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주방용 전자기기 공장서…실내기 작업자도 2도 화상

11월 7일 오전 10시쯤 경기 광주시 도척면 4층짜리 주방용 전자기기 제조 공장에서 냉동기(공업용 에어컨) 수리작업 중 실외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실외기에 질소 주입작업을 하던 수리업체 직원인 60대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실내에서 작업하더 같은 업체 직원인 30대 B씨도 몸에 2도 화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자체적으로 진화가 된 상태로 큰불로 이어지진 않았다.

폭발이 일어난 공장은 연면적 3600여㎡의 4층 규모 건물로 1층은 창고 및 공장, 2층 공장, 3층 사무실, 4층은 기숙사로 2019년 7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공업용 실외기의 냉매를 충전하러 공장에 출장을 와 작업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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