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3월3일 콜드체인 산업발전협의체 발대식 개최

-캐리어냉장 등 25개 기업 참여…위원장 서울대 김민수 교수, 부위원장 에너지공단 김성복 실장

-오존층법 개정 후속 온실가스배출량 절감 정책 제안…규제 및 인센티브 필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지난 3월 3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 3층 강연장에서 ‘콜드체인산업발전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지난 3월 3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 3층 강연장에서 ‘콜드체인산업발전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저GWP 및 자연냉매 콜드체인 제품의 보급 활성화와 전문가 양성, 시험 및 인증 등 인프라 구축을 모색하기 위한 콜드체인산업발전협의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는 지난 3월 3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 3층 강연장에서 정부 과제로 추진중인 ‘친환경 대체냉매 적용 콜드체인 시스템 시험·평가 인프라’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콜드체인산업발전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LG전자, 캐리어냉장, 경동산업, 대성마리프, 중원냉열, 한국에머슨, 아르네코리아, 동화윈, 신성엔지니어링, 성진산업 등 콜드체인산업 관련 25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캐리어냉장 등 콜드체인산업 관련 25개 기업이 참석했다(발대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캐리어냉장 등 콜드체인산업 관련 25개 기업이 참석했다(발대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의 콜드체인 관련 사업 소개와 오존층보호법 개정에 따른 후속 정책에 따른‘탄소중립을 위한 콜드체인의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정책’ 제안 발표도 있었다.

콜드체인 관련 사업명회에서는 △ 사업의 필요성 △글로벌 콜드체인 시장규모 및 전망 △정부 연구과제 필요성과 목적 △국내 기술과 시장현황 △국내외 F-Gas 규제 현황 △ 국내외 콜드체인 관련 기기 에너지 규제 현황 △ 국내외 콜드체인 관련 표준화 현황 △ 사업 목표 및 연차별 추진 로드맵, 연구원 운영방안 및 기대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오존층보호법 개정에 따른 후속 정책인 탄소중립을 위한 콜드체인의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정책 제안에서는 △글로벌 콜드체인의 HFC 감축 동향 △ 우리나라의 HFC 관련 규제 필요성 △ 우리나라 HFC 관련 인센티브 정책의 필요성 △ 콜드체인의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정책 제안 등이 발표됐다.

 

이날 협회 측은 발표에서 “HFC 규제에 따른 후속 정책의 부재가 관련 기업들의 추후 사업진행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이어져 글로벌 자연냉매 시장 진출이 늦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라며 “규제 전 정책을 시행한 선진국 사례와 같이 우리나라도 규제 정책과 인센티브 제도를 적절히 조합해 2023년 GOLDEN TIME 내에 국가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후속 정책 및 활동으로 △HFCs 냉매 사용을 규제하는 관련 법규 제정 △자연냉매 냉동장치 도입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시행 △규제 및 지원의 의견 수렴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이날 출범한 콜드체인산업발전협의체 조직 운영위원회는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하에 위원장 김민수 서울대학교 교수, 부위원장 김성복 한국에너지공단 실장, 자문위원 박근석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 등으로 구성됐으며 콜드체인시스템 관련 제품 생산업체 중 관심 업체와 냉동창고, 탑차, 쇼케이스 등 제조업체 그리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등이 구성 대상이다.

협의체 위원회는 기반구축분과, 기술개발분과, 보급활성화분과의 3분과로 구성되며 분과별로 △저GWP 제품 및 자연냉매 콜드체인 제품 보급 활성화 방안 마련 △고효율 콜드체인 제품 개발 지원 정책 수립 △콜드체인 제품 시험 및 인정방법 개발 범위 내에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세부 활동은 △제품개발 지원 △제품 사용자 보조금 지급 △조달 우선구매 제도 도입 △고효율 제품의 에너지이용합리화법 대상 품목 지정과 효율등급 및 고효율 인정 범위 검토 △냉동냉장창고용 CDU, 냉동탑차, 쇼케이스 등의 시험방법 개발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 연구과제 및 협의체 출범은 친환경 대체냉매를 적용한 콜드체인 시스템 성능평가 인증 및 제품 고도화 기반 조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기관별 혁신자원과 역량을 총결집해 협력할 수 있는 ‘콜드체인설비 전문 지원센터’ 설립, 콜드체인산업의 표준화, 인력양성, 연구개발, 기술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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