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경기도 동탄 현대실리콘앨리에서 성황리 열려…협력업체 등 관계자 50여 명 참석

-고객 신뢰 확보·직원들 워라밸 실현 등 내적 성장을 다지면서 튼실한 성장 지향

 

한국드라이어 주식회사 창립식에서 상해 Dryer 홍명 사장(완쪽)과 한국드라이어 김욱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드라이어 주식회사 창립식에서 상하이 Dryer 홍명 사장(완쪽)과 한국드라이어 김욱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산업용 제습공조설비 전문기업 Dryer Air Handling Equipment co.ltd.(이하 Dryer사)가 1월 12일 경기도 동탄 현대실리콘앨리에서 한국 투자기업인 ‘한국드라이어 주식회사’의 출범을 알리는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드라이어 김욱 대표, 중국 상하이 드라이어 홍명 사장을 비롯해 협력업체 및 고객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한국드라이어는 상하이 드라이어와 김욱 대표가 각각 50대 50 지분을 투자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드라이어 주식회사 김욱 대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드라이어 주식회사 김욱 대표

김욱 한국드라이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한국드라이어 주식회사 출범은 지금부터 20년 전인 2005년 제가 SKC 엔지니어링 과장으로 근무할 때 파트너사 수십 곳 중 한 업체였던 상하이 드라이어 홍명 사장을 처음 만나 저노점 제습설비를 꾸준히 구입하며 사용해 본 결과”라며 “2019년부터 개인 딜러로 상하이 Dryer사의 한국지사 계약을 통해 산업용 제습설비를 공급하면서 저를 믿고 좋은 제품과 탁월한 기술, 그리고 물류서비스 및 사업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해준 파트너분들의 도움이 크게 뒷받침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드라이어 주식회사 김욱 대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드라이어 주식회사 김욱 대표

이어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설계능력, 기술에 대한 자신감, 문제 발생 시 끝까지 책임지려는 태도, 끊임없이 제습설비를 개선해나가는 모습 등 상하이 드라이어사 홍명 사장의 경영철학은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엔지니어 모습이었다”라며 “앞으로 상하이 드라이어는 투자자로서 유한책임을 지고, 저는 경영자로서 한국에서 발생하는 사업상의 책임을 지게 돼 책임감이 무겁지만 앞으로 홍명 사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국드라이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상해 Dryer 홍명 사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상하이 Dryer 홍명 사장

홍명 상하이 드라이어 사장은 “상하이 드라이어는 최근 관련 산업의 시장확장으로 매년 30~40% 이상씩 매출 성장을 이루면서 대내외적으로 상장이나 외형 확장 등 급격한 변화 요구도 있지만 저는 무리한 회사 외형 확장보다는 산업용 제습설비 한 우물을 파면서 제품품질 향상, 신기술 개발, 임직원 워라밸 보장을 통한 우수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천천히 성장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한국드라이어는 차별화된 맞춤형 제습설비 엔지니어링 기술울 통해 고객사 프로젝트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 지원과 고객 신뢰 확보를 통해 완만하면서도 단단하게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하이 Dryer 본사 전경
상하이 Dryer 본사 전경

한편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Dryer사는 산업용 저노점·고효율 제습용 로터 제작 및 제습공조설비 전문기업으로 2001년 설립됐으며 소주 국가 하이테크 지구(SND)에 제1공장 및 2공장을 가동 중이다. 특히 최근 급속히 성장한 2차전지 및 전기전자, 바이오, 식품산업분야에서 예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300억원을 투자해 24시간 가동 자동화라인을 완공하고 지난해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상하이 Dryer사는 스웨덴의 세계적인 제습설비 제조기업 Fuktkontroll 자회사인 ‘DehuTech’사가 10%, 일본 기업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상하이 Dryer사의 제습설비는 처리 풍량 200~60,000㎥/hr까지 라인업돼 있으며 대량 생산 및 주문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병렬연결 제어를 통해 60,000㎥/hr까지 확장이 가능해 더 큰 풍량이 필요한 공정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최근 미국에 약 2천만 달러의 산업용 제습설비 계약을 성공해 올해 10월 납품을 앞두고 있으며, 쑤조우 공장에 원격관리시스템 조직을 구축해 중국내에서 제습설비 대량 설치 고객의 제습시스템을 원격 관리하며 매월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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