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냉동상사(대표 김형조·사진)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에서 유니트 쿨러의 적상을 감지해 정확한 제상을 실행하는 ‘자동 적상감지 제상 컨트롤’을 선보였다.

‘자동 적상감지 제상 컨트롤’은 특허기술로 유니트 쿨러에 적상 두께를 파악할 수 있는 전용 센서를 설치하고, 적상이 발생할 경우에만 제어 신호를 컨트롤러로 전송해 즉시 제상을 실행하도록 하는 제품이다. 적상을 위해 별다른 조건 없이 일정한 주기로 히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제상 시스템에서 벗어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적상 두께를 설정해놓으면 그 값이 될 때 제상이 들어가기 때문에 전력 낭비도 없고 적상 누적으로 인한 쿨러 파손도 예방할 수 있다.

 

자동 적상감지 제상 컨트롤이 적용된 콘덴싱 유니트 데모 
자동 적상감지 제상 컨트롤이 적용된 콘덴싱 유니트 데모 

이 제품은 쿨러 뒷면의 흡입 풍속을 정상치의 70~80%로 시작값을 설정해 놓으면 실시간으로 감지해서 제상되는 원리다. 만약 히터 고장으로 온도가 상승하지 않는 것에 대비해 주기 제상값 설정도 가능해 그 시간만큼만 제상이 들어가고 제상이 종료돼 정상으로 냉동기가 가동된다.

김형조 대표는 “이 제상 컨트롤 적용시 제상 히터 사용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적상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두꺼워질 경우를 원 천적으로 차단하므로 유닛 쿨러의 변형이나 파손도 예방할 수 있는 등 냉장 및 냉동시스템 내 부품 수명 연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상 누적으로 쿨러 증발 능력 저하에 의한 액냉매 압축 예방은 물론 적정한 적상 두 께를 조절해 증발기 효율을 최대화 할 수 있으며 잦은 제상운전에 의한 고내 온도 상승을 최 소화 시켜 저장된 상품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효과를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대호냉동상사의 자동 적상감지 제상 컨트롤는 7년여의 연구개발 및 필드테스트 기간을 거쳐 특허를 획득하고 올해 상용화됐다.

김형조 대표는 “현재 국내 일부 수산물 냉동 창고와 도축장 예냉실, 육가공공장 저온저장 고 등 축산업계 냉장시설에 적용돼 문제없이 가동 중”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대리점 및 취급점 등 공급 루트를 확대하고 현장 고객의 피드백을 파악해 제품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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