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서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한국 첫 트레이닝 센터

-잠실 롯데월드타워 적용된 냉동설비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력 체험

 

댄포스의 국내 첫 '트레이닝 센터'가 문을 열었다. 

댄포스 코리아(대표 김성엽)는 6월 15일 댄포스 커머셜 빌딩 트레이닝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댄포스의 ESG 로드맵 등 경영전략과 트레이닝센터 시설과 운영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댄포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한국에 최초로 오픈한 댄포스 커머셜 빌딩 트레이닝 센터는 댄포스의 기술과 제품 등을 정기적으로 고객들에게 공개,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김성엽 댄포스 동북아시아 김성엽 총괄 대표의 △댄포스 에너지 절약 솔루션 소개 △댄포스 스웨덴 지사 전 차량 전기차 교체 계획 △2025 여성 리더 비율 30% 달성 계획 등 댄포스의 최첨단 기술력과 ESG 로드맵 등의 소개에 이어 트레이닝 센터 투어로 진행됐다.

김성엽 댄포스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김성엽 댄포스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김성엽 총괄 대표는 “글로벌 선두분야에 있는 댄포스만의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교육하는 공간을 마련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댄포스는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고민과 다양한 ESG 경영 전략 강화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댄포스는 사업 핵심을 강화하고 지역의 잠재적인 핫스팟에 투자함으로써 2017년 5억8,000만 유로에서 2021년 7억6,000만 유로, 2022년 10억 유로로 성장했고 앞으로 반도체 전문기업 세미크론과 조인트벤처 설립 추진은 물론 센싱분야 M&A도 준비 중이다”라며 “북유럽 기업이지만 매출이 커지면서 유럽시장 비중은 43%에서 35%로 작아진 반면 아메리카시장은 28%에서 33%로 증가, 아시아시장은 29%에서 32%로 커지는 밸런싱 효과로 더욱 글로벌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댄포스 코리아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90년 전통의 에너지솔루션 기업 댄포스의 한국법인으로 전 세계 20개국에 100개의 공장과 자체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댄포스는 디지털화, 전기화, 도시화, 식품 공급, 기후변화로 대표되는 5대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전문기술을 활용해 상업용 빌딩·콜드체인·조선 해양·하이브리드화·배터리 등 국내의 여러 산업에서 혁신적이면서 신뢰성 있는 솔루션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댄포스는 글로벌 공급망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 및 재생에너지 전환 등 탈탄소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성엽 대표는 “댄포스는 UN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참여는 물론 The Climate Group이 주관하는 RE100, EP100 및 EV100 이니셔티브에 2007년에 가입한 후 2019년 3가지 이니셔티브에 모두 가입한 최초의 글로벌 기술기업이다”라며 “특히 중장기적인 ESG 로드맵을 수립하고 환경 분야 대응을 위해 글로벌적으로 제품 생산과정에서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댄포스는 ESG경영 및 지속가능성 구현, 다양성 & 포용성 실현, 전기화 및 디지털화 전환 등 글로벌 선도적인 위치를 목표로 2025년까지 글로벌 경영의 변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부언했다.

 

댄포스의 다양한 고효율, 친환경 기술력을 직접 체험

서울 중구 퇴계로 댄포스 코리아 사무소에 들어선 '댄포스 커머셜 빌딩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도 적용된 댄포스의 저온/냉동설비 솔루션, 센서리스 인버터, 산업용 제상설비, 산업용 고압분무설비 등 에너지 소비 최적화를 통해 탈탄소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댄포스의 다양한 고효율, 친환경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댄포스 코리아 강태걸 매니저
댄포스 코리아 강태걸 매니저

이날 투어는 강태걸 매니저가 담당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모터-제너레이팅 테스트 벤치'와 'HVAC MASTER-FC102 WITH CMB(CONDITION BASED MONITORING)' 그리고 '센서리스 펌프 컨트롤러' 데모 버전다.

이 데모 버전을 통해 댄포스의 저압 드라이브 두 제품인 VLT® 및 VACON®을 펌프와 모터에 적용해 각종 기능 및 가동 특성을 테스트하고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으로 측정, 제어를 시현해 볼 수 있다.

 

모터-제너레이팅 테스트 벤치는 모터링-제너레이팅 연결 구성으로 여러가지 모드에서의 인버터 기능을 테스트하고 DC load sharing을 통해 에너지 폐회로를 구성해 테스트 벤치 사이징 및 모터 간 연결 차단시 포지셔닝 및 동기화 등의 기능 테스트와 시연을 할 수  있다.

상태기반 모니터링 기능의 HVAC 전용 VLT FC102 드라이브는 펌프의 고장 발생 전 문제점을 조기 진단하고 계획되지 않은 설비의 휴지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자원 사용 최적화 및 사전 계획이 가능하다.

 

강태걸 매니저는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 업그레이드만으로 인버터를 어디까지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지가 중요하다”라며 “센서리스 펌프 컨트롤러는 압력센서의 실질적인 피드백 없이 관로의 압력을 인버터 내부 정보를 활용해 측정할 수 있고 입력된 펌프 데이터를 바탕으로 Closed loop control을 통해 추정된 압력 및 유량을 바탕으로 제어를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AB-QM 데모 패널은 실제 건물의 냉난방 시스템에서 실시간 부하 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유량 헌팅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된 유량 제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한 시뮬레이터이다.

ASV-PV 밸런싱 데모 키트는 실제 건물의 냉난방 시스템에서 실시간 부하 변동에 따라 압력의 변화가 발생하며 특히 각 세대별 존에 일정한 DP를 유지해 세대별 난방 분배기 또는 FCU에서 안정적인 유량 제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한 시뮬레이터이다.

 

강태걸 매니저는 이 외에도 △건물 내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용 스프레이 노즐인 포그 및 파이어 파이팅 노즐(Fog & Fire Fighting Nozzle) △ 소형 역삼투압 정수설비(RO-Reverse Osmsis)와 초대형 역삼투압 에너지회수장치(iSave ERD) 및 밸브 기자재 △냉동·냉장 시험설비 및 스위치 어레이, 원격운전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HVAC & R solution 데모 △오일프리 터보코 컴프레서 △ 핫가스 제상(IR Solution)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댄포스 커머셜 빌딩 트레이닝 센터는 앞으로 댄포스 엔드유저와 거래처, 제조업체, 학교, 협회 등 산학연과 연계한 교육 및 제품 홍보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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