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에 적합한 매뉴얼 마련, 2026년까지 효율적 환기시설 개선사업 추진

-환기시설 적용방안, 환기설비 세부 설치기준 등 수록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최근 효과적인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과 학교 현장의 이해를 돕고자 전국 최초로 “경남형 학교급식 환기시설 개선 매뉴얼”을 제작해 도내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경남형 매뉴얼은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2022년 9월~2023년 8월까지 추진한 환기설비 가이드 적용ㆍ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ㆍ급식업무담당자, 학교 관계자로 구성된 TF 협의회를 몇 차례 거쳐 자체 제작됐다.

매뉴얼에는 ▲학교 현장에 맞는 적합한 환기시설 적용방안 ▲ 업무 추진 절차 ▲ 실행단계별 확인사항 ▲ 환기설비 세부 설치기준 ▲ 계약 절차 및 계약 실무 ▲ 과업지시서 및 도움자료 등 현장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수록했으며, 환기시설 개선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더불어 담당자의 업무 이해도 향상 및 업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환기시설 개선 현장지원 전담팀」구성ㆍ운영으로 설계도서ㆍ도면검토, 공사 현장 및 준공 검사를 지원하는 등 학교 현장지원 체계를 구축해 적극 지원한다.

그리고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ㆍ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설계ㆍ시공ㆍ감리업체 대상 환기시설 개선 교육도 실시한다. 올해 10월 설계용역업체, 12월 공사ㆍ감리업체 관계자 대상 교육이 예정되어 있으며, 관심 있는 업체 관계자들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홍보ㆍ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환기시설 개선이 완료된 71교를 제외한 903교 대상으로 1,595억원을 투입해 2023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4개년에 걸쳐 모든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경남형 매뉴얼 보급과 학교 현장지원 체계마련으로 연차별 환기시설 개선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급식종사자의 건강보호와 안전한 조리실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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