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저심도 지중열교환기 보다 열교환 면적·효율 향상

 

지앤지테크놀러지 조희남 대표가 조달우수제품 지정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
지앤지테크놀러지 조희남 대표가 조달우수제품 지정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는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 ‘딥코일300’ 기술이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조달청 우수제품 제도는 1996년에 도입하여 중소기업 및 초기 중견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기술 및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 계약을 체결하여 각급 수요기관에 조달하게 된다.

‘딥코일300’ 수직밀폐형 지열 지중열교환기의 핵심은 4관식 열교환코일관을 300m 고심도로 설치하는 기술로 기존의 2관식 200m 심도로 설치하는 저심도 지열 지중열교환기 보다 열교환 면적과 열교환 효율에서 혁신적인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딥코일300’은 지열공 내부 지하수로 인한 부력을 상쇄하고자 HDPE 열교환코일관에 하중밴드를 결합시켜 300m 고심도까지 코일관을 설치하는 기술적 성과를 얻었다. 그 결과 지열공 당 열교환용량을 기존 3RT에서 5.5RT 내외로 혁신적으로 증대시켜 협소한 건축부지 내에서도 높은 열용량의 지열시스템 설치를 가능하게 했다.

특히, 300m 고심도로 지중열교환기 설치 시 벤토나이트 그라우팅 작업 전 내부에 수압을 유지, HDPE 재질의 지열코일관이 수압 및 측압에 의한 협착을 방지하도록 해 지중열교환기의 시공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조희남 지앤지테크놀러지 대표는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에서 ‘딥코일300’ 4관식 고심도 지열시스템은 도심지 좁은 건축부지에서의 지열적용 기회를 넓혀 갈 수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여 열용량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비율과 ZEB 비율적용에서 지열이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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