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재선임 수락 인사에서 밝혀

-2월 23일 협회 산하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에서 '2023년 정기총회' 열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제19대 회장으로 재신임된 강성희 회장이 국내 HVACR 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당면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제19대 회장으로 재신임된 강성희 회장이 국내 HVACR 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당면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지난 2월 23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협회 산하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의 발전적인 변화를 이끈 18대 강성희 회장을 만장일치로 19대 회장에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5년까지 3년간이다

강성희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회장직을 연임하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한편 작금의 어려운 시기에 협회장의 중책을 다시 맡게 돼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라며 “우리 협회는 1975년 출범 후 그동안 몇 번의 고비 때마다 회원사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협회가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국내 HVACR 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당면 과제로 △연구소의 조속한 정착과 활성화 △재정적 안정 달성 △회원사 지원 및 활동 강화 △회원사 표준활동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인천광역시 서구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선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 전경
인천광역시 서구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선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 전경

우선 연구소의 조속한 정착과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작년 개원한 협회 부설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국내외 시험기능의 정착을 통해 회원사들의 시험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제품 개발과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원의 주요 기능인 연구능력을 향상시켜 기업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탄소중립, 에너지 감축 및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제품들에 대한 고효율 제도 도입 등 정책적 기능을 확대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협회가 2017년 검사기능 분리와 연구원 건립으로 재무적 안정성이 약화돼 있는 만큼 연구원의 연구 및 시험업무의 활성화를 통한 재정적 기여와 협회의 고유 업무의 활발한 추진으로 협회의 재정적 안정을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회원사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지난 3년간 협회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AHRI 국제인증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이 활동영역을 EUROVENT, UL 등으로 확대해 더 많은 기업들이 여러 국제인증에도 접근이 용이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협회는 국제표준화기관인 ISO의 냉동공조분야 한국 내 간사기관이며 또한 국가기술표준원 표준협력 기관인 만큼 앞으로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표준화 활동을 통해 제품개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기존 활동은 내실있고 활기차게 복원시키는 한편 회원사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교육 등도 활성화시켜 협회와 회원사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강화해나간다.

이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기단연 차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만큼 유관협회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협회가 기단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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