, 보유한 전 세계 특허 8,342건 중 발명 특허는 5,125건, 국제 특허는 929건이다. 또 특허 수권 4,724건 중 발명 특허 2,086건, 국제 특허 673건이다. 매년 약 1,000여건의 특허를 신청하고 있는데 그중 발명특허 비율은 50% 이상이다.

특히 세계적인 환경문제와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현재, 삼화그룹은 ‘스마트 저탄소 경제 발전과 녹색 품질 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삼아 냉난방 전환, 온도 제어식 건물 HVAC,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및 가전제품의 열 관리 제품과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스마트 제어를 제품 개발의 주제로 삼고, 산업 내 고객에게 고품질의 핵심 부품, 제어 모듈 및 시스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 전 세계 산업의 각 세분화 시장에서 선도자로서의 역할 수행과 인류의 녹색 환경에 대한 중요한 창조자이자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할 것이다.

 

삼화코리아 사업분야
삼화코리아 사업분야

 

삼화그룹의 탈탄소 관련 방향성은…

삼화그룹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Net-Zero를 실현하기 위해 세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우선, 청정에너지의 사용이다. 태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 같은 것들이 그 예이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은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를 저장해 Peak shaving 즉, 전력 수요가 낮을 때 충전하고 전력 수요가 높을 때 전기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삼화는 이 분야에서 ESS의 열 관리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 다음은 전기화이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산업이 그 예이다. 현재, 삼화는 전 세계 전기차 열 관리 솔루션의 절대적인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2022년 전 세계에서 1020만대의 친환경 자동차가 판매돼는데 그중 673만대가 삼화의 열 관리 솔루션을 채택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만으로는 Net-Zero라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여전히 큰 격차가 남아 있다. 그리고 시스템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이 격차를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다. 이를 위해 삼화는 고객사와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유체 제어 부품 및 열 교환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삼화의 인버터 컨트롤러, 마이크로채널 열교환기, 판형 열교환기 및 전자식 팽창밸브는 냉동 공조 시스템에서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이다.

마지막으로 제품 자체의 성능으로 인한 에너지 절약의 이점뿐만 아니라 제품의 전 생애 주기에서 탄소 배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신소재 및 신규 공정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삼화는 신소재 및 신규 공정의 선구자로서, 황동을 대체하기 위한 스테인리스강이나 알루미늄과 같은 솔루션을 도입했다. 과거 냉동밸브 분야에서는 황동이 주요 원재료였으나, 황동 자체의 제련 과정 및 황동 밸브의 생산 과정은 많은 에너지 소비를 동반한다.

삼화는 혁신을 통해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탄소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스테인리스강의 가공은 황동보다 훨씬 어렵지만, 이 분야에 대해 수년간의 연구를 진행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

삼화코리아 에어컨 부품 솔루션
삼화코리아 에어컨 부품 솔루션

 

삼화그룹의 제품 및 기술 등 HAVCR 솔루션의 경쟁력은…

삼화는 ‘관리의 꽃, 기술의 꽃, 인재의 꽃’을 이념으로 삼아, 관리 방안의 최적화, 기술 혁신의 심화, 인재 양성의 강화 등을 통해 세계 수준의 우수한 품질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진적인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품질을 달성하고, 연구 개발 및 생산라인의 자동화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품의 매우 높은 가성비를 실현하고자 한다. 신속한 대응 메커니즘을 창설하고 완성해 신속한 연구 개발, 신속한 납품 및 신속한 응답을 통해 개발부터 AS까지의 일련의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이루어냈다. 따라서 삼화는 고품질, 뛰어난 가성비, 빠른 대응 속도 등의 장점을 가지고 다른 브랜드와 비교할 때 더 두드러지게 차별화될 것이다.

주력 제품 및 거래처는…

삼화코리아의 주력 솔루션은 에어컨 부품, 냉동냉장 부품, ESS 열관리 부품, 냉장고 부품, 제빙기/얼음정수기 부품, 건조/의류관리기 부품, 식기세척기 부품, 가스오븐 부품, 커피머신 부품 분야다. 그리고 올 하반기부터 보일러 부품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부문은 별도 법인에서 공급중이다.

냉동가전 주요 고객사는 LG전자와 삼성전자, 캐리어에어컨, 대성히트펌프, 센추리, 위니아, 하이에어코리아, 파세코, 경동산업, 부성, 삼영종합기기, 대성마리프 등 140여개 고객사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으며 사방변(4WAY밸브), EEV(전자식 팽창밸브), 전자변, 솔레노이드밸브, 체크밸브, 볼밸브, 드레인펌프, 압력센서, 필터 드라이어, 판형열교환기 등 다양한 냉동공조 및 가전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삼화코리아 냉동냉장 부품 솔루션
삼화코리아 냉동냉장 부품 솔루션

 

삼화그룹의 저온 및 냉동분야에서 자연냉매 대응 솔루션은…

삼화는 자연냉매의 적용을 전력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저온/냉동 산업에서는 R290과 CO2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R290 냉매 대응 전 제품군을 출시해 휴대용 또는 반 휴대용 냉장고에 적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채널 열교환기와 판형 열교환기는 R290의 충전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CO2 초임계에 포커싱해 볼밸브, 체크밸브, 전자식 팽창밸브, 압력센서도 이미 출시했으며, 곧 고압 밸브, 중압 밸브, 분사기, 솔레노이드밸브 등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화의 목표는 CO2 시스템의 초기 투자를 크게 감소시켜 이 냉매의 세계적 보급을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삼화코리아 보일러 부품 솔루션
삼화코리아 보일러 부품 솔루션

 

한국의 HVAC&R 시장에서 고효율, 친환경 제품의 확대를 위한 조언을 한다면…

한국의 냉동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기술 혁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의 품질, 그리고 세계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전 세계 냉동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환경친화적인 냉동설비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환경친화적인 냉동 기술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우위를 가지고 있다.

향후에 더 많은 냉동기업들은 정부, 연구기관, 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경험과 자원을 공유함으로 한국은 고효율, 친환경 개발 영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도 빠르게 이룰 것이고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삼화는 이 과정에서 자체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HVAC&R 업계와 함께 기술 교류와 지식 공유를 증대시키며 한국 냉동 친환경 발전에 기여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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