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로나(주)는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독일 ENGIE사의 오일프리 인버터 칠러(QUANTUM)와 Weiss Technik사의 항온항습기(CoolW@ ll) 및 냉각수 기반 공조시스템 ‘CoolCube’ 등 데이터센터(IDC) 환경에 최적화된 고효율 냉각시스템과 친환경·고효율 가스 외기조화기 등을 출품했다.

ENGIE사의 공랭식 오일프리 인버터 칠러는 무급유 압축기가 적용돼 오일 교환이 필요 없고 열전달이 손상되지 않아 열효율이 높다. 또 모든 압축기에 인버터를 부착해 부분부하 운전으로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기존 냉동기는 작동하던 중 압축기가 고장 나면 교체로 정지해야 하지만 QUAN- TUM 시리즈는 여분의 압축기가 구비돼 있어 고장 나도 운전이 가능하고 C제어 사용으로 다양한 제어 솔루션과 옵션도 지원한다.

Weiss Technik사의 항온항습기 CoolW@ll은 기존 패키지 항온항습기와 달리 유닛 외부 케이스를 제거, 전열면적을 확대해 냉각능력을 증대시키고 기류 유동 경로상의 압력손실을 최소화해 FAN 동력을 절감시킨 수냉식 벽체형 CRAH(Computer Room Air Hanꠓdler)이다.

CoolW@ll은 단위 면적당 설치면적이 적어 향후 부하 확장 대응력이 크고 낮은 팬 정압으로 운전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EC팬 적용으로 필터 막힘이나 주변 팬 고장 등 운전환경 변화에도 정풍량을 송풍해 특정된 전산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QUANTUM)와 항온항습기(CoolWall)는 OO은행 데이터센터, OO통신사 데이터센터, OO 통신사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돼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라며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 운영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현재 국내 신규 데이터센터에 적용 검토가 몇 군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코로나의 가스 외기조화기는 자체 특허 및 축적기술을 접목해 냉난방 시 100% 외기 환기모드로 실내 유발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을 외부로 100% 배출 가능하다.

일반적인 공기조화기는 냉난방 부하를 줄이기 위해 실내공기를 70% 정도 재순환하고, 외기 공기를 20~30% 정도를 도입해 환기하므로 실내의 미세먼지, 병원균 등의 오염물질이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실내에서 재순환할 수 있다. 하지만 가스 외기조화기는 팬 2개와 댐퍼 3개를 연동제어해 외기 도입과 실내순환 공기비율을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하고 이중 필터 적용으로 외기를 정화해 청정한 상태의 공기를 실내로 공급한다.

한편 1987년 설립된 한국코로나는 경기도 시흥시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으며 기술연구소를 통해 국책과제 주관 및 참여기관으로서 다수의 고효율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이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 십 건의 특허등록 등 국내외 지적재산권 확보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ISO 9001/14001/45001, 벤처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이노비즈 등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