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공학회(회장 정재동 세종대 교수)는 지난 11월 24일(금)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ESG 시대를 선도하는 설비기술’을 주제로 ‘2023 동계학술발표대회(조직위원장 장영수 국민대 교수)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우수논문 및 학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게 학술상 및 특별상을 수여했다.

2023년 동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열교환기 ▷공조설비 ▷냉동/열펌프 ▷실내환경 ▷실내환경/에너지 ▷건물에너지 ▷에너지생산/저장 등 12개 일반세션과 ▷기술기준위원회 ▷콜드체인부문 ▷인터내셔널 세션 ▷열펌프전문 ▷차세대 대체냉매 ▷클린룸설비전문 ▷여성설비위원회 ▷동결포집.탄소중립 공청회 ▷공조부문 ▷▷한일엠이씨 최상홍인재상 ▷설비기술 기술로드맵 ▷냉동공조산업협회 등 13분야 특별세션 등 총 158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또한, 논문발표 외에도 ‘Beyoud Technology, Beyond Construction’ 주제로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의 초청강연을 비롯해 설비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제11회 HVAC 경진대회, 제5회 유튜브콘텐츠 경진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날 학술발표대회 후 열린 우수논문 시상식 및 정기총회는 최준영 차기회장(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사)의 기계설비인 윤리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한해 학회 발전에 공이 큰 우수회원과 우수업체, 우수논문, HVAC 및 유튜브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 등에 대한 시상과 학회 2023년 결산 및 2024년 회무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정재동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가 정책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이슈가 연관돼 대한설비공학회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므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의미있는 기술교류와 정책 제안들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설비분야 학술 및 기술발전 기여한 우수논문 7편 선정

대한설비공학회 ‘2023년도 동계학술발표대회’에서 △학술상은 조진균 한밭대 교수(국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이동형 음압격리병실 개발 및 감염방지 환기성능 평가에 관한 연구) △기술상은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액화수소용 저장 탱크 제조 기술과 액화수소 등 액화수소 관련기술의 개발) △아시아 학술상(AAA)은 윤린 한받대 교수(A study on the condensation heat transfer coefficient of R1234ze(E) and R134a near the critical point) △IJACR 우수논문상은 오동욱 조선대 교수(Analysis of Additive Alignment in a 900 Degree Elbow Channel)가 받았다.

이어 강용태 고려대 교수에게 제32기 회장으로서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한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학회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산학협동에 크게 기여한 이젠엔지니어링, 동부건설, 제이엔지, 지케이엔지니어링, 케이팩기술, 힘펠, HDC현대EP, 해성엔지니어링이 우수기업회원사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 학회 우수부문/상설/전문위원회로는 △e-서비스위원회(위원장 안준 국민대)  △TAB커미셔닝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호 수원과학대) △축열전문위원회(위원장 서정식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가 선정됐다.

또한 권용일 신한대 교수, 김용식 인천대 교수, 김은기 삼화에이스 대표, 김회률 GE엔지니어링 대표, 박수석 한국마이콤 전무, 신영기 세종대 교수가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올해 SAREK FELLOW에는 기계설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하고 학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장영수 국민대 교수가 추대됐다.

이어 관련 분야 저명인사나 단체가 기탁한 상기금으로 운영되는 학회 특별상 포상식도 열렸다.

특별상 시상식에서 차영일(세아엠이씨) 회원은 인천 미추홈 아인여성병원포레나 미추홀 복합개발, 박천이(길이엔지) 회원은 다양한 종합병원의 신축과 리모델링 및 증축 설계를 하면서 에너지절약과 환경개선을 위한 기계설비 설계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스파이렉스상을 수상했다.

이어 최상홍 인재상 중 △기술상은 박승태 에이티이엔지 대표(하이브리드 건조, 냉풍 데시칸트 건조 등 다양한 제습 및 건조기술 개발), 정형권 금성풍력 대표(고효율 에너지 자재 인증. 수입제품 국산화 등 기술개발), 김세회 세일에프에이 대표(유해가스 및 특수가스, 악취 제거 촉매제 개발) △신진공학자상은 임현우 건국대 교수(Estimating unknown parameters of a building stock using a stochastic-deterministic-coupled approach)에게 돌아갔다.

특별상 중 △삼양발브상은 냉난방 에너지 자립 공동주택을 통하여 설비기술 및 냉난방기계설비 시공기술의 발전에 기여 DL이엔씨 박경수 회원과 고덕 강일 제로 에너지하우스를 통하여 설비기술 및 냉난방 기계설비 시공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태영건설 배병훈 회원이 수상했다.

이어 △학송상은 김용찬 고려대 교수가 기계설비 분야의 학술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에너지기술상은 이진천 디씨에스 대표(공조부하게산 표준화 프로그램 RTS-SAREK울 비롯하여 기계건축설비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박용한 기술상은 김동준 롯데건설(공기청정 기능과 살균 기능이 있는 각실 제어 환기시스템 개발), 박창주 DL건설(2way 방식 화재층 제연댐퍼의 차압제어 기술 개발) △여성설비인상은 이종숙 상신프렌트 대표(여성설비인으로서 특수공조시스템에 대한 설계와 시공 경험을 통해 기계설비 분야의 기술 향상에 기여) △한송상은 여명석 서울대 교수가 수상했다.

동계학술발표대회 우수논문상은 김경중 한국과학기술원의 대용량 열저장장치의 열교환부 형상에 따른 열적 성능변화에 대한 연구 등 7편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기계설비 분야 미래를 책임질 젊은 연구자의 유치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된 HVAC 경진대회 수상작 및 유튜브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제11회 HVAC 경진대회 대상(늘푸른재단상)은 성균관대 권정윤, 임하민, 서은서, 황재민, 이상욱 학생이 출품한 ‘Digital twin 기반 HVAC의 이상감지 및 진단기술이, 금상은 고려대 유혜준, 장준혁, 이세원 학생이 출품한 ‘고효율 열회수 배수 시스템을 위한 TPMS 열교환기 개발‘작품이 수상했다. 이어 HVAC 경진대회 출품하는 학생 지도교수에게 시상하는 우수지도 교수상은 박병용 한밭대 교수와 전용석 한국해양대학 교수가 받았다.

이어진 제5회 유튜브콘텐츠 경진대회 대상(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상)은 대림대 방민규, 박소현, 한현준 학생이 출품한 ‘에어포켓 생성설비’에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설비공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를 통해 학술 및 기술발전에 기여한 우수연구교수상은 이재선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와 이호성 고려대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한편 이날 동계학술대회 학술상 시상식 후 열린 대한설비공학회의 제52회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도 결산보고와 2023년도 회무보고에 이어 학술사업, 편집·출판사업, 연구용역사업, 특별사업 등에 대한 사업보고와 2023년도 가결산(안) 및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한 감사보고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