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마리프, 매출액 전년 대비 20% 증가
국내 냉동냉장 업체들의 지난해 경영 성적표는 대체적으로 양호했다. 본지가 냉동냉장 10사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경동산업, 대성마리프, 동화윈, 부성, 삼영종합기기, 오텍캐리어냉장 등 9사는 지난해 매출이 증가했고 서울냉열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택캐리어냉장은 지난해 매출 1,254억 원으로 전년(1078억 원) 대비 16.4%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40억 원으로 전년(32억 원) 대비 23.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4억 원으로 전년(19억 원) 대비 2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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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택캐리어냉장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2%, 당기순이익률은 2%였다.
부성은 지난해 매출 819억 원으로 전년(758억 원) 대비 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5억 원으로 전년(65억 원) 대비 30%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도 86억 원으로 전년(51억 원) 대비 무려 68% 증가했다.
부성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0.5%와 10.6로 전년보다 각각 1.8%와 3.8% 증가했다. 제품 1,000원어치 팔아 105원의 이득을 남겼다는 의미다.
냉동냉장 10사 중 대성마리프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띈다.
대성마리프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매출은 646억 원으로 전년(538억 원)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억 원으로 전년(10억 원)에 비해 142%, 당기순이익은 12억 원으로 전년(7천만 원)보다 16배 이상 늘었다.
대성마리프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3.9%와 1.9%로 전년보다 각각 2.0%와 1.8% 증가했다.
삼영종합기기는 지난해 매출 228억 원으로 전년(199억 원)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전년(6억2천만 원) 대비 144.4%, 당기순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4억7천만 원) 대비 113% 증가했다.
삼영종합기기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9%로 전년(3.1%)대비 2.8%, 당기순이익률은 4.4%로 전년(2.4) 대비 2.0% 각각 증가했다.
동화윈도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동화윈의 지난해 매출은 257억 원으로 전년(216억 원)에 비해 19.1%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전년(12억 원) 대비 21.8%, 당기순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7억 6천만 원) 대비 39.1% 증가했다.
동화윈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5.7%와 4.1%로 전년보다 각각 0.1%와 0.6%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