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12대 전략기술 신속 대응 위한 연구소 체계 도입, 인재개발실 신설

-부서 명칭, 학제·기능 중심에서 히트펌프연구센터 등 임무·제품 고려한 명칭으로 변경

 

한국기계연구원 전경
한국기계연구원 전경

한국기계연구원(KIMM, 이하 기계연)이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과 정부 전략 및 인력 육성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오는 최근 단행했다.

이를 통해 기계연은 국가 12대 전략기술 중 직접연계 분야를 발굴해 전략기술 연구개발과 국가기술연구센터(NTC), 글로벌TOP전략연구단 등 정부정책 방향에 신속 대응하는 연구소 체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중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자율제조연구소, 수소 분야는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첨단로봇제조 분야는 AI로봇연구소를 설치한다.

각 연구소 하부조직으로 반도체장비연구센터, 액체수소플랜트연구센터, 바이오기계연구실 등을 신설한다.

이들 연구소는 부원장의 CTO(최고기술관리자) 역할을 강화하고, 연구조직간 융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원장 산하에서 부원장 산하로 전환한다.

또 연구실에서 연구센터, 연구본부, 연구소로 점진 발전할 수 있는 단계적 조직 체계를 마련해 성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기계분야 디지털전환 및 AI기술 접목을 강화하기 위해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를 신설하고, 가상공학연구센터, 산업기계DX연구실 등으로 기계산업 디지털플랫폼 구축에 집중한다.

더불어 학제와 기능 중심의 부서 명칭을 나노리소그래피연구센터, 히트펌프연구센터, 이차전지장비연구실 등 임무와 제품을 고려한 명칭으로 수정, 명확한 대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 조직도
한국기계연구원 조직도

기계연은 또한 정부의 국가전략기술 인재 확보 전략에 맞춰 과학기술 인재를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양성 기반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부 직원의 직무분석을 통해 미래 연구 역량에 대한 교육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적재적소에 연구 인력을 투입하는 등 인재의 선순환 기능을 강화하는 인재개발실을 신설한다. 이에 더해 연수직을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육성해 과학기술계와 산업계에 보급하고, 관련 연구직을 유치해 우수 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IMM스쿨 또한 부원장 산하에 전격 신설한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기계연은 개편된 조직을 바탕으로 빅픽처경영(Big Picture), 본질경영(Essence), 속도경영(Speed), 인재경영(Talent) 등 BEST-KIMM 경영을 통해 K-Machine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종합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국가전략기술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2030년 Digital-KIMM을 달성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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