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환기산업협회 회장 김학겸입니다.

임인(壬寅)년 새해를 맞이하여 월간 냉동공조저널 독자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고 보람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2년동안 계속된 COVID-19 대유행으로 전세계가 매우 혼란스럽고 어려운 해였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으로 다중이용시설 관련 업소들이 커다란 피해를 입었으나 아직도 집단감염의 통제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특성인 신속한 부스터샷 접종으로 이 문제는 조만간 극복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년은 본회가 ‘건강한 실내 공기질 관리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과 환기산업 발전’을 설립 Motto로 출범된지 만 2년째가 되는 해이며, 금년부터 본회는 위 설립목적을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먼저, COVID-19 집단감염 장소는 대체로 환기가 잘되지 않는 음식점, 주점, 종교시설 등의 소형다중이용시설로 밝혀지고 있으므로, 거주자와 시설이용자들의 COVID-19 감염예방과 실내 공기질 관리를 통한 건강증진을 위하여 위 시설에 환기장치 설치가 의무화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환경부에서 관장하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만이 실내 공기질 관리대상으로 의무화가 되어 있으나, 관련부처와 협의하여 소형다중이용시설도 포함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리하여, 부수적으로 환기장치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환기산업이 국민 보건안전에 관련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둘째로는, 환기장치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축 공동주택에 납품되는 제품가격이 중소기업들의 합리적 경영을 위협할 정도로 지나치게 낮아 고품질의 제품 보급이 어려운 환경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는 본회가 환기장치 업체들의 공통애로 사항 해결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다양한 소통 방법 등을 통하여 업계가 자율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들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신규업역 창출과 대정부 건의, 환기산업의 정체성 확립 등도 본회의 주요한 업무이므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아울러 본회 회원사들이 파트너 쉽을 갖고, 서로 경쟁하면서도 화합하여 상호 공존과 발전을 이루도록 회원사간의 친목도 더욱 증진시키겠습니다.

모쪼록 본회가 위와 같은 사업들을 달성할 수 있도록 ‘월간 냉동공조저널’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써 임인(壬寅)년 신년사를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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