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94개국 중 고용노동 사례 유일…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등 5개 종목 피드백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 결과 피드백 서비스'가 2022년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관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OECD 산하 공공부문혁신전망대(OPSI)는 2011년부터 전 국가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혁신사례를 공모·선정한다. 2022년 공모에는 94개국에서 1084건이 제출됐다. 이 가운데 고용노동 관련 분야에선 산업인력공단 사례가 유일하게 뽑혔다.

국가기술자격 시험 결과 피드백 서비스는 매년 관련 시험에 응시하는 280만여명과 합격자 58만여명 자료를 기반으로 운영한다. 개인이 응시한 국가기술시험 과목별 득점 결과와 유사 분야 자격·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한다. 불합격자에겐 보완할 부분과 향후 시험 일정, 교육훈련 과정 등도 알려준다.

2021년 10월 측량기능사 등 3개 종목에 시범 적용한 뒤 지난해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등 2개 종목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서비스를 제공받은 인원은 2만2000여명이다. 오는 2025년부터는 서비스 범위를 전 종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어수봉 이사장은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 운영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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