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사우디 담맘 퍼스트 산업도시서 준공식 개최

-삼성 VRF 기술고 및 자밀 에어컨 현지사업 결합, 시너지 효과 기대

자밀 에어컨(Zamil Air Conditioners, ZAC)'은 삼성전자의 협력하에 사우디 담맘(Dammam)에 VRF 기술 기반의 시스템에어컨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사진=ZAC)
자밀 에어컨(Zamil Air Conditioners, ZAC)'은 삼성전자의 협력하에 사우디 담맘(Dammam)에 VRF 기술 기반의 시스템에어컨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사진=ZAC)

삼성전자가 자밀 에어컨(Zamil Air Conditioners, ZAC)'과 협력해 사우디에서 VRF(Variable Refrigerant Flow, 이하 시스템에어컨)를 양산한다.

사우디 산업 그룹인 자밀 에어컨(Zamil Air Conditioners, ZAC)'은 삼성전자의 지원하에 사우디 담맘(Dammam)에 VRF 기술 기반의 시스템에어컨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8월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준공식은 담맘 퍼스트 산업 도시에서 열렸으며, 최영준 삼성전자 CEO를 비롯한 삼성전자의 최고 경영진과 아흐메드 알 자타리(Ahmed Al Zaatari) 사장, 투르키 알 감디(Turki Al Ghamdi) 부사장 등 자밀 에어컨(Zamil Air Conditioners)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우디 담맘 퍼스트 산업단지에서 개최된 자밀에어컨 생산공장 준공식(최영준 삼성전자 상무(왼쪽에서 두 번째)와 주형빈 상무(네 번째), 아메드 자타리 ZAC 회장(세 번째)) (사진=ZAC)
사우디 담맘 퍼스트 산업단지에서 개최된 자밀에어컨 생산공장 준공식(최영준 삼성전자 상무(왼쪽에서 두 번째)와 주형빈 상무(네 번째), 아메드 자타리 ZAC 회장(세 번째)) (사진=ZAC)

이 공장은 삼성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조 시스템을 제조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VRF 실내외기가 조립생산된다. 이번 협력 통해 삼성의 혁신적인 VRF 기술과 자밀 에어컨의 제조, 설치, 유지보수 및 운영 전문성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 모하메드 알 사히브 자밀 인더스트리얼 CEO와 주형빈 삼성 전무이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사 간의 협력 품질을 높이고 확대하기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에는 에어컨 분야의 첨단 기술에 대한 산업 현지화 및 지식 이전 지원은 물론 삼성과 협력해 자밀 에어컨의 VRF 에어컨 현지 생산이 포함됐다.

자밀 에어컨 대변인은 “고급 VRF 기술로 작동하는 실내 및 실외 공조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성, 구역 설정 기능, 유연성, 조용한 작동, 실내공기질 개선, 향상된 제어 및 모니터링을 제공한다.”라며 “이러한 이점으로 인해 VRF 시스템은 주거용 및 상업용 애플리케이션 모두에서 인기 있는 선택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제휴는 다양한 공조 시스템 및 장비의 제조, 설치, 유지보수 및 운영에 대한 자밀의 선도적인 전문성과 더불어 삼성 VRF의 혁신적인 공조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으로 다양한 시장의 고객에게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에너지 절약 이니셔티브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냉방 솔루션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협력하에 준공된 자밀에어컨 담밤 생산라인 전경(사진=ZAC) 
삼성전자 협력하에 준공된 자밀에어컨 담밤 생산라인 전경(사진=ZAC) 

1974년 설립된 자밀 에어컨(ZAC)은 사우디 대기업 자밀그룹 산하 자밀인더스트리얼의 에어컨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담맘에 4개 공장을 운영하며 연간 110만 대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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