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 및 공간 특성을 반영한 실내공기질 간이진단 프로그램

 

서울과학기술대 이여경 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 이여경 연구원

국내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인해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진단방법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진단방법으로는 실내공기질 측정, CD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예상결과 분석 등이 있다.

그러나 측정과 시뮬레이션 진단방법은 전문가가 기기,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해당 공간에 대해 일부 기간에 대해서 분석하는 방법이며 분석시간이 매우 많이 소요된다. 또한, 오염물질별로 농도의 특성이 매우 다르므로 각각 분석을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 진단프로그램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실내공기오염의 대표적인 물질인 PM2.5(초미세먼지)와 CO2(이산화탄소)를 비전문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공간의 사용 특성상 재실 인원, 사용시간, 공기정화설비 가동시간 등이 사용자에 따라 다름을 참고해 해당 프로그램 입력조건으로 구성했다.

기존에 적용됐던 측정방식과 시뮬레이션 분석 방식의 경우 사업계획(건축설계 진행단계) 또는 사용승인(건축물 사용단계) 시 기계환기 설비를 구축하거나 가동 시 효과를 판단하기 위해 분석을 진행한다. 그러나 실내공기 오염물질은 외부 공기질, 재실자의 활동상태, 인원, 기계환기설비 가동 여부 등 영향 인자가 측정된다.

이 진단프로그램은 시간과 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오염물질을 대공간의 활동을 계획하기 전 분석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진단해준다.

별도의 장비 필요 없이 컴퓨터 분석이 가능하므로 사용성과 실현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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