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 및 냉동기 제품 개발, 품질개선 투자 통해 냉동공조 산업의 발전에 기여...”

-농가형 제습기, 축사용 냉방기 등 신제품 개발로 농가생산성 향상

-고급형 쿨러, 신제상시스템, 히트펌프 등 미래기술에 적극 투자

-베트남 해외법인 및 공장 설립으로 수출기반 조성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박진우 성진산업 대표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박진우 성진산업 대표

박진우 성진산업 대표는 ‘2023년도 기계로봇항공산업(기계분야) 발전유공 포상식’에서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은 박진우 성진산업 대표는 쿨러 및 냉동기 제품개발과 품질개선에 꾸준히 투자해 매년 매출 신장과 신규 인력 고용을 통해 냉동공조 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제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진우 대표는 주력 생산품인 쿨러와 냉동기의 시장 니즈와 품질문제 해결에 집중해 꾸준한 매출 향상과 고객만족을 달성했으며 농가형 저온제습기, 축사용 냉방기 등 공조분야 틈새상품 개발 및 보급에도 적극 나서 농가의 애로사항 극복 및 소득 증대에 일조했다.

또한 고급형 쿨러 개발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대형 물류창고용 쿨러의 수입대체 효과 기대와 베트남 공장 및 법인 설립을 통한 국산 냉동장비의 수출기반 조성에도 힘써왔다.

더불어 냉동사이클의 제상 관련 혁신적인 기술개발(역사이클 제상 방식과 제어방법)과 특허출원 등으로 냉동기의 운전비용 절감과 보관품질의 획기적인 개선을 달성하는 등 미래기술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성진산업은 2013년부터 국책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친환경발포제를 적용한 상업용 냉장고 개발 △최적화된 냉매 분배시스템을 적용한 탑차용 냉동기 개발 △고효율 MCHX를 채용한 공랭식 Condensing unit 개발 △초절전형 냉동 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대용량 냉동고 개발 △하이브리드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냉동기 개발 등을 통해 대외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1987년 설립된 성진산업은 콘덴서, 유니트쿨러, 각종 열교환기 제품을 생산하는 냉동공조용 장비 전문 제조회사다. 특히 농장에서 식탁에 이르는 농축산물의 스마트한 콜드체인 구축을 표방하는 ‘Be Smart Cold Chain’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중장기적인 글로벌 비전 수립으로 철저한 고객의 요구 대응과 고객만족을 통한 ‘Global HVAC & Refrigeration Company’ 도약을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나섰다.

성진산업은 지난해 200억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23% 성장을 달성했다.

미래기술 개발…고급형 쿨러 및 신제상시스템

성진산업은 물류시장에서 100% 수입에 의존하던 고급형 쿨러를 국산화했다.

박진우 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팽창한 배달시장과 물류시장의 확대에 따른 대형 물류창고의 대폭 확장으로 대형 냉동기 시장이 크게 늘었지만 대형 냉동창고 특성상 냉기의 긴 도달거리와 냉매누설 등의 제품 신뢰성, 서비스 엔지니어링 등 국내 냉동업체들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져 냉동창고에 사용되는 쿨러는 대부분 외국산을 사용하는 게 현실이다.”라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고급형 쿨러 개발로 수입대체 효과 및 역수출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급형 쿨러
성진산업의 고급형 쿨러

성진산업이 개발한 고급형 쿨러는 용접 품질의 획기적인 개선과 증발기 동관을 구조물로부터 분리시켜 작은 진동에 의한 누설을 원천적으로 없애주는 분리형 구조(Floating System), 제품 내부의 접근성을 쉽게 해주는 도아(Door) 구조, 고질적인 제상문제를 해결해 주는 살수제상 분배시스템 등을 적용해 고객사와 실물인증 평가를 완료하고 최근 시장에 공급중이다.

성진산업은 미래기술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 냉동사이클 제상 관련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특허출원 등으로 냉동기의 운전비용 절감과 보관품질의 획기적인 개선을 달성했다.

박진우 대표는 “냉동기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제상시스템은 정확한 제상시점의 판단과 제상방식의 비효율성에 기인한다.”라며 “가장 널리 사용하는 방식인 시간제상(일정 시간마다 무조건 제상 진입하는 방식, 전체의 95% 이상이 사용)은 냉동창고의 여러 환경조건에 따라 불필요한 제상 진입의 반복과 과다 적상에 따른 냉동고 내 온도 상승 등의 문제가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히터제상(중소형 냉동기의 95% 이상 사용)은 효율이 낮아 제상시간이 20~30분 소요돼 전력낭비가 심하고, 장시간 히터제상에 따른 냉동고 내 온도 상승으로 냉동제품의 보관품질을 저하시킨다.”고 언급했다.

이에 반해 성진산업이 개발한 신제상시스템은 제상 진입시점을 냉동기 증발기의 온도와 냉동고 내 온도의 차이를 기준으로 적상에 따른 냉동능력 저하 시점을 정확히 찾아 제상에 진입해 불필요한 제상과 과다 적상을 막아주고, 냉매의 흐름을 반대로 하는 역사이클 제상방식을 냉동기 특성에 맞춰 최적화해 제상시간을 3~5분으로 단축시켜준다.

성진산업의 신제상시스템은 전체적으로 제상운전에 따른 전력소비를 80% 줄여주고, 짧은 제상시간으로 냉동고 내 온도 상승을 최소화해 보관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준다. 이미 2건의 특허가 등록돼 있으며 올 하반기 중대형 제품에 적용을 통해 냉동기의 제상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감축해 운영비 절감과 탄소배출량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성진산업의 농가형 제습기
성진산업의 농가형 제습기

성진산업의 틈새시장 공략제품인 농가형 제습기는 딸기 농가의 큰 애로 사항인 저온에서의 습기를 제거하는 기술이 적용돼 20℃에서 2.0리터 제습능력으로 딸기의 곰팡이 질병을 방지하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늘려준다.

 

성진산업의 축사형 냉방기
성진산업의 축사형 냉방기

축사형 냉방기는 용량이 작고 고온다습 환경에서 냉방능력이 부족했던 기존 냉방기와 달리 국내 최대 용량(10~20hp)의 전외기 일체형으로 개발돼 설치공간을 줄여주고, 냉방 온도차를 최대로 해(업계평균 16℃, 성진제품 18~20℃)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도 충분한 냉방이 가능하다.

또한 성진산업은 돈사 농가의 최대 현안인 겨울철 난방문제 해결을 위해 돈사의 환기폐열 회수 및 재생을 활용한 히트펌프를 개발 중이며 2024년 기존 냉방기뿐 아니라 전외기 일체형 히트펌프로 신규 시장 진출도 준비중이다.

해외시장 진출…베트남 현지공장 및 법인 설립

성진산업은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한 베트남 현지공장과 법인설립 등으로 국내 냉동공조 산업의 발전과 수출기반 조성 및 수출 확대로 국가경제 발전에 일조했다.

2018년 베트남 호치민 인근에 국내 냉동 업계 최초로 베트남 현지 공장 및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기 제품생산과 한국 본사의 냉동기 제품 판매를 통한 상품 수출을 시작했다.

박진우 대표는 “현재 베트남 현지의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현지 유통망 확대와 국내 대기업의 베트남 현지 대형 마트 및 물류센터의 냉동기 공급을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성장시키고 있다. 라며 ”올해는 영업인력 확충을 통해 베트남법인 및 한국 본사의 수출이 큰 폭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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