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의장사로 화상회의 진행…에너지효율·냉매 대체 등 국제적 이슈 확인

-한국 글로벌 추세 맞춰 공기열원 히트펌프 신재생에너지 필요성 커져

 

지난 8월 2일 2023 한중일 냉동공조산업협회 정기회의가 의장사인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지난 8월 2일 2023 한중일 냉동공조산업협회 정기회의가 의장사인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냉동공조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을 모색하는 2023 한중일 냉동공조산업협회 정기회의가 개최됐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는 지난 8월 2일 의장사로서 2023 한중일 냉동공조산업협회 정기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의장사인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강성희 회장을 비롯해 중국냉동공조산업협회(CRAA)의 리 지앙(Li Jiang) 회장, 일본냉동공조산업협회(JRAIA)의 야수미치 타주노키(Yasumichi Tazunoki) 회장 등 한중일 3국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 다룬 한중일 신재생에너지 현황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이미 공기열을 신재생에너지에 포함해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닥 난방 및 급탕, 공간 난방까지 가능한 초절전ㆍ고효율 히트펌프 제품의 내수 및 수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중일 냉동공조협회는 “공기열원 히트펌프가 중국과 일본 외에도 독일, 영국 등 EU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인정받아 에너지 절감에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글로벌 추세를 고려해 동아시아 냉동공조산업 발전과 탄소중립을 위해 한국도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로 인정해야 한다는 데에 함께 뜻을 모았다. ”고 전했다.

한편,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냉동공조산업의 발전을 위해 2022년 10월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이하 공기연구원)을 준공한 바 있다. 공기연구원은 설립과 동시에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국제시험소로 거듭나게 됐고, 올해 8월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 지정 심의 중으로 취득 시 국내외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기연구원은 중대형 건물용(공항, 지하철, 전시장 등) 대형 공조설비 및 외기전담 공조시스템 시험을 위한 최신 설비를 구비했다. 또한, 성능시험 표준화 및 국제 공인성 확보를 통해 냉동공조설비의 품질 향상 및 보증을 제공하는 등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시스템 전문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콜드체인의 체계적 관리를 목적으로 협회 내 콜드체인산업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상업용 콜드체인 시스템 성능 고도화 및 친환경 냉매전환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콜드체인 분야 시험설비도 설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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