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산업협회 2023년 정기총회 개최…제2기 임원진 선출

-김학겸 회장, 환기 관련 불합리한 정책, 인증기준 등 개선 적극 나설 것

 

한국환기산업협회는 2월 23일 호텔리베라 서울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총회 참석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환기산업협회는 2월 23일 호텔리베라 서울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총회 참석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학겸 (주)포원솔루션 대표가 한국환기산업협회 제2기 회장에 연임됐다.

한국환기산업협회는 2월 23일 호텔리베라 서울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학겸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2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5년까지 3년이다.

이날 차기 임원 선출에서 부회장에 김정환 힘펠 대표, 이경순 은성화학 대표, 김충렬 경동나비엔 본부장, 신대건 대한피엔씨 대표가 연임됐으며 조성민 하츠 상무가 부회장으로 새로 선출됐다. 감사에도 현 이우삼 마스윈 대표와 김도경 브라운테크 부사장이 연임됐다.

 

한국환기산업협회 김학겸 신임 회장이 수락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환기산업협회 김학겸 신임 회장이 수락 인사를 하고 있다

김학겸 회장은 수락 인사에서 “2020년 우리 협회 출범 후 1기 회장을 맡고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코로나 상황 등으로 인한 활동이 제한적이었고 또 마무리 안된 추진 사업도 많아 좀 아쉬움이 남았었다”며 “우리 업계 여러 숙원 사업에 대해 연속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맡겨주신 만큼 협회 위상 제고와 환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임기중 중점 추진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김학겸 신임 회장은 우선 환기뿐 아니라 관련 플랫폼 기업 등 회원 배가 운동으로 100여 개사가 넘는 회원 증대를 통해 재정적 안정화와 환기산업 단체로서의 위상 강화로 업계와 대정부 및 지자체 소통창구로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환기 성능을 과대 포장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 근절을 위한 ‘환기의 시각화’, 건축물의 AI(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ICT(정보통신) 등 융합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표준화 등도 구상 중이다.

무엇보다 김학겸 회장은 “공기청정기에 대한 필터 교환은 법적 의무사항도 아닌데 지원되고 정작 필터 교환이 법적 의무사항이며 기준이 있는 전열교환 환기장치는 외면받고 있다.”라며 “임기동안 이런 불합리한 정책이나 환기 관련 인증기준 등을 개선하는데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환기산업협회는 ‘2023년 정기총회’에서 2022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국환기산업협회는 ‘2023년 정기총회’에서 2022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2023년 정기총회’에서는 협회의 2022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날 의결된 2023년 사업계획은 △환기산업계 공통 애로사항 해결(환기시장 확대, 신규업역 창출, 환기설비 가격 안정, 환기산업 정체성 확립(환기설비와 공기청정기의 차별성)) △표준화 및 R&D 추진(환기 관련 공동기술 개발 수요조사, 환기설비성능 현장시험 방법 단체표준 제정, 공공·민간부문의 환기관련 R&D 사업 수주) △교육·홍보(환기설비 신기술·신제품 발표회 국내외 기술동향 강연회 등, 실내공기오염 방지를 위한 환기설비의 중요성 홍보) △환기산업계 친목 증진(회원사 초청 워크샵 및 운동회 등 개최) △제도개선(환기설비 확대 보급, 기존의 비합리적 법규) △조사·통계(환기설비의 국내외 시장규모, 해외기술 동향 조사 등) 등이다.

한편 한국환기산업협회는 기계식, 하이브리드, 자연환기, 바닥환기 등의 환기장치 제조 업체 단체로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출범했다.

협회 사무국은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7길7, 한라시그마 2에 위치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는 http://kavic.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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