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6, 27일 양일간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 회원사 등 100여 명 참석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노환용)는 10월26~27일 1박 2일동안 곤지암리조트에서 협회 회원사 및 냉동공조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냉난방공조 산업발전을 위한 녹색포럼 및 정부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이형식 경인냉열산업 대표 등 유공자 4명 정부포상

- 기계설비산업진흥법 발의 돼… 업계와 상충 의견수렴 필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노환용)는 10월26~27일 1박 2일동안 곤지암리조트에서 노환용 회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이승우 국장,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 오택그룹 강성희 회장, 귀뚜라미범양냉방 이영수 사장, 경인기계 구제병 회장 등 협회 회원사 및 냉동공조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냉난방공조 산업발전을 위한 녹색포럼 및 정부 포상 시상식’을 갖고 냉난방공조산업 발전 유공자 4명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노환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2~3년간 우리나라 냉난방공조시장은 회원사 및 업계의 끊임없는 노력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협회는 핵심기술 발굴과 정부 정책지원에 더 노력해 우리 업계가 세계시장 진입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과 신시장 개척 및 수출판로 확대, 대중소기업 간의 협력방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노 회장은 “최근 들어 신정부의 국가에너지 전환정책과 키갈리협약 비준으로 우리 사회에고효율과 친환경이라는 명제를 확실히 주고 있어 이제는 고효율화와 친환경 신기술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협회는 앞으로 회원사들의 신냉매 전환을 돕고 고효율 신기술 개발에 제도적 뒷받침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우 산업부 국장은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는 신기술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외국투자기업에 준하는 국민투자지원책도 마련 중”이라며 “신산업 부분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냉동공조산업이 우리 산업의 신성장 동력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산업포장은 38년간 냉동공조산업에 종사하며 컨테이너용 공랭식 응축기, 타원형 코일, 굴곡형 코일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해 수입대체 및 수출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형식 경인냉열산업 대표가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열공학 및 냉동공학분야 교육 및 연구에 힘써 우수 인력을 양성하였고 국제냉동기구 활동을 통해 냉동공조 분야 학술진흥과 국제적 위상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김민수 서울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이어 냉난방공조기기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기술향상에 기여한 오텍캐리어 임승철 상무와 냉동공조 기술개발로 에너지 절감 및 국내 냉동공조기기의 기술향상에 기여한 신성엔지니어링 윤인규 상무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냉난방공조산업발전을 위한 녹색포럼’에 앞서 권혁중 상무는 최근 냉동공조업계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기계설비산업진흥법안’, ‘대기환경보전법 개정법안’,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규제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해 소개하며 업계의 의견수렴과 관심을 촉구했다.

 

권 상무는 특히 “최근 건축물에서 기계설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등 그 중요도가 커지면서 2017년 10월 11일 기계설비산업진흥법안이 건설기계설비 업계가 주축이 되어 제안, 국회의원 11명이 의원입법으로 발의했다.“며 “그 내용은 발주자는 기계설비의 품질 향상과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하여 관계 법령 등에 부합하는 기계설비사업자를 선정하도록 하는 것으로 우리 업계에게는 민감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노용환 회장은 “건설주가 건설사에 주던 것을 건축은 건축사, 기계설비는 기계설비사업자한테 발주하는 분리발주로 우리 업계와는 상충되는 내용이므로 이 법안이 발효되면 냉동공조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우리 입장을 정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권 상무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법안이 개정돼도 냉동공조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이 지금은 크지 않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사업형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권 상무는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규제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해 소개하며 “ ‘키갈리협약’으로 인해 우리나라도 단계적으로 HFC냉매를 줄이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업계도 차세대 냉매인 HFO나 자연냉매로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냉난방공조산업발전을 위한 녹색포럼’에서 김민수 서울대학교 교수는 ‘4차산업혁명을 위한 기업의 준비’,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4차산업혁명과 에너지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서 대단 강건욱 대표가 ‘클라우드 기반 빌딩자동제어 기술’, 승일일렉트로닉스 변재영 상무가 ‘BLDC 압축기 적용 고효율 히트펌프의 최적제어 시스템, 에쎈테크 곽지호 소장이 ’ 냉매배관 원터치 체결 부품‘에 대한 각사의 신제품도 소개했다. acr

 

저작권자 © 냉동공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