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기총회 개최

 

 

 

- 개최검사업무 이관으로 예산 감소...수익모델 창출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2월 8일(목)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 몽블랑홀에서 정회원 116개사 중 97개 회원사가 참석(참석 42개사, 위임 55개사)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노환용 회장

 

 

이날 총회에서 노환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년간 침체된 국제경기 영향으로 반도체를 제외한 조선, 철강, 자동차 등 우리나라 수출 주력 업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우리 냉난방공조산업도 2014년 60억불을 고점으로 수출이 감소해 아직 회복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협회는 우리나라 냉난방공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중국 등 주요 후발국들과의 경쟁에서 기술력 우위 확보를 위한 회원사 지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 조직을 정비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회원사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어 “2017년 8월 1일자로 ‘한국냉동공조안전관리원’을 설립해 협회의 검사기능의 분리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는 대외적으로 우리나라 냉난방공조산업 수출 증대를 위한 해외 시장개척 지원을 좀 더 확대하고 국내 산업환경의 개선을 위한 법령 개선 등 제도개선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회 회원사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 인증사업을 적극 추진, 이를 시스템화 하는 한편 우수 전문인력 양성 및 자격자 배출, 국제기구 및 단체들과의 협력 증진, 적극적인 대정부 활동을 통해 이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예산 23억 8천만 원 전년대비 56% 감소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과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협회는 주 수입원이던 검사업무가 한국냉동공조안전관리원으로 이관되면서 올해 예산은 약 23억8,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56%가 감소한 약 30억 원 정도로 잡았다.

 

협회의 올해 사업계획은 무엇보다 검사기능의 이관과 전시회 개최가 없는 해임을 감안, 수익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사업의 창출과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면서 회원사를 위한 기본적인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세웠다.

 

주요 사업계획은 ▲회원 서비스 강화 ▲판로개척 지원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채 추진 ▲전문인력 발굴 및 양성 ▲국제협력 증진 및 협회 역할 강화 등이다.

 

우선 회원서비스 강화 사업은 회원사 홍보 프로그램 보완 등 협회 온라인 기능을 강화하고 통계 및 시장동향 조사 확대, 냉난방공조산업 녹색포럼 개최, 우수냉난방 제품·기술 및 우수 경영업체 선정 등 회원사들의 위상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판로개척 지원 사업은 2019년 개최되는 제15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9) 참가업체 홍보대행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전시회 활성화와 판로 확대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회 참관객 및 참가업체 유치 활동을 위해 TV, 라디오, 신문, 전문지 미디어파트너를 통한 전시회 홍보 광고와 참가업체 제품의 온·오프라인 뉴스 보도 등도 적극 활용한다.

 

또 참가업체의 전시 운영비용 지원 및 운영편의 제공도 확대한다. 전시장 내 전시품 반출입 위한 크레인, 지게차, 도비 등 중장비 무료 지원, 회원사 및 3회 연속 참가업체 참가비 할인 혜택, 조기신청 업체 할인제도 시행, 전시 참가업체 편의 및 전시성과를 올리기 위한 전시포탈솔루션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국내외 참가 업체 유치 확대를 위해 기존 참가업체 재참가율 100%와 산업용 및 가정용 보일러, 쇼케이스(냉동냉장기기) 및 배관기자재 등으로 품목을 확대, 해외 현지 에이전트 확보, 해외 신규기업 확대 출품 등 국내외 신규업체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제 냉매취급자 자격 주관기관 선정 추진

협회는 올해 해외 전문전시회 출품 및 참관 지원 등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올해 필리핀냉동공조전(1월 6~9일), 미국 AHR expo(1월 22~24일), 중국제냉전(4월 9일~11일), 칠벤타(10월 16~18일, Chillventa), 두바이 Big 5 show(11월 후반) 등 6개 전시회에 산자부 및 중기청 지원으로 한국관을 별도 구성해 우리 냉동공조 출품업체 지원 및 참관단 구성을 통해 투자자 매칭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관 구성 및 참관단 모집을 일본냉동공조전, 러시아냉동공조전, 호주냉동공조전, 필리핀냉동공조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는 냉동공조업체들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체표준 및 제품 인증(표준 제정 및 제품 인증) △해외 인증 획득 지원(AHRI 인증 컨설팅) △국제무역 환경변화 대응(HFC 냉매 규제 관련 정책 주도, 무역상 기수적 장벽(TB T) 조사, △국제무역 환경의 변화 대응 △국제 무역 환경 변화 대응 전략 마련)지원 등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무엇보다 정부 용역 사업을 적극 수주해 협회정책 기능 확대와 재정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산업인력공단과 협의를 통해 냉동공조기술기능 경기대회를 전국기능경기대회 대체운영하는 것을 추진한다.

 

기존 자격제도 및 교육시스템은 지속적 유지 및 활성화를 도모한다.

 

우선 기존 국가공인 시스템에어컨 설계시공관리사, 냉매취급관리사 자격제도는 자격자 활용방안 개발과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또 가정용에어컨(냉난방기) 이전·설치 양성교육제도를 도입하고 시스템에어컨 유지관리업체 인증사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해외단체 간 협력 강화와 국제 활동 참여를 통해 국제 협력 증진과 협회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세계냉매관리 선도회 미팅(GRMI) 저극적 활동을 통해 국제 냉매취급자 자격 주관기관으로 선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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