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컬 프로세스 분야에 납품, 극저온 시장의 환경부하 저감에 기여

-독자기술을 이용한 공기냉매 사이클에 의해 업계 최고 수준의 극저온(100℃) 실현

-논프레온 냉매 채용으로 지구온난화 및 프레온 배출 억제

- 팽창 에너지 동력 이용 및 인버터 채용으로 저비용 실현

일본의 미쓰비시중공냉열은 오존층 파괴지수(ODP:Ozone Depletion Potential)와 지구온난화지수(GWP:Global Warming Potential) 모두 제로인 질소(N2) 냉매를 채용하고 업계 최고수준의 극저온 영역까지 대응가능한 대용량형 브라인 냉동기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냉동기는 유기화학품 제조업체인 혼조케미컬에 적용됐다.

이번에 개발한 기기는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이용한 공기냉매 사이클로 초저온, 극저온 영역(브라인 온도: -45~ -100℃)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 또 기기 반송도 용이한 업계 톱 클래스의 컴팩트화를 실현했다.

 

공기 냉매(N2) 대용량형 브라인 냉동기 유닛 내 시스템 흐름도
공기 냉매(N2) 대용량형 브라인 냉동기 유닛 내 시스템 흐름도

대용량형 브라인 냉동기에 적용된 압축·팽창기는 미쓰비시중공업 그룹이 축적한 높은 가스터빈 기술을 채용했다. 공기가 팽창 냉각할 때의 에너지를 회수해 동력으로서 활용할 수 있으며 높은 인버터 제어 기술력으로 에너지 절약화 및 운전 안정화도 실현했다.

또한 이 냉동기는 환경부하가 없는 자연냉매인 질소냉매를 채택해 온난화 억제에 크게 기여한다. 저온기기 시장에서 일본에서는 2015년 4월 프레온배출억제법 개정으로 기기의 저GWP 냉매화가 요구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2019년 1월의 「몬트리올 의정서·키갈리 개정」 발효 및 개정 오존층 보호법의 시행에 수반해, 대체 프레온의 생산 및 소비량의 단계적 삭감이 의무화되고 있어 기후 변화 억제를 향한 대처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냉매의 선택폭이 적은 초저온, 극저온 영역에서는 아직도 프레온 냉매를 사용하는 냉동기도 많아 환경부하 저감 차원에서 논프레온 냉동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개발 기기의 냉매에는 공기 중에 포함된 성분 중 약 78%를 차지하는 질소가 사용되기 때문에 환경이나 인체에 대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개발기에는 논프레온 냉매의 채용에 따라 프레온배출억제법의 의무점검도 불필요하며 고압가스의 제조와 소비 등에 대해 규정하는 고압가스보안법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압축·팽창기는 자기 베어링의 채용에 의해 윤활유가 불필요하고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보수·운용의 면에서 고객의 부하 경감에도 공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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