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규모 3,000억원 중 약 30% 해당

-주로 냉난방 및 공조 시스템 등에 사용

 

중국, 베트남산 이음매 없는 동관 반덤핑 예비긍정판정
중국, 베트남산 이음매 없는 동관 반덤핑 예비긍정판정

냉동공조용으로 사용되는 중국 및 베트남산 이음매 없는 동관에 대해 반덤핑 예비긍정판정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위원장 장승화)는 지난 3월 17일(목) 제422차 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및 베트남에서 수입되는 이음매 없는 동관의 반덤핑 조사 건에 대한 예비판정을 했다고 밝혔다.

무역위원회는 능원금속공업, 부광금속이 신청한 중국 및 베트남산 이음매 없는 동관에 대해 덤핑사실과 그로 인한 국내 산업의 실질적 피해가 경미하지 않다고 판단해 예비긍정판정을 하고 향후 본조사를 거쳐 최종 판정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무역위원회는 중국 및 베트남으로부터 수입되는 이음매 없는 동관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동종물품을 생산하는 국내 산업이 입은 실질적인 피해가 경미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현지실사, 공청회 등 최종 판정을 위한 본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국내 산업 피해조사 대상기간(2018년~2021년 상반기) 동안 조사대상 공급국으로부터의 수입물량이 증가하고 국내 시장점유율도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국내 동종물품의 판매량 감소, 시장점유율 하락, 영업이익 감소 등 피해가 발생했다.

 

조사대상 공급업체는 중국의 금룡신샹, 닝보진티엔, 상하이하이량 등과 베트남의 진티엔베트남, 하이량베트남 등이다.

이음매 없는 동관은 정제한 구리로 만든 코일 형태의 이음매가 없는 관(외경 3.80㎜ 이상 28.58㎜ 이하, 두께 0.20㎜ 이상 2.00㎜ 이하, 길이 50m 이상)으로, 내식성 및 열전도율이 뛰어나 주로 에어컨 및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 및 공업용 열교환기, 냉난방 및 공조 시스템 등에 사용되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대(약 4만톤대 내외)에 달하고, 시장점유율은 국내산이 약 60%대, 조사대상물품이 약 30%대 기타 국산이 10% 미만을 각각 차지했다.

무역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3개월간(2개월 연장가능) 국내외 현지실사, 공청회 등 본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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