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썸하이브리드’ 적용가능성, 완성도, ESG 영향서 높은 평가 받아

지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가 지난해 ㈜한라 주최로 열린 기술제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라에서 공기단축 및 원가절감을 위한 새로운 공법, 스마트 건설, ESG 관점에서 환경관리 및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찾기 위해 열린 행사이며, 총 51개 업체가 참여해 이중 6개의 업체가 수상했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물넘침 방지 원리를 이용한 반밀폐형 지열시스템 ‘지오썸하이브리드’를 출품하여 적용가능성, 완성도, ESG 영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오썸하이브리드’는 개방형 지열시스템을 관리가 용이한 밀폐형 구조로 변환한 새로운 구조의 지열시스템으로 기존 지열시스템이 가진 ‘부지면적의 부족’과 ‘유지관리의 어려움’이라는 한계점을 넘어 시장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개방형 지열시스템의 높은 열효율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지열냉난방 시장에서는 밀폐형 시스템이 8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밀폐형 시스템의 편리한 유지관리성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오썸하이브리드’는 개방형 시스템에서 개별 지열공 내부에 설치했던 수중펌프를 모두 제거해 기계실에 배치되도록 했다. 이로 인해 기존의 수중펌프 관리를 위해 필요했던 외부 부지가 불필요해짐에 따라 지열시스템을 건축물의 지하층에 설치 가능한 반밀폐형 지열시스템이다.

‘지오썸하이브리드’는 높은 효율로 좁은 부지 내에서도 충분한 열용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건물 지하층에도 설치할 수 있어 건축물의 냉난방에너지를 지열에너지로 모두 충족 가능하며, 공사기간 단축과 시공비 및 관리비용 절감으로 우수한 경제성을 제공한다.

‘지오썸하이브리드’은 환경신기술 제495호, 농림신기술 제61-086호로 지정되며 이미 기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조희남 대표는 “반밀폐형 지열 시스템인 ‘지오썸하이브리드’가 실질적으로 그 효용성을 높게 평가받아 무엇보다도 기쁘다.”라며 “도심 내 좁은 건축부지에서도 지열시스템 적용과 운용으로 신재생에너지비율 이 충분하게 충족될 수 있도록 기술의 보급 확대에 더욱 노력해 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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