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게 아니라 회원들이 더 편하고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노력

-한국설비기술협회 11월 21일 2023년 정기대의원회 개최…단체통합(안) 의결, 영등포에 사무실 마련

 

박종찬 신우공조 대표가 한국설비기술협회 차기회장에 당선됐다
박종찬 신우공조 대표가 한국설비기술협회 차기회장에 당선됐다

박종찬 신우공조 대표가 한국설비기술협회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설비기술협회는 11월 21일 서울 사당동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관 강당에서 열린 ‘2023년 KARSE 정기 대의원회’에서 신우공조 박종찬 대표가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날 차기 집행부 선출에서 임기 만료된 윤형국 감사 후임으로 박정기 명성하나엔지니어링 대표가 선출됐으며 문인기(동양티피티 이사) 감사는 연임됐다. 부회장 등 신임 집행부는 차기 회장이 향후 지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종찬 차기회장은 1991년 신우공조 설립 후 33년 동안 팬코일유닛 및 환기유닛 분야 대표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우리나라 공조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협회 사업이사, 부회장 등 활동을 비롯해 파주 상공회의소 회장, 인천대학교 명예교수를 역임했다. 정부포상으로는 냉동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산부장관상, 대통령상, 산업포장 등을 수상했다.

 

박종찬 한국설비기술협회 차기회장이 수락인사를 하고 있다
박종찬 한국설비기술협회 차기회장이 수락인사를 하고 있다

박종찬 차기 회장은 수락인사에서 “막중한 차기 회장 임무를 맡겨주셔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성실히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도 앞선다.”라며 “다가올 2024년도에는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김철영 현 회장을 비롯해 전임 회장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게 아니라 차기 집행부와 더불어 우리 회원들이 더 편하고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중 추진할 사업방향에 대해서는 11월 28일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날 ‘2023년 정기대의원회’에서는 협회의 2023년 회무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 가결산(안)과 2024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단체통합(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김철영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철영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철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 임기 4년 동안 집행부와 함께 회원이 필요로 하는 협회,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협회, 유관단체와 협력 강화를 통한 기술인의 위상 제고 등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해왔다.”라며 “우리가 목표 했던 성과가 나온 사업도 그렇지 못한 사업도 있는 만큼 설비기술인의 지위향상과 통합을 위해 차기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4년여 동안 3단체 회장단과 단체통합 및 통합사무실 추진을 위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며 “다음 회기 때는 단체통합과 더불어 자가 통합사무실에 입주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언급했다.

 

한국설비기술협회 2023년 정기대의원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설비기술협회 2023년 정기대의원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설비기술협회, 대한설비설계협회,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3단체 통합사무실 마련을 위해 활동했던 통합사무실추진위원회는 단체통합추진위원(위원장 연창근)로 재결성, 부족한 사무실 기금조성 마련과 단체통합을 위한 현안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단체통합사무실은 서울시 영등포구 월드메르디앙 비즈센터 9층(전용 65평)을 임대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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