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빈 에기평 PD, 히트펌프 기술 개발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주제 발표

-히트펌프 이슈, 못따라가면 정책의 창 금세 닫힐 수 있다

 

이윤빈 에기평 PD
이윤빈 에기평 PD

이윤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효율향상PD는 한국히트펌프얼라이언스 정기세미나에서 ‘히트펌프 기술 개발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발표를 통해 에너지정책과 히트펌프, 히트펌프 기술개발 주제,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하며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사회의 패러다임에서 부각되고 있는 히트펌프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윤빈 PD는 “수면 아래 있던 여러 가지 이슈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되는 것을 ‘정책의 창이 열렸다’고 한다.”라며 “정책의 창은 활짝 열렸다 금방 닫히기도 하는 만큼 창이 열린 상태를 유지하며 실질적인 집행과정으로 이끌어내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전 세계 각국은 에너지정책에서 △탄소중립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술융합(ICT) 등이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히트펌프는 이중 탄소중립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윤빈 PD는 “우리 생활 주변에 있는 수송, 건물, 산업현장 전반에 걸쳐서 히트펌프 관련된 여러 가지 이슈들인 온도 조건, 작동유체, 여러 가지 규제 사항 등을 만족시키기 위한 굉장히 많은 R&D 요소가 있다.”라며 최근 국내에서 착수한 히트펌프 관련 R&D 과제를 소개했다.

 

열에너지 수요대응 기술과 공급방안
열에너지 수요대응 기술과 공급방안

최근 국내에서는 △고집적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향상 솔루션 개발 및 실증(2022〜2025년 103억원) △중·저온 산업폐열 이용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2022〜2026년 240억원) △동시충전이 가능한 고객 편의 기반 주차타워용 자동충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2022〜2026년 80억원) △산업용 대온도차 히트펌프 시스템 핵심기술 및 실증·운영 기술 개발 △산업용 대온도차 히트펌프 시스템 핵심 기술 및 실증·운영 기술 개발(2023년부터 57개월, 218.6억원) △산업공정 열에너지 전기화 전환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2023년부터 57개월, 195억원) △ 중형급 산업용 전동기 슈퍼 프리미엄 기술개발 및 실증(2023년부터 45개월, 192억원) 등 에너지효율혁신 과제가 착수돼 진행되고 있다.

이윤빈 PD는 “히트펌프 기술은 시장이 커진 것에 대비해 경쟁기술과의 상호비교 자료가 상당히 부족하다.”라며 “가정용(난방/급탕) 히트펌프, 한랭지 성능, 제상운전 등 경제성이 확보와 더불어 증기압축식 히트펌프뿐 아니라 미활용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열원기반 히트펌프, 흡착식이나 흡수식 관련 히트펌프 R&D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히트펌프 관련 대학이나 기업, 출연기관 등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올해는 히트펌프 관련 생태계 규모와 어느 정도까지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는지 구체적인 고민을 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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