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신한대 의정부캠퍼스에서…지역·대학 협력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모색

-댄포스, 에너지 절감 및 탄소중립 사례 공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포럼에 참석한 내외빈과 신한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박종구 댄포스코리아 대표, 스벤올링 덴마크 대사, 강성종 신한대 총장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포럼에 참석한 내외빈과 신한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박종구 댄포스코리아 대표, 스벤올링 덴마크 대사, 강성종 신한대 총장

신한대학교와 댄포스코리아는 12월 14일 신한대학교 의정부캠퍼스 에벤에셀관 원형극장에서 (사)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의정부시, 대자연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탄소중립을 향한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심층적 토론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
강성종 신한대 총장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확장, 화석연료 사용 억제 등 시스템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양한 교육과 경험을 통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인 만큼 대학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에너지 다소비 기관인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을 통해 탄소중립과 ESG 실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협력 및 혁신을 도모한다면 새로운 솔루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포럼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종구 댄포스 코리아 대표
박종구 댄포스 코리아 대표

박종구 댄포스 코리아 대표는 “댄포스는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에 참여하고 있으며, 덴마크 쇠네르버그 시티의 '프로젝트 제로'에 주요한 파트너로 참여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도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캠퍼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노력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문제를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협력을 강화한다면, 도시 및 캠퍼스 환경에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벤올링 덴마크 대사
스벤올링 덴마크 대사

스벤올링 덴마크 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 각국은 지속 가능한 개발과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청정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덴마크는 2011년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이후, 두 나라의 협력은 진보와 혁신의 상징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라며 “오늘 포럼은 정부가 아닌 지역 사회의 녹색 전환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인 만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해법을 공동으로 모색할 수 있는 이상적인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SDGs/ESG 달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조중래 고려대학교 교수의 초청강연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대학 ESG 전략 운영 방향(서정호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심사원) △대학의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탄소중립 방안(김재균 대자연 부회장)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댄포스코리아 김수한 이사는 '댄포스의 에너지 절감 사례' 발표에서 댄포스의 ESG와 지속성장 전략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지를, 댄포스코리아 장정호 이사는 '탄소중립 사례(Sonderborg시 ProjectZero) '발표에서 Project Zero의 사례와 상업용 빌딩의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포럼은 ‘SDGs/ESG 달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조중래 고려대학교 교수의 초청강연과 전문가들의 사례 및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포럼 참가자들은 ‘각 지역에서 당면한 기후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힘을 최대한 활용해 지구 전체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또 ‘지역사회의 목소리는 중요하며, 우리는 함께 노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신한대 탄소중립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길을 개척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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