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냉동공조·냉동냉장 업역 위상 강화에 앞장…”


 

▲(사)한국냉동공조시공관리협회 박용한 회장

 

 

-한국냉동공조시공관리협회 국토부 사단법인 인가

- 저온저장고 등 시공 표준화 및 인정자격 추진

- 설비형에어컨 및 히트펌프 부실시공 방지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 전국 시도에 협업 네트워크 구축… 시지부장 모집 중

- ‘냉동·공조시공인상’ 제정

 

한국냉동공조시공관리협회(회장 박용한, 이하 협회)가 2018년 6월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국토교통부 제 112호)를 받고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냉동공조·냉장냉동설비의 시공 및 유지관리 업계의 위상강화와 시공기술 표준화 및 기술인력 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초대 회장에 취임한 은성냉동산업 박용한 대표는 “그동안 국내 소규모 냉동냉장·냉동공조 관련 시공 및 유지관리 업체들은 업역 구분이 불명확하고 제도권 내에 업무 주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흡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길이 요원했다”며 “협회 출범을 계기로 업계의 현실을 직시하고 냉동공조·냉동냉장 업역에서 설비시공 및 유지관리분야를 제대로 알리고 업역의 균형 있는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효율적 업무협력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냉동공조시공관리협회 박용한 초대 회장을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협회 사무국에서 만나 협회의 설립 배경과 향후 사업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협회가 국토부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초대 회장으로서 소감은?

우선 그동안 협회 출범과 국토교통부 사단법인인가를 위해 함께 애써주신 조장노 수석부회장, 장성혁 부회장, 이진규 부회장, 이승구 감사, 강영복 이사, 정현관 이사, 정용현 이사, 성백진 이사 등 임원진과 심도섭 사무국장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부성기연, 티알에스, 아성알앤지, 재현씨씨엠, 냉동공조저널 등 특별회원사 대표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국내 냉동냉장·냉동공조 관련 분야의 소규모 설비시공 및 유지관리 업체들은 업역 구분이 불명확하고 제도권 내에 업무 주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흡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길이 요원했습니다.

 

협회는 앞으로 회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등 업계의 당면 현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 업계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냉동공조시공관리협회는 어떤 단체인지요?

협회는 중소규모의 냉동공조 및 냉동냉장 설비시공 및 유지관리 업에 종사하는 업체 및 기술인들로 구성된 단체입니다.

 

앞으로 냉동공조 및 냉동냉장 관련 시공 및 관리분야의 실무기술 개발과 표준화된 매뉴얼지침 수립, 전문 기술인의 양성을 통해 시공·관리분야의 기술 발전을 이루고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안전한 관리, 그리고 회원 상호간의 효율적 업무수행과 협업을 통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루고 더나아가 공익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협회 설립 계기는?

2016년 2월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전국 냉동설비 시공 및 유지관리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개최한 연합 세미나에서 나온 여러 가지 업계 현안들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련 단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협회 설립이 추진됐습니다.


관련 업계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저임금 등으로 인해 전문기술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물론 기존 기술 인력의 재교육이나 경력증명 등도 기술인력의 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표준화된 시공·관리 매뉴얼이나 지침서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여러 현장에서 부실시공과 유지관리 미비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관련 실무기술의 개발이나 적용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연합세미나에 함께 분들과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그해 7월 협회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가 추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2017년 2월 21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년4개월여의 활동 끝에 올 6월 12일 국토교통부 산하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습니다.

 

협회 추진 과정에서 15개 회원사와 ‘특허 공유 프로젝트를 진행’해 1건의 공동 특허도 획득하는 성과도 올렸습니다.

 

 

▲2017년 2월 21일 창립총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가운데 박용한 회장)

 

 

협회의 회원 구성은?

협회 회원은 정회원과 특별회원으로 구분됩니다. 정회원은 냉동냉장·냉동공조분야 시공 및 유지관리업체 그리고 관련 기술인과 제조 및 부품 도소매업체 등에 종사하는 기술인이 해당됩니다. 특별회원은 냉동냉장·냉동공조분야 제조 및 부품 도소매업체, 연구·시험기관, 대학 등이 해당됩니다.

 

올해 협회의 주요 사업과 추진 방향, 그리고 중장기적인 사업목표는 협회는 최우선 과제로 무자격자에 의한 농산물 중소형 저온저장고의 부실시공과 하자발생 책임회피, 안전관리 미흡, 고장 시설 방치로 인한 국민 혈세 낭비 등 시장에 만연돼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실태 조사와 전문인력 양성 및 인정자격제도 추진, 시공 표준화 정책 건의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어 저온냉장 쇼케이스, 대형 상업용냉장고, 설비형에어컨(멀티에어컨, 패키지 에어컨 등), 히트펌프보일러 등과 관련해서도 무자격자에 의한 부실시공 사전 방지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관련 교육과 인정자격제도 도입 등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시공매뉴얼 표준화 작업, 올해의 ‘냉동·공조시공인상’ 제정,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들과 인적·물적 교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업역의 발전 도모와 위상강화에 노력할 것입니다.

 

 

▲박용한 회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시공매뉴얼 표준화 작업, 올해의 ‘냉동·공조시공인상’ 제정,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들과 인적·물적 교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업역의 발전 도모와 위상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업계에 전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중소규모의 냉동공조·냉동냉장설비 시공 및 유리관리 업을 영위하거나 이 분야에 몸담고 있는 기술인들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애매한 위치에 놓여 업계나 정부 정책에서 소외된 채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협회는 국토부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계기로 업계의 현실을 직시하고 냉동공조 및 냉동냉장 업역에서 설비시공과 관리분야를 제대로 알리고 업역의 균형 있는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효율적 업무협력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제 시작이라 아직은 서툴고 부족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이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고 업계의 구심점이 되어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협회 정회원 및 지부·지회장으로 참여해 소규모 설비시공 및 관리업의 제도권 편입 등

위상 강화와 권익 향상에 한 마음 한 뜻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 www.kracma.or.kr

사무국 :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건오남로

390번길 169-50 2층

연락처 : 031-528-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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