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이익의 20% 이상 연구개발에 투자

- 개인성과 보상해주는 기업문화 정착, 업무 시너지효과 극대화

- 미세먼지 센서 ‘IAQ-06’ HARFKO 2019에 첫선

 

김원선 대표
김원선 대표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기업 간 경쟁이 갈수록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경영환경 속에서 요즈음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큰 변수는 바로 R&D 투자와 외부환경 변화에 취약한 내부 체질개선을 꼽을 수 있다.

냉동공조분야 컨트롤러 전문기업 시스트로닉스(주)의 김원선 대표는 지속적인 R&D투자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개인의 성과에 따라 보상해주는 독특한 기업문화로 직원들과 탄탄한 신뢰관계를 형성하며 회사 성장의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

기술력과 전문인력이 뒷받침…고객 니즈 대응력 빨라져

 

IAQ-06
IAQ-06

시스트로닉스는 연구개발(R&D) 투자에 적극적이다. 매년 이익의 20% 이상을 연구개발 및 R&D 인력 양성에 꾸준히 투자하며 경쟁력를 강화하고 있다.

김원선 대표는 “현재 국가적 관심사인 에너지 절감에 대한 솔루션과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새로운 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의 효율성 제고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트로닉스는 기술력과 전문인력이 뒷받침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냉동공조 시장의 변화를 흡수하고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력도 빨라졌다.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기본인 동시에 최선의 노력이라는 사명감으로 기술, 서비스 지원을 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원선 대표는 미래 기업 성장의 원동력은 인적자원의 확보에 달려 있다며 내부 체질 개선과 변화를 통해 미래성장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직원 개개인이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고 성과를 내면 그만큼의 보상을 해준다. 팀에 앞서 우선 개인의 능력을 인정해준다. 성과가 우수한 직원들이 우대받는 조직문화가 정착돼가면서 회사에 대한 만족도와 애사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직률도 5년 전에 비해 1/5로 떨어져 안정된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봄 전직원 야유회 모습
지난해 봄 전직원 야유회 모습

직원이 행복하고 일할 맛 나는 직장, 주인의식이 곧 고객서비스의 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김 대표의 경영관이 시스트로닉스 만의 독특한 기업문화를 만들면서 회사성장의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온도제어 센서부터 컨트롤러 개발까지… 기술집약형 중소기업

지난 1996년 설립된 시스트로닉스는 23년간 국내 컨트롤러의 선두주자로 고품질, 고기능, 환경 친화형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특히 냉각기와 공조기, 제습기, 항온항습기 및 히트펌프 등 냉동공조관련 장비의 핵심부분인 온도제어 센서부터 컨트롤러 개발에 전문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이다.

 

모니터류
모니터류

시스트로닉스는 IoT(사물인터넷) 분야가 대중적 관심을 받기 전부터 냉동공조 전용 모니터링 시스템인 ‘Sysnet Series’를 자체 기술로 개발, 보급화해 왔다.

최근에는 컨트롤러뿐 아니라 미세먼지 측정센서, 에틸렌 센서와 같은 특수형 센서의 개발 및 생산까지 다양하고 전문적인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스트로닉스는 올 HARFKO에 IAQ-06(Indoor Air Quality Sensor)를 처음 선보인다.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최적의 아이템이다.

IAQ-06은 기본적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물론 온·습도, CO2, VOC(휘발성유기화합물)의 정보를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센서로 어린이집, 학교, 병원 등 환경적 위해요소가 중요한 곳부터 HACCP 기준의 식품공장에 이르는 다양한 곳에 적용 가능하다.

김원선 대표는 “IAQ-06에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한층 성능이 강화된 시스트로닉스의 모니터링 시스템 및 자동제어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 냉동공조장비 생산업체들은 고객 니즈에 맞는 장비 및 시스템 개발하는데 훨씬 수월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제품 성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스트로닉스은 대표 제품인 모니터링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선보인다. 그동안 자체 개발한 모니터링 시스템인 인스톨 베이스의 ‘시스넷 X시리즈’를 시장에 공급해왔는데 고객의 니즈 변화에 맞춰 다양한 노트북, 테블릿PC,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서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제어 및 감시를 할 수 있는 ‘시스넷 W시리즈’를 개발하고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센서류
센서류
본체 컨트롤러
본체 컨트롤러

온열매트인 슬립메이트 사업 30% 이상 성장

시스트로닉스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품질 향상과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냉동공조사업부문은 냉동공조 자동제어 컨트롤러인 ‘DDC 컨트롤 시리즈’와 ‘일체형 제품’, ‘전자전극식 가습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시장의 요구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며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자전극식 가습기
전자전극식 가습기

김원선 대표는 “최근 패키지화 되어 있는 기존 컨트롤시스템을 고객 니즈에 맞게 확장이 가능한 DDC-500 시리즈를 개발, 국내 중견기업에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트로닉스의 자회사이자 효자사업군인 슬립메이트 사업부문은 안전성과 에너지 절감에 포커스를 맞춰서 효율이 높은 발열실을 이용한 DC 온열매트를 개발 및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2018년부터 국내 대기업에 OEM으로 납품하면서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해외시장 꾸준히 개척…베트남 하노이에 대리점 개설

올해 시스트로닉스의 영업방향은 에너지 절감시스템과 IoT 그리고 올해 최대 화두인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등에 맞추고 고객사와 협력을 통해 제품개발부터 참여하고 있다. 또 돈사 ICT사업과 같은 정부지원사업에도 지속적 관심을 두고 제품개발과 연구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좁은 국내를 벗어나 해외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꾸준히 해외 시장도 노크하고 있다.

김원선 대표는 “그동안은 국내 냉동공조 업체들의 장비에 시스트로닉스 컨트롤러가 적용되어 수출되던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해외 프로젝트 사업에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 대리점이 개설되어 운영 중이며 꾸준히 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시스트로닉스뿐 아니라 국내 냉동공조 기업들의 해외 중계무역도 병행해 협력사의 매출 증대에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스트로닉스는 2016년 에너지절감 노력에 대한 공로로 에너지효율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인정받으며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 2018년 12월 재선정된 바 있다.

김원선 대표는 “에너지 제어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이란 모토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어 정년이 보장되고 명퇴를 걱정하지 않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 회사의 비전이자 미래”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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