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MW 냉각 시스템에도 적용

_초임계 CO2 유니트, 전 세계 5만대 공급…산업용은 4% 불과

최근 글로벌 산업용 냉동냉장 시장에서 초임계 CO2 시스템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hecco의 글로벌 브랜드 「ATMOsphere」 조사에 따르면 초임계 CO2 시스템이 최대 4MW 냉각능력을 가지는 시스템에도 적용되는 등 대규모 산업용 냉동냉장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성장세는 반밀폐식 레시프로 컴프레서 등 CO2 전용 부품이 산업용 사이즈로 스케일업(Scale-up)된 것에서 기인한다.

초임계 CO2 냉동기는 냉장창고나 식품가공 등 산업용 분야에서도 점차 주요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

그동안 CO2 시스템은 냉장창고, 식품가공 등 저온 용도에서 강한 냉매로 대두돼 왔다. 또 CO2는 중소 규모의 산업 용도에 적합하다고 여겨져 왔다.

최근들어 CO2시스템은 암모니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비용을 회피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8월 국제암모니아냉동협회(IAR)가 미국국가규격협회(ANSI) 승인 '폐회로 이산화탄소 냉동시스템에 관한 안전기준(Safety Standard for Closed-Circuit Carbon Dioxide Refrigeration Systems)'을 발행하면서 산업분야에서 CO2 진출은 더 활기를 띠었다.

 

한편 2021년 3월 기준, 초임계 CO2 유니트의 전 세계 공급대수는 5만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그중 약 96%는 업무용 분야이고 산업용 분야는 약 4%에 불과하다. 또 대부분(추정 약 4만대)은 유럽 시장에 공급됐으며 미국 900대 이상, 일본 6,000대 이상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분야로 시장이 확대되며 공급대수는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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