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공기+물) 융합 통한 냉난방 소비전력 절감성 인정받아

-조달적합성 혁신제품, 3년간 공공기관 수의계약 등 지원

 

복합열원 냉난방 히트펌프
복합열원 냉난방 히트펌프

 

(주)한국형냉난방시스템은 지난 12월 19일 신재생에너지(공기+물) 융합을 통한 냉난방 소비전력 절감이 가능한 복합열원 히트펌프가 조달적합성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올 4분기 혁신제품(패스트트랙Ⅲ) 심의상정 대상 목록에 포함돼 기술성 검토와 공공성평가를 거쳐 조달적합성 대상 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우수특허기술에 대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공공조달과 연구개발 정책을 융합해 민간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3년간 조달사업법에 따른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공공 수요 촉진을 위해 기관별(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로 혁신제품에 대한 혁신구매 목표액이 부여되는 등 판로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형냉난방시스템의 ‘복합열원 히트펌프’는 조달적합성 혁신제품 선정 외에도 2020년 대한민국 물산업혁신창업대전, 장려상, 2021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금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2022년 미래한국 아이디어공모전 ‘우수기술 및 서비스 제품’ 입상, 2022년 지식재산스타트업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종문 한국형냉난방시스템 대표는 “그동안 정부기관의 포상으로 검증된 기술과 품질에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이번 조달적합성 대상제품 선정으로 내년부터 공공기관 납품이 가능해져 초기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달적합성 혁신제품에 선정된 ‘복합열원 히트펌프’는 실외기를 없앤 일체형 시스템으로 히트펌프 1대로 공기(air)와 물(water) 2개 열원을 동시 또는 개별적으로 운전해 온수와 냉수를 생산하고 FCU를 통해 공간 냉난방, 급탕, 바닥난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다중 복합열원 사용이 가능해 소비전력을 5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냉난방 에너지부문 온실가스배출 목표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공기 중으로 배출하는 응축열(폐열)을 흡수해 온수를 무료로 생산해 급탕, 샤워수, 바닥난방수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종문 한국형냉난방시스템 대표는 ”복합열원 냉난방 히트펌프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처럼 한 열원이 보조 개념이 아니라 공기열원과 수열원이 동시에 각각의 열을 빼앗아서 초기 공기열 50%, 수열 50%로 가동되다가 상황에서는 공기열 10%, 수열90% 등 각자 차지하는 비율을 자동적으로 나누어 작동함으로써 에너지를 생산한다.“라며 ”주된 열원의 부족한 부분을 다른 열원으로 메워 동시에 작동하므로 하나의 열원이 부족해도 운전에는 지장이 없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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