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yer Air Handling Equipment, 산업용 저노점, 고효율 제습용 로터 및 제습설비 중국 내 선두기업

- 스웨덴 Rotor 제습설비 제조사 ‘DehuTech’사 및 일본 공조업체 기술 및 자본 투자기업

- Dryer 제습설비 RH 95%~ RH 0.1%, 이슬점 -10~-80℃ 대응

- 올해 제습설비 단일품목으로 8백억 매출 기록, 2차전지 등 극저온 제습시장 선점나서

 

김욱 드라이어 한국지사장
김욱 드라이어 한국지사장

산업용 저노점, 고효율 제습용 로터 및 제습설비 중국 내 선두기업인 Dryer Air Handling Equipment(이하 Dryer)사가 탄탄한 기술력과 안정된 품질 그리고 엔지니어링 지원서비스를 앞세워 한국 제습공조 시장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

Dryer(드라이어)사는 2000년대 초반 한국의 몇몇 에이전트와 판매 계약을 통해 진출했고 중국산 장비에 대한 선입견이 있음에도 안정적인 품질과 성능에 대한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꾸준히 판매됐다. 특히 요 몇 년 사이 2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제조에 필요한 드라이룸용 저노점, 고효율 제습설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한국시장 진출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Dryer(드라이어) 상해 본사
Dryer(드라이어) 상해 본사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둔 Dryer는 2001년 설립됐으며 소주 국가 하이테크 지구(SND)에 제1공장을 가동 중이다. 특히 최근 급속히 성장한 2차전지 및 전기전자, 바이오, 식품산업 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00억원을 투자해 올해 9월 초 제2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올해 매출은 제습설비 단일품목으로 8백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0% 이상 성장했고 특히 수출물량은 30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Dryer사는 스웨덴의 세계적인 제습설비 제조기업 Fuktkontroll의 자회사인 ‘DehuTech’사가 중국 내 투자한 로터(Rotor) 방식 산업용 제습설비 제조 전문회사로 모든 운영시스템, 설계 및 관리, 연구 시스템을 DehuTech사의 방식으로 구축해 운영되고 있다.

또 일본 기업의 50% 자본 투자 및 기술제휴를 통해 공동 개발한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로터를 OEM방식으로 일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Dryer 제습설비, 한국 고객 니즈에 합리적 대응

Dryer 한국지사(지사장 김욱)는 2019년 1월 설립됐다. 여러 에이전트사에 흩어져 있던 공급 및 서비스망을 일원화해 한국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선택이다.

Dryer 한국지사는 중국시장의 양적 성장과 일본시장의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의 제습설비 시장을 확대하고 가성비가 매우 우수한 Dryer 제습설비를 한국시장에 공급하는 한편으로 중국이나 해외에 설립되는 한국 기업들의 공장에 대해 역으로도 대응할 예정이다.

김욱 Dryer 한국지사장은 “국내 제습공조 시장의 고객들은 사실상 독점 형태의 값비싼 유럽 제습설비와 외산 중저가 로터를 적용한 국내 제습공조설비로 양분된 시장구조 속에 놓여 선택의 여지 없이 상향 평준화된 가격의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라며 “Dryer사의 제습설비는 유럽 기술력의 높은 로터(Rotor) 품질과 인건비와 간접비가 저렴한 중국 생산의 이점으로 한국 고객들의 니즈에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라고 말했다.

Dryer 로터, 복합 소재 및 미세구멍 설계로 제습효율 뛰어나

건식 제습원리는 공기가 실리카겔 로터를 통과하면서 공기 중에 있는 수분을 로터가 흡착해 건조공기를 만들어준다. 지속적인 제습을 위해서 재생공기를 가열해야 로터가 흡착한 수분을 증발시켜 로터를 재생시켜 지속적으로 제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때 로터의 성상이나 구조 등에 따라 수분 흡착 효율이나 재생공기 가열온도 등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현재 제습효율이 좋은 하니컴상 구조의 제습로터에 대한 원천기술은 스웨덴 문터스에서 가지고 있지만 로터 단품이 아닌 제습설비 풀 패키지로만 공급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국내 제습공조설비 제작업체들은 핵심장비인 로터는 중국이나 일본 등에서 실리카겔 소재의 중저가 제품을 수입해 적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김욱 지사장은 “Dryer사의 로터는 스웨덴 원천기술과 거의 대등한 제습효율을 갖는 ‘DehuTech’사의 세척 가능한 복합 소재를 사용한다.”라며 “Dryer사의 정책도 완제품 공급이 원칙이지만 한국 시장 실정에 맞춰 로터 단품도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기존의 실리카겔 로터는 저렴하고 수분 흡착이 빠른 대신 수명이 짧고 재생시 고온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Dryer사의 대형 로터 제작라인
Dryer사의 대형 로터 제작라인

Dryer사의 로터는 복합 소재와 미세구멍 설계로 뛰어난 제습효율과 긴 수명이 특징이다. 로터의 설계수명은 15년이고 성능수명은 10년이다.

김욱 지사장은 “제습시스템에서 소요되는 에너지의 90%는 Rotor의 재생에너지이며 이 재생에너지 온도가 낮을수록 재생 풍량 사용량이 적을수록 그리고 공장 폐열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성이 용이할수록 에너지 절감 효과가 좋다.”라며 “Dryer는 오랜 기간의 R&D 및 테스트,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대풍량 추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절감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적용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Dryer사의 제습 패키지 생산라인
Dryer사의 제습 패키지 생산라인

 

유럽산 대비 성능은 동등 이상, 가격은 30~50% 저렴

Dryer사는 제습설비 및 로터 설계부터 3D모델링, CNC, 판넬 제작, 로봇용접, 전기제어, 판금까지 모든 생산라인 자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스웨덴과 동일한 소프트웨어와 선도적인 자동화 제조라인을 통해 최상의 디자인과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풍동 및 엔탈피 제어 성능평가실을 통해 로터 특성검증 및 신제품 평가, 최적화 테스트, 에너지 성능 측정, 전체 최종 성능평가 등을 통해 습도와 온도 모두에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과 완제품 품질검증이 이루어진다.

 

Dryer 연구소 성능평가 장비
Dryer 연구소 성능평가 장비

김욱 지사장은 “Dryer사는 제습설비 관련 전체 실험실 및 자동화 제조라인을 갖춘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제조업체 중 하나”라며 “특히 회사설립 후 17년간 로터의 연속 성능 테스트를 진행할 정도로 제품의 내구성 및 신뢰성 확보에도 진심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욱 지사장은 “‘DehuTech’사의 로터를 적용한 Dryer사의 제습설비 패키지는 국내 공급 중인 유럽산 제습설비 대비 성능이 거의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면서도 가격은 30~50% 정도 저렴하다.”라며 “중국 내 SAFT, Sanyo, LG 및 A123 System과 같은 주요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를 비롯해 100개 이상의 제조공장 등에 500대 이상의 중대형 제습시스템이 공급됐으며 국내에서도 2019년 이후 SK(9대), 화승인터스트리(3대), 2차전지 배터리 벤더업체(3대) 등 다수의 산업현장에 적용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제휴사 제품 성능테스트 모습
일본 제휴사 제품 성능테스트 모습

 

전문적인 구성, 뛰어난 공기흐름 설계 통해 높은 제습효율 달성

Dryer사 제습설비 패키지는 전문적인 구성과 뛰어난 공기 흐름 설계를 통해 높은 제습효율을 달성했다. 또한 특허기술이 접목된 신제품 Rotor는 운전효율을 높이고 장치 저항을 줄여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나며 재생온도 40~60℃에서 사용가능하다. 병원이나 무균, 청정환경에서 사용가능한 Rotor도 개발돼 적용되고 있다.

또한 제습설비 패키지에는 고온과 습도에 강한 Comefri의 송풍기도 적용됐다. 직접 연결방식의 고효율 송풍기로 주파수 제어를 통한 제어는 강력한 외부 기계 필요 압력 요구를 충족한다.

Dryer의 제습설비 프레임은 열교환방지 프레임 구조를 사용했다. 프레임 재료는 Aluzink 소재이고 중간 연결부는 고효율 고강도 단열체를 적용해 장치 전체의 강도와 내부식성을 확보하면서 에너지 소모를 크게 줄였다.

김욱 지사장은 “표면 아연도금 처리와 플라스틱 도포는 본체가 양호한 방부성과 절연성을 가지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치 전체의 미관과 장치의 밀봉성을 높이며 제습기와 전후 공조기 박스와의 연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재생공기의 가열은 SCR방식을 채용하고 Auto Control System을 구축해 안정적이고 정확한 온도제어가 가능하다. 가열에는 고온 안전보호 장치가 설치돼 있어 작동이 안정적일 뿐 아니라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 전기, 증기, 온수 등의 다양한 가열 재생 방식으로 고객이 적합한 조건으로 선택할 수 있다.

냉열 외부손실 방지를 위해 PE/PVC 혼련 골조의 이중 패널을 적용했다. 이중 패널은 특허기술로 부식방지 유기박막층(내열아연)이 코팅된 얇은 금속재 패널로 사이층에 우레탄폼을 충전해 방음이 우수하고 절연성능이 뛰어나 외부환경으로부터의 각종 나쁜 영향을 막아내고(표준 금속패널 대비 훨씬 양호) 에너지 절약 효과도 뛰어나다.

RH 10%~0.1%, 이슬점 -10~-80℃까지 대응

Dryer사의 제습설비는 처리 풍량으로 200~30,000㎥/hr까지 라인업돼 있으며 30,000㎥/hr 이상은 주문제작이 가능하고 특히 병렬연결 제어를 통해 더 큰 풍량이 필요한 공정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김욱 지사장은 “2차전지 산업에서 요구하는 상대습도 RH 0.5%~1%의 제습성능을 맞추기 위해서는 로터 사이즈를 키워야 한다. 하지만 제습효율과 가격이 문제다. 국내 업체들도 대형 로터를 적용한 RH 1%, 이슬점(Dew Point) -35℃ 정도의 제습공조설비를 맞춤 제작하고 있지만 직경이 두꺼워지고 가격도 비싸다. 또 제습설비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로터 2개를 병렬로 구성도 하지만 똑같은 성능의 로터 2개를 적용하는 게 현실이다.”라며 “Dryer사는 로터 사이즈를 대폭 줄이면서 수분 포집 효율이 서로 다른 로터를 병렬 구성해 단순하게 이슬점이 RH 1%, -35℃뿐 아니라 RH 10%~0.1%, -10~-80℃까지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1단형 제습시스템(대형 시스템일 때 적용)
1단형 제습시스템(대형 시스템일 때 적용)

Dryer사는 스웨덴의 고성능 로터 원천기술과 일본의 합작투자 그리고 중국의 제조 및 R&D 인프라를 접목해 고품질의 제습시스템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냉동 및 공조엔지니어링 메이커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2차전지, 전기전자, 제약, 식품, 자동차, 화학, 수영장, 군사분야, 교량, 박물관, 미술관, 철강 산업 등 해당 공정 및 시설물에 적합한 시스템을 제안하고 맞춤 제작하는 등 제습시스템 전반적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로터와 송풍기 히터만 적용한 DS모델
로터와 송풍기 히터만 적용한 DS모델

Dryer사의 ‘DS 모델’은 처리풍량 220~1250㎥/hr, 상대습도 입구 20℃/RH 62%·출구 33℃/RH 15%, 재생온도 100~120℃로 대중적인 용도의 소형 제품이다.

DM1(Plus) 모델은 처리풍량 4,000~32,000㎥/hr, 상대습도 입구 20℃/RH 50%·출구 43℃/RH 4%, 재생온도 110~130℃로 스탠다스 제품이다.

SDM1( lus) 모델은 DM1의 작은 용량(450~8000㎥/hr) 스탠다드 제품으로 재생온도는 100~120℃이다. DM1과 SDM1의 Plus 모델은 제품 전후에 Cooler 및 Heater를 장착한 항온항습 기능의 제품이다.

특히 극한의 최저 노점을 실현한 LDS-Plus 모델은 -50℃ 노점 이하의 초저습 환경을 위한 주문자 맞춤형 Low Dew Point 시스템이다.

 

공간이 협소한 곳에 적용 가능한 2단형 제습시스템(풍량 8000 CMH 이내)
공간이 협소한 곳에 적용 가능한 2단형 제습시스템(풍량 8000 CMH 이내)

김욱 지사장은 “LDS-Plus 모델에는 기존 로터 대비 2~3배 이상의 우수한 흡습능력을 갖춘 DehuTech사의 최고효율 흡습 Rotor 사용과 최대한 에너지절감을 고려한 설계로 안전성 및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하다.”라며 “일반 제습 시스템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LDS-Plus 모델은 처리풍량 450~32,000(㎥/hr)까지 라인업돼 있다.”라며 “출구노점 0~-70℃의 제습 성능을 가지며 -80℃까지 실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장 폐열 온수용 로터가 적용된 제습시스템(10대 투자비 10억원 3년 만 에너지절감으로  회수한 사례)
공장 폐열 온수용 로터가 적용된 제습시스템(10대 투자비 10억원 3년 만 에너지절감으로 회수한 사례)

 

국내 2차전지 기업 중국 내 수요 대응

최근 Dryer사는 저온재생 로터를 사용해 폐열(45℃~65℃)을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드라이브 지원 DM2 모델과 DM2 모델에 냉동기의 응축기, 증발기를 내장해 재생공기의 가열과 처리공기 예비냉각이 가능한 DFS 모델 등을 개발, 중국을 비롯해 일본, EU 등 2차전지 제조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김욱 지사장은 “공장 폐열 온수용 로터가 적용된 제습시스템 10대를 적용한 중국 현지공장의 경우 초기투자비 10억원을 3년 만에 에너지절감으로 회수한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Dryer사는 일본의 자본 투자로 고분자 흡수제 등 신기술을 적용해 제습을 하면서 곰팡이 및 악취 등을 제거하는 제습시스템을 일본에 OEM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김욱 지사장은 “올해 HARFKO 등 전시회에 두 번째 참가했는데 전시기간은 물론 지금까지 업계 관계자들의 협업 및 구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기존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면서 브랜드 파워 강화를 통해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중국 내 수요 대응과 미래 고객에 집중한 중장기적 마케팅 솔루션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한국지사의 사업방향을 밝혔다.

저작권자 © 냉동공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