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개 필지 11만3천㎡에 민간제안사업의 냉동·냉장 기업 선정

-LNG 인수기지 영하 162℃의 폐기 냉열에너지 재활용한 물류단지

 

인천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 조감도
인천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 조감도

IPA(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특화구역에 입주할 냉동·냉장 기업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상지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콜드체인 특화구역 내 6개 필지 11만3천163㎡ 면적이다. 이중 5개 필지(8만4천737㎡)는 5월 30일까지 민간기업이 자유롭게 사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입주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나머지 1개 필지(2만8천426㎡)는 올해 6월 13일까지 이미 채택된 민간 제안사업 계획을 놓고 제3의 기업에도 기회를 주는 공모를 진행해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2020년 6월 냉동·냉장 화물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에 콜드체인 특화구역을 지정했다.

콜드체인 특화구역은 인근 한국가스공사 LNG 인수기지로부터 발생한 폐기 냉열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물류단지로 인천 신항 부두의 물류 인프라와 수도권에 인접한 입지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식자재, 바이오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유치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하 162℃의 냉열 활용을 통해 전기요금 및 물류비 절감뿐 아니라, 저탄소·친환경 항만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콜드체인 특화구역 내 다른 11만8천658㎡ 부지 입주기업으로는 지난해 9월 한국초저온인천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올해 8월 창고와 냉열 공급시설 공사를 시작하고 2025년 1월부터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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