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설비기술협회 11월 28일(화) 서울 문정동 호텔파크 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

- 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등 12명 정부 포상 및 협회장상 수상

 

국토부장관상 수상자 기념촬영(오른쪽부터 조진균 한밭대 교수, 김철영 회장, 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최자룡 융도엔지니어링 전무이사)
국토부장관상 수상자 기념촬영(오른쪽부터 조진균 한밭대 교수, 김철영 회장, 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최자룡 융도엔지니어링 전무이사)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23년 설비신기술대회’가 11월 28일(화) 서울 문정동 호텔 파크 하비오 2층 그랜드볼룸에서 관련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설비신기술대회는 설비분야의 우수한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촉진시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부터 설비분야 최고 기술을 선정해 국토부장관상 3점, 한국설비기술협회상 다수를 시상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2023 설비신기술대회는 기계설비 관련 다수의 신제품 및 신기술이 신청 접수돼 본회 포상위원회(위원장: 김영일/서울과기대)의 엄격한 기술평가 심사를 거쳐 12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2023 설비신기술대회 최우수상인 국토부장관상은 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최자룡 융도엔지니어링 전무이사, 조진균 한밭대 교수가, 우수상인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은 권오익 한일엠이씨 본부장, 김부영 DL건설 차장, 김성천 신성이엔지 차장, 남승명 포스코이앤씨 리더, 박상욱 세양이엔지 대표, 박종갑 제이앤지 본부장, 윤재동 이투지 대표, 홍왕석 신진이앤씨 대표, 홍창의 태양하이테크 부장 등 12명이 받았다.

이날 ‘2023 설비신기술대회’ 시상식에 앞서 12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수상작 발표회가 김영일 서울과기대 교수(협회 포상위원회 위원장) 사회로 진행됐다.

 

김영일 서울과기대 교수(협회 포상위원회 위원장)
김영일 서울과기대 교수(협회 포상위원회 위원장)

김영일 위원장은 “출품한 대상 기술들이 우수해서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은 따랐지만 심사위원 모두 설비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기 위해 순위별로 한점씩 차등해 점수를 매기는 방법을 선택하는 등 공정한 심시기준과 엄정한 평가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3 설비기술신기술대회 최우수사인 국토부장관상은 △BIM 연계 에너지절약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 프로그램(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친환경 수열에너지 최적 운전효율 유지 기술(최자룡 융도엔지니어링 전무이사) △국가 감염병 팬데믹 대응을 위한 이동형 안전 모듈러 의료시설(선별진료소/음압병실)의 설비기술(조진균 한밭대학교 교수)의 3점이 수상했다.

 

한국설비기술협회장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설비기술협회장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우수상인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은 △주방 통합 환기시스템 제어장치 및 방법(홍왕석 신진이앤씨 대표) △저비용 실내환경 기반 건물에너지 사전진단 및 관리지원 기술(권오익 한일엠이씨 본부장) △클린룸 내 에너지 절감형 비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농축 저온 산화시스템 기술(김성천 신성이엔지 차장) △건축물 에너지 절약시스템 TECS 4.0(윤재동 이투지 대표) △열원 버퍼탱크와 인버터를 적용한 지열원수 유량제어 지열시스템 기술(박종갑 제이앤지 본부장) △링 타입 배관 이음쇠 기술(홍창의 태양하이테크 부장) △연료전지 폐열을 이용한 급탕시스템 기술(박상욱 세양이엔지 대표) △과유량 방지형 분배시스템(유량균등분배) 기술(김부영 DL건설 차장) △정상체결 식별형 급수급탕분배기 기술(남승명 포스코이앤씨 리더) 등 9점이 받았다.

 

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 국토부장관상

BIM 연계 에너지절약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 프로그램

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 국토부장관상
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 국토부장관상

2023 설비신기술대회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 ‘BIM 연계 에너지절약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 프로그램’ 기술은 3차원 디지털 정보모델 건축설계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연계 밀폐형과 개방형 통합 수배관 시스템 설계 도구로 BIM 데이터와 자동으로 연동돼 수배관 시스템 설계를 위한 계산에 활용함으로써 기존 수동 방식의 비효율적, 설계 오차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수배관 관련 제조사가 제공하는 배관, 밸브,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등의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설계 요구사항 입력 및 충족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재된 프로그램의 계산을 통해 냉난방 밀폐형 시스템의 최적화된 유량분배, 배관 크기 및 유량 제어 밸브의 선정과 개방형 소화설비 시스템의 성능 달성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향후 프로그램 내에서 제공되는 시스템들의 확장성을 통해 궁극적으로 설계사, 설비기기 및 자재 생산자, 건축주에게 더 나은 제품 제시 및 설계 협업도 가능하다. 건물관리자는 생애수명주기 관리 데이터를 통해 고장을 줄이고 내구성을 증가시키는 통합된 유지관리계획 수립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건설산업에서의 BIM과 연계된 통합설계 서비스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술과 경험이 집약돼야 한다. 본 기술을 통해 건설분야 전반에 주요한 현안을 해결하면서 국가적으로는 비용 절감, 에너지절약 및 고용 창출, 새로운 산업의 창출 등에 기여가 기대된다.

최자룡 융도엔지니어링 전무이사/ 국토부장관상

친환경 수열에너지 최적 운전효율 유지 기술

최자룡 융도엔지니어링 전무이사/ 국토부장관상
최자룡 융도엔지니어링 전무이사/ 국토부장관상

2023 설비신기술대회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최적 운전효율 유지 기술’은 수열에너지는 물리적인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로서, 여름철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한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하는 시스템이다.

수열에너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 개정으로 수열에너지원의 범위가 기존의 해수 표층수에서 하천수까지 확대되고, 광역상수망을 활용해 냉난방 부하가 큰 건물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시스템을 건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인입배관 설치 가능 여부, 여름철 장마·태풍 등으로 원수의 수질 악화로 냉방 공급 중단 문제, 겨울철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원수의 온도가 낮을 경우, 난방 공급 중단 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원수 수질문제의 경우는 수처리시스템을 이물질의 종류 및 크기 등으로 분석하고, 단계별 최적의 수처리장치를 설치하는 무중단 수처리 기법을 적용하며, 겨울철에는 승온시스템을 활용해 수열원 HP의 난방운전이 가능하도록 해 냉난방을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하므로서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용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수열에너지를 연간 냉난방시 운전 일수를 늘려 냉난방 운전이 가능하므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또 원수의 수질 및 온도의 문제로 인해 건물의 냉난방 공급이 중단돼 백업 열원에 대한 설치가 필요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초기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

조진균 한밭대학교 교수 국토부장관상

국가 감염병 팬데믹 대응을 위한 이동형 안전 모듈러 의료시설(선별진료소/음압병실)의 설비기술 구현

조진균 한밭대학교 교수 국토부장관상
조진균 한밭대학교 교수 국토부장관상

2023 설비신기술대회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 ‘국가 감염병 팬데믹 대응을 위한 이동형 안전 모듈러 의료시설(선별진료소/음압병실) 설비기술 구현’ 기술은 모듈러 공법을 이용한 이동형 모듈러 의료시설로, 설치·시공에 최대 2~3일, 해체와 이동 가능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확진 환자 다수 발생 지역에 유동적으로 설치해 대응할 수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구조물이 설치될 부지의 크기 및 형태에 따라 구조물의 확장 및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 구현을 위해 코어로부터 각 유닛을 연결, 확장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모듈러 공법을 선별진료소/음압격리병실로 활용함에 있어, 큰 문제 중 하나인 구조체의 기밀성 확보로 실시간 음압을 유지해야 하는 실간 차압 –2.5 Pa 이상 및 환기회수 6 ACH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고성능, 고기밀 모듈러 구조체 구현이 가능하다.

 

이동형 모듈러 음압격리 병실 개발(환기성능 평가 현장실험)
이동형 모듈러 음압격리 병실 개발(환기성능 평가 현장실험)

향후 이동형 모듈러 설비시스템을 선별진료소 및 음압격리병실에 활용하기 위한 살균, 살바이러스 기술 접목과 밀폐식 열교환 기술과 추가로 이동형 모듈 구조체에 적용하기 위한 소음 제어 기술을 구현해 국가 상용화 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차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환기설비 설계 과정의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환기량과 실간 차압의 적정성을 확보하는 네트워크 환기 시뮬레이션과 CFD 및 PIV시험을 통해 환기성능은 급·배기구의 위치와 환기량에 따른 환기효율을 기류속도와 차압의 비교 우위 대안으로 정량화한 자료를 제시, 재난 헬스케어 인프라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와 경제적이고 기술적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판단된다.

홍왕석 신진이앤씨 대표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주방 통합 환기시스템 제어장치 및 방법

홍왕석 신진이앤씨 대표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홍왕석 신진이앤씨 대표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주방 통합 환기시스템 제어장치 및 방법’ 기술은 주방의 환기 방법을 적합하게 변경 및 상태를 상시 감시, 제어해 해당 주방의 환기를 개선, 상시 적절한 공기 질 상태를 유지함과 동시에 과도한 급기 및 배기로 인한 열에너지와 전기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공유주방마다 서로 다른 환기량에 대한 니즈를 탄력적으로 반영하고 주방별로 개별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산정하며,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절감하면서도 실내 공기 환경이 쾌적하게 조절되도록 주방 통합 환기 시스템을 제어 및 운영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주방 통합 환기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관리 및 제어하면서도 각각의 주방별로 서로 다른 니즈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운영할 수 있다. 시스템의 상태 및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각각의 주방별로 사용하는 주방 통합 환기 시스템의 사용량에 따라 개별적으로 분리해 비용을 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관리의 편의성과 합리성이 높다.

 

설정 및 제어 화면
설정 및 제어 화면

또한 배기 풍량을 가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으로 급기 풍량을 배기 풍량과 연동제어해여 적절한 실내의 차압을 유지하고 과도한 배기로 인해 발생하는 실내 바람 발생을 억제하고, 열 손실을 최소화해 유입된 외부 공기를 적절한 온도로 조절하기 위한 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주방 통합 환기 시스템은 주방의 지속적인 음압을 제공해 냄새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음과 동시에 필터 차압에 의한 필터 교체 시기를 자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권오익 한일엠이씨 본부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저비용 실내환경 기반 건물에너지 사전진단 및 관리지원 기술

권오익 한일엠이씨 본부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권오익 한일엠이씨 본부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저비용 실내환경 기반 건물에너지 사전진단 및 관리지원 기술’은 건물 운영단계에서 원격 실시간의 건물에너지 사전진단 및 관리지원을 목적으로, 저비용으로 구축되는 실내환경 측정 인프라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웹기반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적으로 실내환경 적정성, 건물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정량적으로 표시하고, 이에 대한 이력 분석으로 운영단계의 건물에너지효율을 판단할 수 있는 건물에너지 운영효율을 제공한다.

특히, 플랫폼의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계학습 적용은 사전 파악하기 어려운 건물의 운영 특성이 반영된 건물에너지 수요를 예측하므로, 건물 사용자는 상세한 운영 현황을 입력하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에너지 낭비를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유체역학 및 열전달 이론이 접목된 기계학습 기술은 데이터 부족에 대한 기계학습 고유의 문제를 개선하여, 저비용 측정 인프라만으로도 유효한 예측 관리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술은 건물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수의 기존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효율화 수단이 필요한 점과 이를 보급하기에 경제적 제약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비용으로 구역 단위의 건물에너지 개선관리 환경 조성은 물론 그린리모델링을 비롯한 건물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에서 측정 인프라 구축과 엔지니어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건물에너지 정책 및 기술의 시장 보급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천 신성이엔지 차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클린룸 내 에너지 절감형 비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농축 저온 산화시스템 기술

김성천 신성이엔지 차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김성천 신성이엔지 차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클린룸 내 에너지 절감형 비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농축 저온 산화시스템 기술’은 클린룸에서 비산 배출되는 VOCs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생산환경의 VOCs 오염을 방지하며 아울러 작업자 건강과 생산수율을 향상시키는 매우 중요하다.

VOCs를 흡착하는 Rotor와 저온에서 VOCs를 분해할 수 있는 촉매를 적용해 생산장비에서 배출된 VOCs를 제거와 동시에 환경에 무해한 H2O와 CO2로 분해해 환경을 보호한다. 반도체 생산을 위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로 구조와 VOCs의 분해열을 재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이다.

이 기술은 종래의 제올라이트 로터 분할비에 예열영역을 추가해 촉매에서 발생한 VOCs 분해열 에너지를 최대한 회수해 VOCs 탈착열로 활용하는 특허를 획득했다. 제시된 기술의 촉매는 Cu-Mn 계열로 약 200℃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산화할 수 있으며, 농축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분해한다. 그리고 얻어진 산화열을 탈착 에너지로 회수하고 탈착에 필요한 풍량을 최적화하여 기존 제올라이트 로터 시스템(VOCs 농축 배출) 대비 히터의 소비전력을 약 6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기술이다.

 

또한 탈착 후 버려지는 배기풍량을 기존 제올라이트 로터 시스템(VOCs 농축 배출) 대비 배기 온도를 약 60℃에서 약 30℃로 낮춰 시스템의 열회수 효율을 높임으로 경제적이고 기술적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

이 기술은 클린룸 설비 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VOCs 처리를 위해 옥외 대기방지시설 용량을 감소시켜 전체 제조 시설의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일반 소규모 사업장 및 다중이용 시설 그리고 소형화함으로 일반 생활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다풍량 저농도의 VOCs 오염물질의 처리 시 에너지절감에 효과적인 기술을 확보함에 국내외 시장 확대 및 부품 국산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재동 이투지 대표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건축물 에너지 절약시스템 TECS 4.0

윤재동 이투지 대표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윤재동 이투지 대표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건축물 에너지 절약시스템 TECS 4.0’ 기술은 건축물의 공조 부분부하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냉수의 저유량 시에도 증발기에서의 동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은 저부하 또는 야간 운전 시 부분부하 운전이 어려워 효율적인 부하 대응과 에너지절약이 실현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상가 건물은 기존 중앙공조 방식으로는 개별 부하 대응이 어려워 기 시공된 냉난방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별도의 개별 냉난방 기기를 설치해 경제적 손실과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한다. 또 과유량 시에도 소음, 밸브 밀림, 누수, 공동 현상 등의 이상 현상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냉동기의 내구성 증가와 유지비용 절감할 수 있다.

수배관 시스템 단순화로 시설비용은 절감되고 운전 효율은 개선된다.

건물에너지 절약시스템 TECS(Total Energy Cut-down System) 4.0은 건축물의 부분부하에 대응하는 운전을 통해 실질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실현하는 융합시스템으로 IPLV(Integrated Part Load Value) 기준 순환펌프 동력 75% 절감하고 냉동기(냉수 온도차 1-1.5℃ 기준 성적계수 25% 저하)의 효율 저하 방지로 총 냉난방 소요 에너지의 약 40%를 절약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신축 및 노후 건축물의 개보수 시에 적용 시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과 불필요한 에너지 비용 증가를 방지하고, 공조설비의 내구성 및 신뢰성을 증가시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므로.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ZEB(Zero Energy Building) 구현을 위한 기술로 기대된다.

박종갑 제이앤지 본부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열원 버퍼탱크와 인버터를 적용한 지열원수 유량제어 지열시스템 기술

박종갑 제이앤지 본부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박종갑 제이앤지 본부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열원 버퍼탱크와 인버터를 적용한 지열원수 유량제어 지열시스템 기술’은 지열 시스템 열원 측에 용량 가변이 가능한 인버터형 펌프 설치 및 환경조건에 따른 가변형 유량제어 기술을 통해 소비 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열원 측에 과부하 방지용 버퍼탱크의 사용으로 지중 순환수의 열교환 속도를 높이고 열용량을 증가시켜 최대부하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중 순환수 온도를 땅속 온도와 열평형이 되도록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그로 인해 재 운전시 피크전력 저감이 가능하고 히트펌프의 압축비를 감소시켜 EWT를 조절해 히트펌프 운전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다.

 

유량제어 지열시스템 소개
유량제어 지열시스템 소개

기존 지열 히트펌프 시스템에서 열원부의 지중 순환수를 기계적으로 이송해 주는 지열 순환펌프 운전이 지열 히트펌프 유닛의 부하 변동에 따른 냉매유량 가변형(Variable Refrigerant Flow) 운전에 비례해 출력을 제대로 추종하지 못하고 대부분 정유량 방식의 정속 운전으로 가동되고 있어 반송 동력에 대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고 운전 정지 시 열원부에 남아있는 잔열 정체 및 잔류로 효율이 감소돼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 기술은 변유량 운전제어, 버퍼탱크를 활용한 부하 저감, 열원수 온도제어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성능향상에 대한 가능성을 실증해 효율적인 운전 방안을 제시했다. 따라서 기존 방식의 운전 기술 대비 시스템의 성적계수(COP)가 향상돼 열에너지 소요량 감소로 운전비 절감이 가능해 짐에 따라 건물 및 산업부분에서 저전력, 고효율 기반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지열시스템이 더욱 효과적으로 보급 및 육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창의 태양하이테크 부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링 타입 배관 이음쇠 기술

홍창의 태양하이테크 부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홍창의 태양하이테크 부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링 타입 배관 이음쇠 기술’은 직관의 금속파이프를 연결관이나 연결소켓 등에 연결할 경우, 간단한 조임만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연결수단에 관한 방법이다.

이 기술은 유체의 흐름에 의한 직관 금속관의 부식 문제점을 해소토록 하면서 시공의 용이성을 제공토록 한 것으로 주몸체(body), 오링(o-ring), 가이드링(guide ring), 스톱링(stop ring), 너트 잠금장치로 구성된다.

피팅(fitting) 연결시 내부 유압 및 공압에 대한 누설이 2단계 계단형 기밀구조로 차단되고, 스톱링(stop ring)에 의한 전단력으로 고압에서도 결착이 가능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동파의 위험성이나 압력이 낮은 곳에서는 플라스틱 재질의 관들을 많이 사용하고, 동파 방지 또는 압력이 높거나 내진설계 등에 많이 사용되는 배관은 입상과 세대가 분리되며, 강관(백관)에 의한 나사이음이 많이 사용된다.

 

무용접 방식으로 배관 변형이나 변화 없이 백관의 아연도금 상태를 보존해 이음부의 부식을 예방하며, 이를 통해 배관수명의 획기적인 연장과 누수하자 발생률을 감소시킨 이음쇠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고, 동경, 이경, 삼경의 다양한 형태로 여러 관경에 조합이 가능하여 기존 나사 체결방식 대비 이음 부위가 약 20% 감소하는 등 단순한 체결방식으로 공사기간이 약 30% 단축이 가능하다.

스프링클러 배관설비는 부품을 현장에서 가공하고 조립하는 방법을 그대로 시행하고 있어 품질관리가 어려우나, 링타입 배관 이음쇠는 무용접의 단순조립 방식으로 현장에서 배관작업 자체를 간단한 조립에 의해 연결하는 이음쇠 기술로 공기단축을 통해 원가절감이 기대된다.

박상욱 세양이엔지 대표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연료전지 폐열을 이용한 급탕시스템 기술

박상욱 세양이엔지 대표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박상욱 세양이엔지 대표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연료전지 폐열을 이용한 급탕시스템 기술’은 연료전지의 안정적인 운전과 발생하는 폐열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해주는 장치로서, 사용자가 선택해 원하는 모드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이 기술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중 연료전지의 공급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모드를 조작할 수 있고, 발생되는 폐열을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장비의 안정성과 품질, 경제성을 확보해 유지관리의 편리성, 경제적인 측면, 장비의 안정성, 제품의 품질, 에너지 절감과 기술적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판단된다.

연료전지 폐열을 이용한 급탕 시스템 및 방법 등 기술 개발 관련 특허, 저작 등록을 했다.

 

따라서 국내 신·재생에너지 중 증가되고 있는 연료전지 적용해 유지관리의 편리성, 효율적 활용 등으로 기대되며, 개발된 기술 및 관련 시스템을 활용해 향후 급탕시스템을 적용하는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부영 DL건설 차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과유량 방지형 분배시스템(유량균등분배) 기술

김부영 DL건설 차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김부영 DL건설 차장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과유량 방지형 분배시스템(유량균등분배) 기술’은 건축설비 요소 중 급수, 급탕 공급방식에 대한 기술로서 수도꼭지별로 연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챔버와 카트리지를 활용한 방식으로 유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고 점검구의 일체화로 간편한 시공과 누수확인 및 유지관리도 쉽게 할 수 있다.

건설 현장이 습식에서 건식공법으로 변화되는 추세에 대응할 수 있고 유지보수 시 건축물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과유량 방지로 급수 에너지 절감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배관 관로의 단순화와 바닥 매립 구간의 최소화를 통해 시공시간과 하자요소를 줄이는 효과로 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조치할 수 있어 2차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시스템의 구성이 기존 방식보다 단순하게 개선돼 별도의 교육 없이 즉시 현장에 적용 가능하며, 경제성, 시공성, 마감 품질 등이 우수해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공사 등 시공에 제약이 많은 건축물에도 적용이 가능해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

남승명 포스코이앤씨 리더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정상체결 식별형 급수급탕분배기 기술

남승명 포스코이앤씨 리더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남승명 포스코이앤씨 리더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

‘정상체결 식별형 급수급탕분배기 기술’은 냉·온수(급수, 급탕) 분배장치에 파이프를 결합하거나, 또는 파이프와 파이프를 이음 연결 시 설정된 깊이만큼 파이프의 삽입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링에 의해 파이프 정상 삽입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원터치 체결장치가 적용된 정상체결 식별형 급수급탕 분배기 기술이다.

급수, 급탕 분배기란 공동주택 세대 급수급탕의 공급을 위한 노출 형태의 유량 분배기로 욕실 천정 내에 설치된다. 분배기에 급수, 급탕 파이프를 연결하기 위한 접속부가 필요하며, 해당 접속부는 통상 그랩링, 와샤링, 오링으로 구성되는 원터치 체결방식이 적용된다.

 

기존 원터치 방식이 적용된 급수, 급탕 분배기 설치 시 불완전한 체결로 인한 누수하자 발생은 시공사의 민원 보상비 상승과 브랜드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진다. 누수하자 발생 시 민원보상비 상승률은 매해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으며, 누수하자 발생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하락은 많은 미디어의 확대 재생산으로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물론 해당 기술이 적용된 급수, 급탕 분배기가 누수하자 발생률 0%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누수하자 처리비 및 민원 보상비를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예측된다. 또한 건설 현장에서의 숙련된 기술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숙련되지 않은 기술자가 시공한 접속부라도 정상 체결 유무를 외관상 확인이 가능해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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