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배드 매티슨,  유럽 열에너지 로드맵 프로젝트 교수

브라이언 배드 매티슨(Brian Vad mathi esen) 유럽 열에너지 로드맵 프로젝트 교수(사진)는 '2022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 100% 재생 에너지 및 탈탄소화를 위한 다각적 분석’ 주제발표에서 현재 진행 중인 에너지시스템에 대한 연구와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사회가 어떻게 100% 재생에너지 기반의 시스템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에 대해 소개했다.

브라이언 배드 매티슨 교수는 “유럽 열에너 지 로드맵 프로젝트의 연구 주제는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으로 시스템 전환을 위해서는 전력 그리드와 열 그리드, 그리고 탈탄소 수송을 위한 액체/기체 연료 등 모든 에너지 캐리어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골자”라며 “여러 다른 에너지 캐리어에 전반적으로 저렴한 에너지 저장소 활용이 가능하며 우리 시스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에너지 효율성/절감 측면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저장 측면에서 전력 저장시스템은 아무리 싼 것이라 해도 열에너지 저장소보 다 100배는 더 비싸고 열에너지 저장소는 가스 저장소의 20~50배, 가스 저장소는 액화연료 저장보다 2~5배 비싸다.”라며 “재생에너지를 통해 전기를 만들어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다시 전력으로 공급하면 효율적이지만 다른 형태의 에너지 벡터로 변화해 저장하면 그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므로 더 많은 재생에너지가 요구되므로 최적화되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다른 에너지 저장 옵션에 비해 오히려 비용이 더 비싸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에너지 효율 측정치를 수집하고 또 정량화하기 위한 ‘sEEnergues’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sEEnergues’ 프로젝트는 기준값 비교를 위해 유럽위원회 ‘1.5TECH’ 시나리오를 적용했는데 시스템에서의 에너지 손실 수치를 유 럽위원회 ‘1.5TECH’ 목표연도의 35%와 대조해 18%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EEnergues’ 프로젝트에서는 에너지위기 해결을 위해 백캐스팅(BACK-CASTING) 을 통해 대규모 에너지 효율성 확보를 위한 2030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현재 유럽이 직면한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위원회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 중단 및 친환경 전환 가속화를 위한 'RE- PowerEU' 계획을 발표하면서 ‘sEEner- gues’ 프로젝트에 제시된 것보다 좀더 일찍 작업하는 시나리오를 시행하고 있다.

브라이언 배드 매티슨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각 국가들에 대한 Bottom-up방식의 분석방법을 개발했고 또한 시스템, 분야 그리고 국가 단위에서의 에너지 효율화 방법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도시 밀집화를 통한 운송분야의 에너지 효율화, 운송 및 산업수요의 전기화, 그리고 난방시스템 재설계를 통한 건물에너지 절감 등은 물론 폐열 통합 및 히트펌프를 활용한 대규모 지역난방 역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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