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 전문업체 시스템벤트 등 20개사 출품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와 코트라는 ‘2017 중국제냉전’에 환기전문업체 시스템벤트, 힘펠을 비롯해 컨트롤 전문업체 두텍, 승일일렉트로닉스, 우리일렉트로닉스, 에스엘테크놀로지(SLT), 냉동냉장 전문업체 동화윈, 경동산업, 방음방진 전문업체 엔에스브이, 유니슨엔지니어링 그리고 서경브레이징, 성신하스코, 신동해, 에쎈테크, 나라이엔씨, 정우금속, 대명산업, 웰템, 선광엠파, 기하정밀 등 20여 업체로 한국관을 구성, HVAC&R 제품을 출품했다. 한국관 규모는 288㎡, 32부스다.

 

제냉전, 中企 비즈니스 장으로 안성맞춤

-올해 필리핀, 태국 전시회도 한국관 운영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김영식 부장

  

중국 제냉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와 KOTRA 상해 무역관이 주 관하며 국내 냉동기, 에어컨, 공기조화기, 컴프레서, 팬이나 송풍기 등 HVACR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개사 내외로 선정하여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소기업들이 해외 전시회 참가에 따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시품 운송이나 현지 통관 수속, 참가기업 홍보자료, 부스 설치 등 다양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김영식 부장은 “제냉전은 이미 세계 최대의 HVACR 전시회로 중국 바이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참관하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안성맞춤이다.”라 고 말했다.

 

중국 제냉전에 참가하는 업체 중 70% 정도는 매년 제품을 출품할 정도로 성과에 만족도 가 높다. 최근 한국 제품은 중국산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성능이 우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와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김영식 부장은 “중국 제냉전은 국내 HVACR 중소기업들이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협회는 더 많은 기업 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존 미국, 중국, 두바이 전시회뿐 아니라 올해부터 필리핀과 태국 전시회에도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스템벤트, 투 웨이 인덕션 팬

▲시스템벤트 신윤철 이사

 

 환기전문업체 시스템벤트(주)는 투 웨이 인덕 션 팬(Two Way Air Induction Fan)을 비롯해 Electronic Air Cleaner, 노즐 제트 팬 (Nozzle Jet fan), 지능형 환기겸용 급추진 제연팬, 바나나 제트팬(BANANA JET FAN), Factory Oil Mist Collector 등 다양한 환기 관련 제품을 출품했다.

 

시스템벤트는 이번 전시회에 투 웨이 인덕션 팬(Two Way Air Induction Fan)과 Electronic Air Cleaner를 전면에 내세워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스템벤트의 투 웨이 인덕션 팬은 방향 토출구로 최적의 공기 흐름을 만들어 주차장 상부에 정체된 배기가스와 공기보다 무거운 하부에 정체된 배기가스를 동시에 환기해준다.

 

이 회사 신윤철 이사는 “투 웨이 인덕션 팬은 에너지 절약형 고효율 모터와 소형 AXIAL FAN 을 최적으로 조합해 소비전력 절감은 물론 소음도 최소화했다.”며 “전시장을 찾은 중동 및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이 이런 점에 많은 관심을 보여 향후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 웨이 인덕션 팬은 무덕트 시스템으로 덕트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초기 투자비용도 절감되 며 천장에 서스펜션 볼트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주차장, 공장, 유통센터, 물류센터, 식품저 장창고, 역사 대합실 등에 설치하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Electronic Air Cleaner는 낮은 전압으로 안정된 집진력을 가진 Needle 방전 방식 적용과 탈취력이 우수한 활성탄소섬유 필터를 장착하여 탈취력 제거, 초미세먼지(PM 2.5μm) 제거효과 및 내구성, 신뢰성 및 안정성도 높다.

 

승일일렉트로닉스, BLDC 압축기 전용 DC 인버터 컨트롤러

▲승일일렉트로닉스 유춘희 대표

 

 (주)승일일렉트로닉스는 이번 전시회에 BLDC용 DC 인버터 시스템 솔루션(DC 인버터 드라이 버, 압력 스위치, EEV 컨트롤러)과 전자전극봉식 가습기(Electrode Steam Humidifier) 등 을 선보였다. BLDC 압축기 전용 DC 인버터 컨트롤러 ‘INB 시리즈’는 승일일렉트로닉스의 냉동기 컨트롤러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으로 냉동 사이클에 필요한 DC 인버터의 속도제어, 정/역 회전제어, 기동과 정지, 브레이크 기능, 펄스 출력 등 각종 부가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여러 제조사의 압축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 제어 로직을 구현했다.

 

BLDC 압축기는 정속형 압축기에 비해 가변형 속도조절로 냉난방 시 설정온도 도달시간 단축 은 물론 드라이버에 의한 압축기를 부드럽게 속도조절 하므로 전력소모를 최소화해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나다.

 

BLDC용 인버터 드라이버는 압축기의 성능과 에너지절감에 핵심 컨트롤러다.

 

이 회사 유춘희 대표는 “DC 인버터 압축기 전 용 컨트롤러는 이미 대기업에서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 소형 가전, 그리고 히트펌프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로 적용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높은 비용과 기술적 어려움으로 적용을 꺼리는 경우 가 많다.”며 “승일은 이런 점을 감안해 DC 인버터 압축기 전용 컨트롤러(모델명 BLDC 드라이 버) 적용 시, 모터의 파라미터가 최적화되도록 압축기 모델별로 매칭 작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승일이 개발한 BLDC 인버터 드라이브는 일반 적인 센서리스 드라이버보다 압축기를 구동시키 는 고 토크 스타트 알고리즘 해석을 적용해 초기 구동 시와 저속 구동 시에 고 토크 회전을 실현했다. 또한 부하 상태에 따라 위상각 변이가 가능해 최적의 역률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Align and Go 방식을 통한 초기 구동을 실현하고 FOC 센서리스 구동방식과 고 토크 및 부하 급변에 탁월한 특성이 있는 Sliding Mode Control 방식이 적용됐다.

 

이밖에 벡터제어로 부하토크 변동 및 기타 동요에 관계없이 명령 경로를 정확하게 추적 제어하고 공극 내의 자속과 모터 토크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최대한 빠른 과도 응답, 높은 효율, 전 범위 내에서 토크 제어를 할 수 있는 FOC 구동기술도 적용됐다.

 

승일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초 부분부하에 따라 고효율의 가변속이 가능한 3RT, 5RT, 7RT, 10RT 냉매 압축기용 BLDC 인버터 드라이버를 국산화했다. 최근에는 BLDC 압축기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는 10RT급 히트펌프 R&D 시험설비를 구축하기도 했다.

 

동화윈, 공랭식 콘덴싱 유닛 ‘IH 시리즈

▲동화윈 이근희 과장

 

 냉동냉장설비 전문업체 동화윈(주)는 이번 전시회에 미주용으로 개발된 공랭식 콘덴싱 유닛 ‘IH 시리즈’와 유닛 쿨러 ‘DUS 시리즈’를 실물 전시했다.

 

동화윈이 선보인 공랭식 콘덴싱 유닛 ‘IH 시 리즈’는 HFC계 냉매인 R404A와 고효율의 GreenTech EC 기술로 생산된 팬 모터를 적 용했다.

 

‘IH 시리즈’는 저압 및 고압 제어와 헤드 압력 제어가 적용됐으며 부식 방지를 위해 녹색 에폭 시 코팅 핀 및 구리 튜브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