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전 라인업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추가…자동 청정관리 강화, 펫캐어모드 적용

- 삼성전자, 친환경·연결성 강화된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전 모델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 획득

- 캐리어에어컨, 프리미엄 에어컨 ‘디 오퍼스’…3D 입체 냉방으로 공간내 온도 편차 줄여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기에너지 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온으로 올여름 무더위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LG전자, 삼성전자, 캐리에어컨 에어컨 3사는 벌써 제품 자체의 성능 개선과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접목해 에너지효율 극대화한 고효율 및 친환경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보급형 라인업 포함해 신제품 전 라인업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추가했고 에어컨을 관리하는 자동 청정관리 기능이 더욱 강화된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 펫케어모드 기능을 적용해 실내 온도가 설정값에 도달하면 반려 동물이 덥지 않도록 냉방을 켜주거나 LG 씽큐 앱을 통해 원격으로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삼성전자는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은 물론 일부 제품은 기존 1등급 제품보다도 냉방효율이 10% 더 높은 2023년 모델을 선보였다. 또한 스탠드 에어컨 전 라인업을 무풍 기능으로 운영하고, 에너지 특화 모델과 친환경·스마트싱스 기능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에어컨 본연의 기능인 공기 케어 기술에 충실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이 반영돼 예술작품처럼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새 브랜드 ‘디 오퍼스(The Opus)'를 공개했다.

또 다양한 기능의 AI 기술과 18단계 바람을 적용해 냉방 기능에 그치지 않고 공기청정기로도 사계절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2023년 ‘휘센 타워에어컨’

-전 라인업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추가…자동 청정관리 강화, 펫캐어모드 적용

 

LG전자는 지난 1월 19일 2023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에어컨을 관리하는 자동 청정관리 기능이 더욱 강화됐고 집에 혼자 남아있

는 반려동물까지 배려하는 펫케어모드 등으로 에어컨 사용은 편리해진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수분이 많이 생기는 열교환기 뒷면에 항균 처리된 클린 케이스를 적용했다. 기존 열교환기에 남은 수분을 제거하는 자동 건조 기능과 함께 에어컨 내부 위생을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했다.

LG전자가 국가공인시험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과 함께 시험한 결과 새로운 클린 케이스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대해 99.9% 항균 효과가 있다.

LG 휘센 타워의 자동 청정관리는 클린 케이스를 더해 7단계로 더욱 강력해졌다. 신제품은 ▲극세필터의 먼지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클린봇(1단계) ▲필터에 서식할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극세필터+(2단계) ▲한국공기청정협회 CAC 인증 공기청정+(3단계) ▲클린 케이스(4단계) ▲열교환기 세척(5단계) ▲AI건조+(6단계) ▲UV LED 팬살균(7단계) 등 단계별로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알아서 꼼꼼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이외에도 빈틈 없는 자동관리와 함께 소비자가 원할 때마다 제품을 열어 에어컨 내부에 있는 4개의 팬을 모두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도 장점이다.

또 LG전자는 더운 여름철 집에 홀로 남은 반려 동물을 위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펫케어모드 기능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이 기능은 실내 온도가 설정값에 도달하면 반려 동물이 덥지 않도록 냉방을 켜주거나 LG 씽큐 앱을 통해 원격으로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LG 휘센 타워에어컨의 와이드케어냉방은 찬 바람을 벽 쪽으로 보내 사람에게 직접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면서도 집 안 전체를 시원하게 유지시켜 준다. 신제품은 이 바람을 양쪽뿐만 아니라 왼쪽, 오른쪽 한 방향으로만 내보내는 한쪽바람 기능이 추가됐다. 바람이 직접 닿는 것을 원하지 않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에어컨이 스스로 실내환경에 맞춰 운전하는 스마트케어도 편리하다. 이 기능은 ▲더울 때는 쾌속 냉방 ▲시원해지면 쾌적 냉방 ▲쾌적 냉방이 유지되면 절전 ▲공기질이 나쁠 때는 공기청정 ▲운전 중 실내 습도가 70% 이상 10분간 지속되면 제습 기능으로 알아서 동작한다.

2023년형 LG 휘센 타워의 최고급 라인업인 럭셔리 제품은 레이더 센서로 사람의 움직임과 유무를 감지한다. ‘외출절전’ 기능은 거실에 사람이 없으면 에어컨이 알아서 최대냉방 모드인 아이스쿨파워 대비 최대 72%까지 전기를 아껴줘 짧은 외출 시에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G전자는 휘센 타워를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보급형 라인업까지 신제품 전 라인업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추가했다.

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고객은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신기능을 추가하고, 신기능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안할 수 있다.

G 휘센 타워는 직선과 원으로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에어컨의 디자인 철학에 LG 오브제컬렉션의 감성을 더했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답게 어떤 거실에도 조화를 이룬다. 신제품 24종이며 색상은 카밍 베이지, 크림 그레이, 크림 화이트, 카밍 그린 등 4종이다.

삼성전자,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 친환경·스마트싱스 기능 등 사용 편의성 강화…-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 획득

 

삼성전자는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신제품 라인업을 최근 공개했다.

2016년 첫 출시한 무풍에어컨은 세계 최초로 직바람 없이 시원한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7년간 혁신을 거듭해왔다.

올해는 최상위 라인업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그 하위 모델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 외에도 ‘무풍 슬림’ 에어컨까지 스탠드 에어컨 전 라인업을 무풍 기능으로 운영하고, 에너지 특화 모델과 친환경·스마트싱스 기능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은 친환경 기능을 강화하고, 제품 간 연결성을 높이는 스마트싱스뿐만 아니라 새로운 ‘실루엣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더 진화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열교환기 전열면적을 2배 늘리고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도 냉방효율이 10% 더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과 환경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기존에 갤러리 모델과 클래식에 적용했던 친환경 R32 냉매를 무풍 슬림 모델까지 확대 적용하고, 일회용 건전지가 필요 없는 솔라셀 리모컨을 클래식 모델로 확대하는 등 친환경 노력을 기울였다. 또 세척이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극세 필터와 전기 집진 필터를 탑재했다.

그뿐만 아니라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를 활용하면 제품 기기 상태를 진단해주고, 새롭게 추가된 기능도 경험할 수 있도록 홈 케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은 소비자가 에어컨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이지케어를 8단계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스마트싱스를 통한 ‘이지케어 AI’에 새로 추가된 ‘항균 구리 극세 필터’는 에어컨으로 들어오는 큰 먼지를 제거하고, 황화구리 성분으로 유해 세균 증식을 99.9% 억제해 항균해준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도 강화된 이지케어 8단계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3번의 혁신을 거듭한 비스포크 무풍 디자인도 진화했다. 3D 메탈 프레스 공법이 적용된 실루엣 디자인은 에어컨 메탈 패널에 미세한 굴곡을 넣어 표면에 볼륨감을 줌으로써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기존 제품보다 1500개 더 늘어난 약 27만개의 무풍 마이크로 홀에서 뿜어져 나오는 냉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으면서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시켜 쾌적한 냉방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하이패스 서큘 냉방’으로 강력한 공간 냉방도 가능하다. 실내 공기를 흡입하자마자 3개의 팬이 강력한 냉기를 전면으로 뿜어주고, 하단의 서큘레이터 팬이 순환기류를 만들어 냉기를 멀리 보내준다.

또 30~40℃의 따듯한 바람으로 쾌적함을 주는 ‘체온풍’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라인업을 56.9㎡까지 확장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기존 △패브릭 화이트 △스노우 포레스트 외에도 △아이보리 △샴페인 △스노우 포레스트 다크 △세이지 그린 △라벤더를 추가해 총 7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은 △화이트 △산토리니 베이지 외 △실버 △블루 △샴페인 △베이지의 총 6종으로 출시된다.

캐리어에어컨, 프리미엄 에어컨 '디 오퍼스'

- 3D 입체 냉방으로 공간내 온도 편차 줄여

 

캐리어에어컨은 AI 기술 기반의 디자인이 강화된 프리미엄 에어컨 '디 오퍼스(The Opus)'를 출시한다.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은 1월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홀에서 2023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새 기업 슬로건 공개와 더불어 2023년 전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 네이밍은 유명 예술가의 작품이나 규모가 큰 예술작품에 붙이는 Opus에서 가져왔다. 캐리어에어컨의 신제품 ‘디 오퍼스’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하나의 예술작품과 같이 캐리어의 핵심 기술력과 가치를 담아 완성됐다.

'디 오퍼스'에는 에어컨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캐리어에어컨의 세계적인 에어솔루션이 고스란히 담겼다. 에어컨 본연의 기능인 공기 케어 기술에는 충실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이 반영돼 예술작품처럼 오래 두고 사용할 만한 제품으로 탄생했다.

외형적으로는 히든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간결한 디자인에 절제된 컬러를 사용했다.

집안 어디에 두어도 주변 인테리어와 어울려 완성도 높은 공간의 품격을 구현한다. 색상은 실버, 라이트 그레이, 내추럴 블루, 라이트 그린의 네 가지 디자인으로 판매된다.

캐리어에어컨의 신제품 '디 오퍼스'에는 다양한 기능의 AI 기술이 탑재됐다.

'주변 환경 맞춤 AI운전'은 주변 환경과 3D 사류팬이 AI 기술로 연결되어 쾌적한 공간을 구현해내는 기술이다. 에어컨 제품에 탑재된 3D 사류팬(3D Mixed Flow Blade Fan)이 환경에 따라 공간의 기류를 제어하는 AI 기능과 만나 3D 입체 냉방을 구현해 낸다. 상단 전면의 서큘레이터는 바람을 장거리로 보내고, 중/하단 좌우 측면 기류는 양측 벽을 따라 흐르면서 일명 '코안다(Coanda)'라 불리는 효과를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공간 내 온도를 고르게 시원하게 만들어 줘 빠르게 설정온도에 도달한다. 실온 만족 시 자동으로 간접 기류 제어 모드로 변환되어 찬바람이 느껴지지 않는 쾌적 냉방 운전이 진행된다. 사용의 편리성을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까지 가능한 똑똑한 에어컨이다.

또한, 대화하듯 간편하게 제품 제어가 가능한 'AI 음성 제어' 기능도 더해졌다. 'AI 음성 제어' 기능은 제품과 소비자를 연결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타이핑과 터치에서 벗어나 음성 명령을 통해 제품을 편리하게 원격 작동하거나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기능은 SKT Nugu 플랫폼 연동을 통해 구현된다.

'디 오퍼스'는 섬세한 18단계 바람을 적용하여 냉방 기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기청정기로도 사계절 사용할 수 있다. 5단계 헬스케어 시스템(▲극세필터 ▲ HAF필터 ▲UV LED 살균 ▲나노이 제균 ▲AI 건조 기능)을 적용하여 장마철, 황사 시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HAF(High Air Flow) 필터 적용으로 PM1.0 크기의 극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

또한 내부에 설치된 UV LED 가 공기가 지나가는 열교환기와 팬을 동시에 살균하고 나노이 제균이 적용되어 폐렴균과 곰팡이 등의 부유 미생물의 발생을 줄인다. 이와 더불어 냉방 또는 제습운전 후에는 AI 건조 메커니즘 구현되어 열교환기에 남아있는 잔여 수분이 마를 때까지 팬의 운전 시간을 자동으로 제어해준다. 이를 통해 에어컨 냄새의 주요 원인인 곰팡이 발생을 방지하게 된다.

이외에도 친환경 'R32 냉매'가 적용되어 높은 에너지효율을 구현하는 동시에 온실가스를 절감시켜 탄소중립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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