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상, 오일리스 리니어 압축기…무윤활 가스베어링 기술

-정약용상, 공기청정기 부설 선풍기…2개 타워 적용 등 공기 역학기술 집약

 

LG전자가 특허청 주관 '2022년 특허기술상'에서 충무공상(오일리스 리니어 압축기)과 디자인분야 정약용상(공기 청정기가 부설된 선풍기)을 수상했다.

특허기술상 중 특허·실용신안 부문에 해당하는 충무공상은 오일리스 ‘리니어 압축기’에 적용된 무윤활 가스베어링 기술을 발명한 엘지전자(주) 전우주 연구원이 수상했다.

 

LG전자 오일리스 ‘리니어 압축기’(사진=LG전자 홈페이지)
LG전자 오일리스 ‘리니어 압축기’(사진=LG전자 홈페이지)

압축기는 냉장고에서 냉기를 만들 때 원활한 작동을 위해 윤활유를 사용하는데, 이때 마찰 손실을 발생시키는 윤활유를 제거하고 특수 형상의 포켓을 적용하여 매우 적은 냉매가스로 고효율 운전 구현 및 고속운전을 가능하게 하여 압축기 크기를 소형화시킬 수 있다.

디자인 분야의 정약용상에는 ‘공기청정기가 부설된 선풍기’를 디자인한 엘지전자(주) 백승호 책임연구원 등이 수상했다.

 

LG전자 ‘공기청정기가 부설된 선풍기’(사진=LG전자 홈페이지)
LG전자 ‘공기청정기가 부설된 선풍기’(사진=LG전자 홈페이지)

 

해당 디자인은 아랫부분은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원통형 디자인, 윗부분은 바람 부는 협곡에서 영감을 받은 2개의 타워를 적용하는 등 공기 역학기술을 집약하여 고안됐다.

한편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11월 3일(목) 오후 2시 엘타워(서울 서초구)에서 발명자의 사기진작 및 발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우수한 발명 및 디자인을 발굴하는 2022년 특허기술상 수상자를 발표, 시상했다.

이번 특허기술상에는 총 177건이 신청되어 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허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특허청 발명장려 사업과 중기부의 창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혜택, 발명의 사업화, 마케팅을 위한 특허기술상 수상마크가 제공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냉동공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