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예산 47억 투입, 보급상위 12기종 1,000대 대상

LG전자 등 6개 기업이 올해 GHP(가스히트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시범 부착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지난 8월 10일 ‘GHP 냉난방기 배출가스 저감장치 시범 부착 사업’ 공고를 내고 심사를 거쳐 GHP 수리자격을 보유한 6개 기업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업은 LG전자(주), 삼천리, 이알인터내셔널, 알오씨오토시스템, 세라컴, 이엔드디이다. 삼성전자는 저감장치 부착 제품에 대한 A/S와 성능검사가 미비로 이번 사업에는 불참했다.

 

가스히트펌프에 저감장치 부착 후 사진
가스히트펌프에 저감장치 부착 후 사진

올해 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시범 부착 사업에는 환경부 예산 47억원이 투입되며 취약계층(어린이, 청소년, 노약자 등)이 유해 배출가스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에 우선 부착된다.

우선 2023년 2월18일까지 보급 상위 12기종 1,000대에 대해 저감장치가 부착된다. 12기종은 GHP 설치 후 10년 이내 10기종(삼성 5기종, LG 3기종, 삼천리 2기종), 10년 경과 15년 이내 2기종(삼성 2기종)이다. 본격적인 설치는 9월 이후 진행될 예정이며 시범사업 기간 중 특이사항 발생 시 모델이 변동될 수 있다.

사업자별 사업대수는 선정 사업자별 인증받은 기종에 따른 균등 배분을 원칙으로 하며 저감장치 인증기준 및 배출허용기준(NOx 15ppm, CO 90ppm, THC 90ppm)을 만족해야 한다. 또 사업추진 여건 변화 등에 따라 부착대수는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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