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냉동공조저널 2017년 5월호 기획특집

 

 

지난해 냉난방공조(이하, HVACR) 업계는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개선은 2014년 내수경기 침체와 건설 투자 위축 등으로 직격탄을 맞으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국내 HVACR 업계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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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업계관계자들은 지난해 HVACR 업계의 실적 개선이 국내 경제지표 회복세와 맞물려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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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감사보고서와 자체 조사한 HVACR 관련 95사의 '2016년 매출’을 분석한 결과, 4조7,517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4조674억 원)보다 1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2,913억 원을 올려 전년(1,929억 원) 대비 51%, 기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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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도 2,449억 원을 올려 전년(1,471억 원) 대비 66.5%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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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사대상 95사의 지난해 결산 실적을 4대 메이저 기업, 외국계투자 기업, 냉동냉장 기업, 보일러 기업, 환기/송풍 기업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보일러(가정용, 산업용) 기업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9%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서 국내 냉동공조 업계 4대 메이저 기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18.4% 증가했으며 냉동냉장 기업은 15.6%, 환기/송풍기 기업은 12.8% 증가했다. 매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어오던 외국계 투자기업은 지난해 전년 대비 8%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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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HVACR 업계는 전반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중대형-중소형 업체 간 매출 양극화 현상은 더 커지는 형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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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 기업 중 매출액 100억 미만 22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5.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기순이익도 14.1%나 빠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나마 영업이익은 20% 가했다.

4대 메이저 업체...영업·순이익률 크게 개선
지난해 HVACR 업계의 회복세는 귀뚜라미범양냉방, 센추리, 신성엔지니어링, 오택캐리어 등 국내 냉동공조 4대 메이저 업체들의 실적에서도 분명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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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4대 메이저 업체의 매출액은 총 8,777억 원으로 전년(7,413억 원) 대비 18.4%(1,364억 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7억 원으로 전년(52억 원)보다 무려 642%(334억 원) 늘었다. 당기순이익 증가폭은 더 크다. 당기순이익은 286억 원으로 전년(35억 원)보다 700%(250억 원)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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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메이저 기업의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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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4%로 전년(3.3%)보다 1.1%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0.5) 대비 2.8% 늘어난 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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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메이저 기업의 2016년 매출 실적을 각 업체별로 보면, 오텍캐리어와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은 실적 호조에 웃었고 센추리는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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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택캐리어는 지난해 에어컨과 히트펌프보일러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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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택캐리어는 지난해 매출 4,750억 원을 올려 전년(3,755억 원) 대비 27% 증가했다. 이는 4대 메이저 업체 중 가장 큰 상승 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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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상승 폭도 크다. 영업이익은 209억 원으로 전년(62억 원) 대비 무려 23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16억 원을 올려 전년(25억 원) 대비 3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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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택캐리어는 사상 최대의 실적에 힘입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4%, 순이익률은 2.5%로 전년대비 각각 2.7%, 1.8% 증가했다.

 

 

<홈페이지 업데이트 용량 관계로 4~8페이지에 계속>

-냉동냉장 업체...지난해 경영성적표 양호
-외국계 투자기업...작년 실적 부진
-환기·송풍기 업체...성장세 뚜렷
-보일러 분야...작년 매출 성작폭 가장 커
-올 설비투자, 건설투자 증가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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