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 단체통합(안) 등 원안대로 심의 의결…차기 임원 선출

- 차기 회장에 이수연 한일엠이씨 대표, 감사에 이창근 목원엔지니어링 대표 선출

- 김회률 지이엔지니어링 대표 등 8명 설비설계발전 공로상 수상

 

사단법인 대한설비설계협회는 12월 5일(화) 서울 사당동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2023년 동계 최신 설계기술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2023 정기총회에는 협회 변운섭 회장, 이수연 차기회장, 조춘식 전임회장을 비롯해 대한기계단체총연합회 정재동 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조인호 회장, 한국설비기술협회 김철영 회장,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김회률 회장,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원구 부회장, 한일엠이씨 최상홍 회장, 한국설비 강기호 대표 등 협회 회원 및 관련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변운섭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
변운섭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

변운섭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0년부터 4년간 협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기계설비법 정착, 협회명 변경, 주관부처 국토부 이전, BIM설계 정착, 엔지니어링품셈 제개정, 기계설비유지관리 품셈 제정 참여, 협회 홈페이지 구축, HVAC 전시회 참여, 3개단체 통합사무실 마련 등 회원의 역할과 위상 강화는 물론 기계설비설계 업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라며 앞으로 협회의 성공적 발전과 미래 도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연속성을 유지하며 협회의 미래 방향을 일관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계설비 분야의 미래를 준비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해 중요한 부분은 우리가 향후 몇 년 동안 직면하게 될 도전과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설비 분야에서 탄력성을 향상시키고 ESG 원칙을 준수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동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축사에서 “올해까지 협회를 이끌어온 변운섭 회장 및 집행부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새로 선출될 회장 및 임원진의 큰 역할이 기대된다.”라며 “올해 설비기술인 3개 단체가 통합사무실 추진을 선포한 것은 우리 분야의 파이를 키우는 또 하나의 출발선이 된 만큼 서로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호 한국설비연구 대표 축사
강기호 한국설비연구 대표 축사

설비설계업계 원로인 강기호 한국설비연구 회장은 축사를 통해 “내년부터 전기나 소방분야는 거의 분리발주가 확정돼 있는 반면 우리 설비분야는 2020년에 기계설비법이 발표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서 잘 운용하고 있지만 현재 기계설비법은 설계, 시공, 감리, 유지관리 기술인들의 주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기계설비 유지관리를 위한 설비법이다.”라며 “현실적으로 여러 법령에 있는 우리 기준을 통합하는 게 어려운 만큼 전기 등 다른 법 체계처럼 기계설비법 외에 우리 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 기술기준관리법, 기계설비산업진흥법이 만들어져야 기계설비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언급하며 3개 단체통합사무실을 기점으로 머리를 맞대고 관련법 제정 논의는 물론 단체통합도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날 정기총회 안건 심의에 앞서 올 한해 기계설비 업계 및 설비설계협회의 발전과 위상제고에 기여한 설비설계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설광상 김회률 지이엔지니어링 대표 △공로상 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설비설계인상 김진호 우원엠앤이 사장 △설계발전상 신기승 삼인이에스 부장 △미래인재상 박준규 융도엔지니어링 사원 △최상홍미래인재상 동신대학교 이승현, 중앙대학교 방주예, 서울과학기술대 이우창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설광상 김회률 지이엔지니어링 대표(왼쪽)
설광상 김회률 지이엔지니어링 대표(왼쪽)
공로상 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공로상 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는 총무 및 연구용역사업 보고에 이어 2023년 가결산(안)과 2024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단체통합(인) 등이 원안대로 심의 의결됐다. 이어진 차기 임원 선출에서는 단독후보로 추천된 한일엠이씨 이수연 대표가 만장일치로 차기(5기) 회장에 선출됐다. 또 차기 집행부 선출에서 임기 만료된 박종인 감사(맥앤드엠이씨 대표) 후임으로 이창근 목원엔지니어링 대표가 선출됐으며 최문홍 감사(신일이앤씨 대표)는 연임됐다. 부회장 등 신임 임원진 선임은 차기 회장에게 위임했다. 

 

이수연 대한설비설계협회 차기회장
이수연 대한설비설계협회 차기회장

이수연 차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임 회장들이 세운 기틀을 바탕으로 협회의 변화와 더 큰 도약을 위해 회원 여러분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2년 임기동안 추진할 중점 사항으로 △회원서비스 강화 △제도 개선과 회원의 권익보호 △위상제고를 위한 단체통합 추진 등을 제시했다.

 

협회기 이양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변운섭 회장(오른쪽), 이수연(왼쪽) 차기회장
협회기 이양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변운섭 회장(오른쪽), 이수연(왼쪽) 차기회장

2023년년 정기총회를 마치며 제4기 변운섭 회장과 제5기 이수연 차기 회장의 협회기 이양식이 열렸다.

 

‘2023년 동계 최신 설계기술 세미나’ 발표자 기념촬영(왼쪽부터 이수현 차기회장, 변운섭 회장, 최명덕 광명전기 사장, 유병기 유천써모텍 상무, 류성우 우원엠엔이 선임연구원, 이학수 융도엔지니어링 본부장, 김인식 한국공항시설관리 상무, 이동락 융도엔지니어링 대표)
‘2023년 동계 최신 설계기술 세미나’ 발표자 기념촬영(왼쪽부터 이수현 차기회장, 변운섭 회장, 최명덕 광명전기 사장, 유병기 유천써모텍 상무, 류성우 우원엠엔이 선임연구원, 이학수 융도엔지니어링 본부장, 김인식 한국공항시설관리 상무, 이동락 융도엔지니어링 대표)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2023년 동계 최신 설계기술 세미나’에서는 △냉방 응축열 회수 히트펌프 이용한 지중열원 설계 최적화 기법(유병기 상무, 유천써모텍) △서울시 지열시스템 현황분석 및 보급활성화 연구(최명덕 사장, 광명전기) △서울시 재건축 재개발 공동주택 대상 지열적용 활성화 방안 연구(류성우 선임연구원, 우원엠앤이) △하이브리드 열원시스템 설계 사례(김인식 상무, 한국공항시설관리) △대규모 복합리조트 기계설비 설계 사례(이학수 본부장, 융도엔지니어링)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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