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이어, Shanghai Dryer Air Handling Equipment유한공사(Dryer사)에서 50% 지분투자

- 드라이룸 등 제습공조설비 한국시장 본격 공략

-제습로터, 스웨덴 원천기술과 대등 및 우수한 제습효율 갖는 복합소재 사용

-제습로터 병렬 구성해 RH 10%~0.1%, -10~-80℃까지 대응 가능한 제습설비 공급

 

김욱 한국드라이어 주식회사 대표
김욱 한국드라이어 주식회사 대표

산업용 저노점·고효율 제습용 로터 및 제습공조설비 전문기업 한국드라이어 주식회사가 출범했다.

한국드라이어(대표 김욱)는 중국 내 제습용 로터 및 제습공조설비 선두기업인 Dryer Air Handling Equipment co.ltd.(이하 Dryer사)의 한국드라이어 주식회사에 대한 50% 지분투자를 통해 최근 법인으로 전환하고 Dryer사의 제습공조설비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한국드라이어 출범을 통해 그동안 수많은 납품실적에서 검증된 탄탄한 기술력과 안정된 품질 그리고 엔지니어링 지원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 인지도를 확보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를 통해 국내 제습공조 시장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Dryer사는 스웨덴의 세계적인 제습설비 제조기업 Fuktkontroll의 자회사인 ‘DehuTech’사가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웨덴에서 생산된 원소재를 수입해 로터(Rotor) 방식 산업용 제습설비 제조 전문회사로 모든 운영시스템, 설계 및 관리, 연구 시스템을 DehuTech사의 방식으로 구축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일본 기업의 50% 자본 투자 및 기술제휴를 통해 공동 개발한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로터를 OEM방식으로 일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 소주 국가 하이테크 지구(SND)에 위치한 Dryer사 제1공장 제습로터 생산라인 
중국 소주 국가 하이테크 지구(SND)에 위치한 Dryer사 제1공장 제습로터 생산라인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둔 Dryer사는 2001년 설립됐으며 소주 국가 하이테크 지구(SND)에 제1공장 및 2공장을 가동 중이다. 특히 최근 급속히 성장한 2차전지 및 전기전자, 바이오, 식품산업 등의 예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3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9월 자동화라인을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Dryer사는 제습설비의 핵심중의 핵심요소인 로터 관련 전체 설계, 제조ㆍ연구 및 전체 시스템 제작을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제조라인을 갖춘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제조업체 중 하나로 2001년 회사설립 후 로터의 성능과 내구성 및 신뢰성 확보에도 진심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제습 설비 단일품목으로 1천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 소주 국가 하이테크 지구(SND)에 위치한 Dryer사 제1공장 제습공조설비 조립라인
중국 소주 국가 하이테크 지구(SND)에 위치한 Dryer사 제1공장 제습공조설비 조립라인

 

제습로터... 설계수명 15년, 성능수명 10년, 무상보증기간 2년

Dryer사는 2000년대 초반 한국의 몇몇 에이전트와 판매 계약을 통해 진출했고 중국산 장비에 대한 선입견이 있음에도 안정적인 품질과 성능에 대한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꾸준히 판매됐다. Dryer 한국 대표사무소(대표 김욱)는 2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제조에 필요한 드라이룸용 저노점, 고효율 제습설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한 2019년 1월 설립됐고 이번에 주식회사 한국드라이어로 전환했다.

한국드라이어 김욱 대표는 “국내 제습공조설비 제작업체들은 핵심요소인 로터는 중국이나 일본, 인도 등에서 수입해 적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라며 “Dryer사의 로터는 스웨덴 원천기술과 대등하거나 우수한 제습 효율을 갖는 복합 소재를 사용하고 시스템의 성능보증을 위해 완제품 공급이 원칙이지만 한국 시장 실정에 맞춰 로터 단품도 공급 가능하다”라고 한국시장 영업전략을 밝혔다.

보통 제습시스템에서 소요되는 에너지의 90%는 Rotor의 재생에너지다. 이 재생에너지 온도가 낮을수록 재생 풍량 사용량이 적을수록 그리고 공장 폐열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성이 용이할수록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

 

Dryer사 제습공조섧비 테스트룸 모습
Dryer사 제습공조설비 테스트룸 모습

Dryer사의 로터는 복합 소재와 제작기술, 시스템설계로 뛰어난 제습효율과 긴 수명이 특징이다. 로터의 설계수명은 15년이고 성능수명은 10년이며 무상보증기간은 2년이다. 최근 대풍량 추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절감 시스템도 개발해 공급 중이다.

‘DehuTech’사의 로터를 적용한 Dryer사의 제습설비 패키지는 국내 공급 중인 스웨덴 수입 제습 설비 대비 성능이 거의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면서도 가격은 성능대비 매우 저렴하다. 로터 가격은 국내업체의 일본, 인도에서 수입산 대비 30~50% 고가이지만, 전체 시스템을 구성했을 경우에는 국내업체와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2차전지 소재 및 식품, 제약 등 엔지니어링 업체의 제품문의 증가

그동안 중국 내 SAFT, Sanyo, LG 및 A123 System과 같은 주요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를 비롯해 100개 이상의 제조공장 등에 500대 이상의 중대형 제습시스템이 공급됐으며 국내에서도 2019년 이후 SK(9대), 화승인터스트리(3대), 2차전지 배터리 벤더업체(3대) 등 다수의 산업현장에 적용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제품 성능 만족도가 높아 공장증축이나 신축시 재구매율도 현재 100% 이다.

 

 현재 한국 2차전지 소재기업 생산라인에 제습공조설비(2세트) 시공 후 시운전이 진행 중이다
 현재 한국 2차전지 소재기업 생산라인에 제습공조설비(2세트) 시공 후 시운전이 진행 중이다

김욱 대표는 “현재 한국의 기존 고객사인 2차전지 소재기업 생산라인에 제습공조설비(2세트) 시공 후 시운전이 진행 중이며 2차전지 소재 업체 및 식품, 제약 등의 엔지니어링 업체로부터 제품문의 및 프리젠테이션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Dryer사의 제습설비는 처리 풍량 200~60,000㎥/hr까지 라인업돼 있으며 60,000㎥/hr 이상은 주문제작이 가능하며 병렬연결 제어를 통해 더 큰 풍량이 필요한 공정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2차전지 산업에서 요구하는 Dew Point -35℃ 이하의 다풍량 요구에 대응해 Room 및 덕트 설계,시뮬레이션, 시공, 설치, 에너지 코스트 절감 등 최종적인 성능보증과 AS를 포함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드라이어는 내년 하반기부터 기존 제품 라인업에 습기에 민감한 창고 등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콤팩트형 제습장치를 한국형으로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냉동공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