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냉장·냉동기기 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

- 기존 저온저장고 실외기보다 에너지효율 30% 이상 향상된 3~5RT급 냉동기 출시

- 저온저장고 소비자와 전문 엔지니어 간 매칭 플랫폼 1단계 ‘얼리고(EarlyGo)’ 선보여

- 3년 내 매출 100억 달성, 동남아 등 수출시장 다변화 모색

 

천상일 보금냉열 대표
천상일 보금냉열 대표

산업용 냉장·냉동기기 전문기업 주식회사 보금냉열(대표 천상일)이 사세 확장에 따라 경북 경산시 진량읍 경산산업단지로 본사 및 공장을 신축 확장 이전했다.

이번 본사 및 공장 신축 이전은 대형물류창고, 저온저장고, 대형마트, 쇼케이스 등의 시공 및 유지보수에 머물던 사업기반을 산업용 및 상업용 냉동기(실외기) 및 제어반 제작까지 확대하고 A/S 전문앱 ‘얼리고(EarlyGo)’ 론칭 등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따른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보금냉열 신축공장은 대지면적 약 6,600m² (2,000평), 건축면적 약 3,300㎡(1,000평) 규모로 △생산동 △자재·부품 창고 △물류창고 △사무 및 연구동이 들어섰으며 오는 3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보금냉열은 최근 경북 경산시 진량읍 경산산업단지로 본사 및 공장을 확장 신축 이전했다
보금냉열은 최근 경북 경산시 진량읍 경산산업단지로 본사 및 공장을 확장 신축 이전했다

천상일 대표는 “새 보금자리는 보금냉열이 사업 다각화를 통해 냉장·냉동분야 콜드체인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이자 핵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보급냉열이 주력하고 있는 사업분야는 냉동기(실외기) 제조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고효율 저온저장고 냉동기 제품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 선보일 냉동기는 기존 저온저장고 실외기보다 에너지효율을 최소 3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다.

천상일 대표는 “이 기술은 현재 특허출원 중이며 3~5HP급의 소형 냉동기에 적용될 예정이며 외관도 기존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을 구상 중이다. 또 20RT까지 중형 모델에도 다양한 친환경, 고효율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기존 냉동기와 차별화해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보금냉열은 이외에도 저온저장고 관련 효율성과 편리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주요 부속품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R&D 활동’을 구체화하기 위해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관련 연구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으로 연구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을 기반으로 특허 등록 및 우수제품 인증 등 대외 신뢰도 확보를 통해 조달시장에도 본격 참여할 계획이다.

‘얼리고’ 전국 엔지니어 모집 냉동·냉장 A/S 유지보수 파트너

올해 보금냉열은 냉동냉장용 실외기 제작과 함께 냉장·냉동장비 A/S 전문앱 ‘얼리고’를 론칭하고 소비자와 엔지니어와의 매칭 플랫폼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일반적으로 저온저장고 내에 입고된 과채류는 약간의 온도변화에도 품질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사전에 이러한 고장을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된다. 그래서 고장 예측, 진단을 위해 장비에 온도센서를 부착해 장비의 온도변화 및 일정 이상 온도가 변화되면 이상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천상일 대표는 “온도, 습도, 소비전력량 등 장비의 환경정보를 수집, 관리하는 장비를 별도로 구성하려면 많은 비용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현 상태로 각 장비들의 제품정보, 환경정보, 이상 발생 및 A/S에 따른 이력정보 등을 통합해 관리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라며 “이런 이유에서 그동안 업계에서는 환경정보를 비롯한 이상 이력정보를 효과적으로 획득,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 관리시스템 및 운용방법이 요구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천 대표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냉동냉장설비 관련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장비의 공급, 사후관리 구조 및 인프라 구축은 미비하고 계절성 사업이다 보니 전문인력 수급 불균형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업계의 안타까운 현실을 꼬집었다.

냉장·냉동장비 A/S 전문앱 ‘얼리고’
냉장·냉동장비 A/S 전문앱 ‘얼리고’

보금냉열의 냉장·냉동장비 A/S 전문앱 ‘얼리고’는 사용고객과 전문 엔지니어 간 매칭시스템이 시급하다고 판단돼 3년여 동안 산학 연구와 베타버전을 통한 테스트 그리고 오류 수정과 최적화를 통해 개발됐다.

‘얼리고’는 관련 자격이나 시공능력 등 전문성 확인이 가능한 엔지니어의 사후관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저온저장고 및 냉동기 사용고객과 전문 엔지니어를 매칭시켜주는 A/S 전문 플랫폼이다.

현재 1단계로 개발된 앱은 고객과 공급자 간 균형 있는 발전과 상생을 목적으로 냉동장비의 정확한 진단과 빠른 대응이 가능한 ‘냉장·냉동장비 사후관리 플랫폼’이다. 고객과 엔지니어의 위치기반을 중심으로 냉동장비 수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을 위한 A/S 접수 앱이다. 고장 발생 시 고객이 앱으로 A/S 접수를 하면 해당 반경 이내의 엔지니어와 매칭되고 매칭이 되지 않는 경우 요청반경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매칭된 엔지니어는 수리가 완료되면 수리 전·후 A/S 보고서를 작성하며 고객은 수리내역과 비용을 확인 후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다.

천상일 대표는 “ ‘얼리고’ 1단계 앱은 냉동냉장 설치 및 유지관리 경험을 갖춘 전문 엔지니어 및 협력업체 확보를 통해 3월 중 영남 및 대구지역에서 우선 론칭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1단계 앱을 통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향후 AI기술을 접목해 고장 전 이상 징후를 분석해 냉동설비의 예비진단이 가능하고 여러 환경에 맞춰 자가분석이 가능토록 고도화된 2단계 ‘얼리고’ 앱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보금냉열의 AI 기술이 접목된 2단계 ‘얼리고’는 식품이나 약품 등을 보관하기 위한 냉장고, 냉동고, 이동식 냉장냉동설비를 비롯해 상황에 따라 실내 냉방을 위한 에어컨 등의 설비도 포함한 냉장냉동설비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A/S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천상일 대표는 “‘얼리고’는 기존 아날로그 서비스방식에서 스마트 앱 기반으로 전환해 간단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성이다.”라며 “전문 엔지니어나 서비스 업체 입장에서는 냉동설비 통합관리 플랫폼의 서비스 다양화를 통해 인프라 및 공급망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냉동·냉장 시장의 90% 이상은 모니터링 시스템이 미 구축된 상태”라며 “‘얼리고’ 앱은 본사에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되는 만큼 플랫폼과 연계해 이상 발생 시 알람설정으로 기존 소비자의 이탈을 방지하는 역할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보금냉열은 최근에 ‘얼리고’ 관련해 ‘통합센싱 모듈을 이용한 사고감지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위치 기반 냉장·냉동설비 수리 매칭 시스템’ 2건의 특허와 ‘얼리고’ 브랜드 상표 2건을 등록했다.

지속적인 R&D 투자와 시공품질 향상 통해 질적 성장 이끌어

보금냉열은 2017년 설립 이후 짧은 기간동안 대형물류창고, 저온저장고, 대형마트, 쇼케이스 등의 냉동냉장설비 시공은 물론 유지·보수·관리까지 책임지는 산업용 및 상업용 냉동냉장설비 전문 엔지니어링로 성장해왔다. 특히 최근 공장 신축 이전을 계기로 냉동기 제조까지 뛰어들며 산업용 및 상업용 냉동냉장설비 관련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저온 냉동냉장창고 시공사례
저온 냉동냉장창고 시공사례
저온 냉동냉장창고 시공사례
저온 냉동냉장창고 시공사례
저온 냉동냉장창고 시공사례
저온 냉동냉장창고 시공사례

그동안 오랜 경험과 우수한 실력을 갖춘 시공 및 유지보수팀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후 고장률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완벽한 시공을 원칙으로 고객 니즈에 대응해 왔다.

천상일 대표는 “회사는 아직 연륜이 짧지만 저를 포함 기술인력들은 업계에서 20년 가까이 몸담아온 베테랑 엔지니어들이다‘”라며 “그간의 노하우와 경험을 십분 살려, 시공 전부터 설비부하 용량이나 사용빈도, 고객이 원하는 용도 및 목적 등을 정확히 사전 분석한 후 시공을 함으로써 최소의 전력에너지로 과채류, 식품, 수산물, 육류 등의 저장물을 최상의 품질로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트 쇼케이스 시공사례
마트 쇼케이스 시공사례
마트 정육쇼케이스 시공사례
마트 정육쇼케이스 시공사례

특히 보금냉열은 지속적인 R&D 투자와 시공품질 향상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끌며 조달청 입찰참가자격 등록, 연구개발전담부서 인정, 벤처기업 인증, 냉매회수업 등록은 물론 생기원 파트너기업에 선정되는 등 국책연구원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글로벌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전국 A/S망 통해 보다 빠르게 고객 요구에 대응한 결과,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냉동설비부문 소비자만족도 1위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만족지수는 소비자가 각 분야별 상품과 서비스의 만족도를 직접 평가하고, 추천해 미래지향적인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보금냉열은 그동안 GS24,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서브웨이 등 편의점에 500여 대를 비롯해 농협 하나로마트, 대백마트, 나이스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에 300여 대의 냉동기 및 쇼케이스 그리고 정부지원사업 및 지자체에 200여 대의 대형냉장고 및 저온창고 등의 시공실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천상일 대표는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 ‘일관성’ ‘오픈 마인드’ ‘신뢰’ 이 3가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상일 대표는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 ‘일관성’ ‘오픈 마인드’ ‘신뢰’ 이 3가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 목표, 대형 물류창고 시공 범위 전국으로 확장

천상일 대표는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 ‘일관성’ ‘오픈 마인드’ ‘신뢰’ 이 3가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선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의 두 가지 일관성을 갖춰야 된다.

천상일 대표는 스티브잡스가 위대한 이유는 이런 일관성을 갖췄기 때문이라며 “‘나는 세상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들을 돕겠다. 나는 이 세상을 통틀어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돕겠다;’”라고 한 말을 죽을 때까지 지켜냈고 또 동료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했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는 각자가 ‘오픈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다. 서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정보를 가감없이 주위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쌓여진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는 ‘신뢰’다. 자신이 지켜낼 수 있는 말만 해야 하고 또 말을 했으면 지켜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내 자신 스스로의 약속이 돼야 하고 소비자와의 약속이며 조직원과의 약속이기도 하다.

천상일 대표는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목표에 다다를 때까지 세 가지 운영철학을 잊지 않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금냉열은 올해 중점 사업은 무엇보다 1단계 ‘얼리고’ 앱 출시 및 정착이다. 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고객만족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전략 수립 및 통합 A/S센터 구축으로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를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베타버전을 통해 고객과 엔지니어 사용자 양측의 앱 사용에 대한 느낌과 의견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이를 어떻게 하면 최적의 매칭 솔루션 플랫폼을 구성할까 끊임없이 고민해 온 만큼 변화하는 ICT분야에 발맞춰 새로운 플랫폼 개발과 출시를 통해 좀더 고객에게 편리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 고효율 저온저장고용 실외기 출시를 통해 회사의 새로운 수익창출원(Cash Cow)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천상일 대표는 “중단기적으로는 신규 사업의 기 안착과 제품 다각화를 통해 3년 내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해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대형물류창고 시공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면서 전문 무역상사와 MOU 체결을 하고 해외 활용 브랜드, 브로셔, 홈페이지 등의 개발과 연계해 동남아 시장에 신규 지점 개설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회사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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